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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란 - 유전자 스와핑과 바이러스 섹스
앤드류 니키포룩 지음, 이희수 옮김 / 알마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지금의 세계무역과 수많은 사람들의 해외여행으로 인하여 많은 편리함이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지만 이면에는 상당한 부작용도 있다.
이책은 세계무역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세계화라는 이슈를 기점으로 우리들에게 많은 문제점과 인간의 이기심을 적절하게 다루고 있다.
과거 북아메리카의 오대호에는 자국의 생물들만 살았다.
하지만 컨테이너를 실은 수많은 나라의 배들이 이곳을 들락날락하자 선박수평수라는
개념으로 바이러스와 수많은 동식물들이 이곳 오대호에 정착을 하여 지금은 외래어종인 조개가 이곳을 뒤덮고 있으며 이곳으로 유입되는 수많은 지하벙커인 상수도까지 점령하여 연간 수억달러의 처리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선박수평수라는 것은 빈선적일경우 배는 일정양의 바닷물을 배속에 채워고 선적할 물건을 실으면 당시의 바닷물을 바닷속으로 버리는 과정을 말한다.
이과정이 반복되면서 외래어종들이 유입되는 것이다.
지금은 나무상자같은 목재와 같은 물품등에 이러한 바이러스등과 곤충들이 전세계 여행을 우리와 같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잘알려진 사스나 구제역 조류바이러스등을 전세계에 금방 전염시키는 것이다.
잘알려진 조류바이러스도 철새의 접촉으로 알려져 있으나 원래는 세계무역으로 인한 가금류의 수입과 통관상의 절차상문제로 인하여 상당부분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는 상당한 검역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구제역또한 구제역이 발생하면 동물에게 백신을 투여하고 어느정도 통제를 하면 잘이겨낼수가 있을수 있는 것이다.
영국에서와 같은 무차별적인 살상으로 인하여 반경 몇킬로미터의 가축을 도살하는 것은 거의 동물들에게 학살이라 다름이 없다고 할수가 있다.
이모든것이 가축사육자들의 문제점 즉 동물의 활동발경이 거의 없는 동물공장에서 자라나다보니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축업자들의 이익보다는 사후의 처리비용을 고스란히 국민들이 세금으로 지불한다는 것이다.
정치적이해와 여러가지 요소들이 이러한 관행적 만행을 그냥 넘기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이 지구에 우리 인간들만 사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이곳에 우리인간의 종만 산다면 결코 우리는 존재할수가 없는 것이다.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살아야 하며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여야 한다.
우리가 자연의 경고를 무시하고 동식물들에게 학대와 변칙적 행위를 한다면 분명
우리들에게 더 큰 재앙이 닥쳐올것이다.
책속의 내용은 가히 희망적이지는 않다.
그래도 이책을 많은 분들이 읽고 지구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고 실천할수가 있다면 분명 성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식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지구적인 바이러스문제등은 어느정도 해결할수가 있을 것이다 육식을 많이 하여 가축공장이 계속 지어진다면 풀도 부족하고 지구의 이산화탄소도 증가될것이고 구제역과 같은 질병이 확산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지구와 하나가 되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