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김진아>홀딱 빠져서 읽었네. 시들지 않는다. 지지 않는다. 쉽게 잘려나가지 않는다. 나는 꽃이 아니다. 불꽃이다. 카피라이터 저자가 쓴 문장인데 채택되지 않았다 하는데, 선영아 사랑해 보다 훨 임팩트 있다. 가능하면 여성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고 싶어 원두까지 바꿨다는 에피소드부터 자유를 찾아 탈혼한 경험까지 흥미롭다. 같이 끌어안고 나아가기...어제 생일이라 카톡에 뜬 나를 보고 죽었나 살았나 확인 연락한 친구들 후배들 흐릿한 얼굴들을 떠올려본다. 오겡끼데스까. 힘껏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민폐는 안끼치도록 할게. #나는내파이를구할뿐인류를구하러온게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