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함에 대하여 - 홍세화 사회비평에세이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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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함에 대하여, 홍세화>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토크빌 말을 이렇게 바꿔보자. 조직원의 수준 만큼의 조직의 장을 가진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바다.

내가 사장이라면 내가 임원이라면 이따위로 안해. 근데 잘보자. 그 불평불만 가득한 사람들을 냉정히 보면 그 수준이 도진개진이다.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학벌에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은 기업 등 어디 출신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본인들은 정작 자기계발은 뒷전이고 운좋게 셀프피알로 지금껏 근근히 연명하진 않았는지

“나는 개인적으로 학습을 게을리하여 실력이 부족하면서도 지적 우월감과 윤리적 우월감으로 무장한 '민주 건달'이 되지 않을 것을 자경문의 하나로 삼고 있다.”

가장 쉽고 비겁한 것은 내로남불
남 어쩌고 저쩌고 세상이 혐오스럽다
개탄하고 분노하는 건 참 여유 많고 아둔한 사람들이나 하는 부끄러운 짓
나나 너나 똑바로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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