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4<매 순간 산책하듯, 김상현>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글보다 더 사로잡는다.“불편함을 마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나 이 시간들이 반복되어야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산책과 명상의 큰 공통점은 다름 아닌 어디로 향하든 돌아올 곳이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산책과 명상을 통해 보다 평온한 삶을 지향하는 저자처럼 나도 덜 격정적이고 덜 정신산란했음 하네. 저자의 아버지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어머니와 둘이 남겨진 이유는 서로를 위해서 꼭 살아가야만 하고 또 그럴 만큼 충분히 강하기 때문이라고 풍선을 쥔 아이와 손을 꼭 잡은 어머니와 모습이 인상깊다. 수학학원 간 아들을 기다려서 그런가 더 몰입되네. #매순간산책하듯#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