신채호 : 혁명의 이름으로 - 제1차 위대한 시민의 역사 33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김광성 지음 / 광복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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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최고
그림도 글도 감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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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품격 - 온택트(Ontact)시대에 더욱 소중한
이서정 지음 / 위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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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품격>

6:4과 7:3의 차이를 아는가
대화를 세련되게 하려면 듣기 6, 말하기 4
상대를 더 신나게 하려면 듣기 7 말하기 3
이 비율대로 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온택트 시대에 더욱 소중하다고 해서 빌렸는데 다 익히 접했던 내용이고 비대면 대화법 비중도 적어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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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강현식.최은혜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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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강현식 외>

슴슴하다. 간이 안되어있는 순두부 먹는 느낌. 갑자기 간장 한숟갈 푹 넣은 순두부가 먹고 싶다.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이야기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 화를 키우지 말고 감정을 정확히 이야기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나 내 마음의 주인이라는 말이 어디 그렇게 쉬운가.

긍정심리학자에 따르면 우리의 행복에 유전자가 미치는 영향은 절반, 유전자의 역할이 생각보다 너무 크지 않는가. 허나 어떻게 보면 후천적으로 감정 컨트롤을 해서 행복을 느끼게 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포인트

내 어렸을 적을 되짚어보면, 부모의 갈등과 불화에서 주로 엄마 쪽의 감정이 미분화되었었다. 그러나 나보다 나이많은 아들과 진짜 아들을 키우고 주로 남자들과 어울려 일한 세월들을 보태니 아버지를 이해하는 폭이 조금은 넓어졌다. 나를 둘러싼 풍경이 바뀌니 그렇단 거다.

그래서 내겐 감정은 유전자기도 하지만 경험이기도 하다.


#그동안나는너무많이참아왔다
#생각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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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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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7

<역사의 쓸모, 최태성>

이제야 보다니! 일요일 오전 아들 야구 보내고 이 책으로 크림치즈 듬뿍 바른 베이글 우걱 씹어먹는 포만감 충만한 기분이다.

역사 잘알못, 한국사 자격증 이후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 역사는 구태의연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 미래를 연결해주는 끈 같은 거라 설득하는 건 저자의 빛나는 재능이고 실력이다. 부럽다.

태극기 부대 어르신들에 대한 대목에서 공감했다. 태극기 부대까진 아니지만 내 아부지도 마찬가지다. 꼬마시절 6. 25 때 부산까지 피난행에 몸을 싣고 전쟁을 겪어본 아부지의 삶과 인생을 내가 온전히 이해하지 않고는 틀딱이다,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는 구태다.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거다.

이 책을 덮고 정약용을 다룬 책들도 찾아봐야겠다 생각했다. 긴 귀양 생활 때 500여권의 책을 쓴...나는 다신 벼슬 생활 못할 거야 자괴감에 빠져 허부적거리지 않고 자긍심 하나로 평생을 정돈하며 가꾼, 이 얼마나 실속있고 쓸모있는 삶인가.

쉽게 규정짓고 좌절하고 포기하며 비판하는 것보단 내 자신을 잡고 채찍질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최태성
#역사의쓸모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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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 우리가 늘 똑같은 생각만 하는 이유와 세상에 없는 생각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이화선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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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 이화선>

“나에게는 노벨상이 장례식행 티켓입니다. 지금까지 그 상을 받았던 어느 누구도 그 후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않았습니까 “ 영국의 시인 T.S. 엘리엇이 노벨문학상을 받고 한 말이다.

아니 가문의 영광을 이런 식으로 김빠지게 냉소적 표현을 하다니. 알고 보니 자신의 행위의 이유가 오직 외적 동기로 쏠리다보면 진짜 몰입과 집중이 안된다는 거였다.

연결된 몰입을 위해서는 내적으로 중요한 삶의 목표, 즉 인생 주제를 잡기 위해 늘 애써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 인생 주제는 뭘까. 다름 아닌 한 점의 그늘 없이 여유와 평정심을 갖고 남에게 패악질 부리지 않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부단한 내적 수양이 필요하다. 독서도 그 방법 중 하나이나 교만하지 않고 상대의 눈을 맞추며 경청하는 게 우선이다. 내 현 주소를 돌아보게 된다.

벌써 2월 중순이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쩌면 죽음을 향해 가는 과속 열차를 탄 기분을 부쩍 느끼는 요즘, 나와 같이 쏜살같이 흘러가는 인생을 붙들고 몰입에 대해 탐색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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