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원칙
레이 달리오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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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원칙, 레이 달리오>


원작은 엄청 두껍다. 더밀크 손재권 대표님이 추천하신 책인데 두께에 화들짝, 중고로 사놓고 행방불명...근데 어디에 있니?


저자는 헤지펀드 대표다. 투자에 있어선 빠르고 신속하고 심사숙고 끝에 내린 의사결정들이 대부분일텐데 사려깊은 반대주의자까지 아우르는 모습이 좀 놀랍다.


대부분 나와는 다른 의견은 누르거나 귓등으로도 들으려 하지 않고 고고한 척 실로 무례한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에 그의 오픈 마인드는 어디서부터 기인한 걸까 궁금해진다.


“당신은 자신이 직접 올바른 답을 찾겠다는 집착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개방적이어야 한다. 이런 개방적 사고는 나의 의사 결정 과정을 크게 발전시켰다. “


아무튼 목침같은 원래 책을 어서 찾아야겠다. 사려 깊은 반대의 기술이 도대체 뭔지 궁금해죽겠네. 그림도 예뻐 읽어보면 좋을 책



#성공원칙
#레이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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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산책하듯
김상현 지음 / 시공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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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4

<매 순간 산책하듯, 김상현>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글보다 더 사로잡는다.

“불편함을 마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나 이 시간들이 반복되어야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산책과 명상의 큰 공통점은 다름 아닌 어디로 향하든 돌아올 곳이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

산책과 명상을 통해 보다 평온한 삶을 지향하는 저자처럼 나도 덜 격정적이고 덜 정신산란했음 하네.

저자의 아버지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어머니와 둘이 남겨진 이유는 서로를 위해서 꼭 살아가야만 하고 또 그럴 만큼 충분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풍선을 쥔 아이와 손을 꼭 잡은 어머니와 모습이 인상깊다. 수학학원 간 아들을 기다려서 그런가 더 몰입되네.


#매순간산책하듯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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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노미 - 돈도 벌고 세상도 바꾸는 밀레니얼 경제 공식
크레이그 킬버거.홀리 브랜슨.마크 킬버거 지음, 이영진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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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위코노미, 크레이그 킬버거 외>

지난 주말 아들의 국어 문제집에서 커피, 카카오 공정무역에 대한 지문을 읽었다. 재활용, 환경은 그렇다치고 벌써부터 이런 걸 가르치다니 내가 언제부터 공정무역을 알았던가. 세상은 정말 변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 우리 미래를 위한 경제적 결정을 하자는 게 이 두꺼운 책의 포인트다.

중요한 것은 강자가 어떻게 쓰려졌는지, 행동을 한 자가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었는지를 지적하는 비평가가 아니다. 공적은 실제로 경기장에 있던 자, 얼굴이 먼지와 땀과 피로 범벅이 된 자, 용감하게 분투하는 자, 실수나 결험이 없다면 노력도 없는 것이기에 실수를 저지르고 반복해서 곤경에 처하는 자, 그러나 실제로 행하려고 노력하는 자, 큰 열정과 큰 헌신을 아는 자, 가치 있는 대의에 자신을 바치는 자, 가장 좋은 마지막 순간에 큰 성취의 승리를 아는 자, 최악의 경우 실패하더라도 적어도 크게 맞서다 실패하는 자에게로, 돌아간다.

두께치고 내용이 실하지는 않았다. 루스벨트의 이 말이 없었음 참으로 심심할 뻔 했다. 하지만 책 전반에 느껴지는 뜬구름 잡기는 “용감하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라” 이 말로 모든 걸 잠재운다. 늘 주위를 둘러보면 비평가들이 참 많다. 그만큼 남탓하기 바쁘고 책임질 용기가 없으며 의지박약이 많다는 것. 입닫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


#위코노미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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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의 힘 -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루틴의 힘 1
댄 애리얼리 외 지음, 정지호 옮김 / 부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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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의 힘, 댄 애리얼리 외>


그저 그렇다가 뒤에서 임팩트 빡


영감은 아마추어에게나 필요한 것
나머지 우리들은 그저 일터에 나가 일할 뿐


이 말을 한 척로즈가 난 누군지도 모른다만 참 기똥차네. 그래 영감이나 타이밍, 의미 타령이나 하고 실천하지 않는 자들은 아마추어인 거다.


에필로그에 프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자신의 주변 또는 자기 내면에서 좋든 나쁘든 그 어떤 일이 일어나도 고차원적 노력과 윤리로 무장한 채 계속해서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다.


매일 일터에 모습을 드러내는 아픈 채로도 자기 일을 묵묵히 하는 성공도 실패도 절대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정말 그러고 있는가. 일할 때는 최대한 감정을 다이어트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내어주고 있는지



#루틴의힘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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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 - 나다움을 찾는 확실한 방법
모종린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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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 모종린>

나도 몰랐던 새로운 사실 발견했다. 잉글하트 테스트에서 나는 5점, 순수 탈물질주의자로 분류되었다. 한국의 탈물질주의자는 2.68프로라는데 이 책에서 진정 ‘나다움’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더불어 많은 부분을 보보, 히피, 보헤미안 라이프 스타일에 할애했는데, 사실 정확히 몰랐으나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반갑다.

내 경우는 ‘다움’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군중, 집합은 생각만 해도 참 재미없고 흥미롭지 않다. 나다움이 뭘까. 그걸 찾는 시작은 바로 내 시선을 바깥에서 내 안으로 돌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내 안에서의 뭔가를 찾았다면 그 다음에 나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해줄 수 있는 타인들의 지혜를 구하면 된다. 어디까지 와있나. 책을 덮고 나서 계속 생각하게 된다.

광주대단지 50주년 올해를 기념해 ‘성남다움’에 대한 성남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담긴다. 오늘 기획자 선생님을 뵈었는데 아주 산뜻한 느낌이 든다. 내가 일하고 살고 있는 멋진 이 도시 성남다움을 꼭 기대하시라.


#인문학라이프스타일을제안하다
#모종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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