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꽃 피는 민들레네 집 해피 & 힐링 세대공감 실버동화 시리즈 8
이옥선 지음, 김지영 그림 / 나한기획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한기획




민들레 꽃 피는 민들레네 집






홀로 남겨진 손녀 민들레와

할아버지의 향긋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많지 않은 저는

저희 딸을 볼때마다 부러워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많은 서원양이라

이 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했습니다







손녀딸의 이름이 민들레입니다

봄이 되면 민들레 꽃이 보고 싶다던

딸램이는 책에 나온 민들레 꽃을 보고

반가워하는 동시에 홀로 남겨진 민들레

친구가 안쓰러운가 봅니다


자기가 만약 이랬다면 어땠을까 하면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하지만 엄마,아빠 몫까지 사랑해주는

할아버지가 있어서 민들레는 행복합니다


또,그런 손녀딸을 보시며

할아버지도 힘을 내십니다




민들레가 유치원에 간 사이

할아버지는 수레를 끌고 나왔습니다

마을을 한 바퀴 돌며

버려진 빈병도 모으고,폐지도 주우면

마을도 깨끗해지고

민들레 간식값도 생기지요



힘들게 번 간식값으로 손녀딸에게

줄 머리핀을 산 할아버지와

할아버지께 드릴 그림을 내미는

민들레의 모습이 아름답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소재 자체는

슬프다만...

그 속에서 힘을 내어 살아가는 모습은

밝고 강합니다!!!





제목: 행복한 우리집



-민들레-



우리 집에는 할아버지와 민들레가 살아요

쫑이도 살고, 뚱뚱한 꼬꼬닭도

일곱 마리 살아요


꼬꼬 닭은 날마다 달걀을 주지요

할아버지는 달걀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지요


참,상추도 살고,

고추도 살고,

호박도 살아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우리집,

종다리도 부러운지 날마다 놀러온답니다




할아버지는 코끝이 찡해졌어요


'우리 민들레가 잘 크고 있구나'

기쁘고 행복했지요...



"어? 할아버지,여기도

민들레 꽃이 피었어요!"


"어디보자,예쁘기도 하지!"



"민들레 꽃 피는

민들레네 집이로구나,허허허!"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을 잃고 생계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조손 가정의

삶이지만 그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아픔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밝고 예쁜 민들레의 모습을 보며

힐링했던 시간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나 둘 셋 찰칵! 김치, 치즈, 카프카 - 2025년 개정 3학년 1학기 국어 가권 교과서 수록 스콜라 창작 그림책 93
선현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콜라




선현경 작가




하나 둘 셋! 김치,치즈,카프카




여행을 좋아하는 할아버지...

밤마다 세계 여행을 꿈꾸며 잠이드신다는

할아버지를 위해 손녀딸이 여행을 계획합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계신 할아버지를

위해 동네 여행을 하기로 하는데요!!



동네에는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이

살고있다는군요!!!




 

 

​'여행은 떠나기 전 설레는

기분부터 시작이래요'


그래서 여행을 시작하는 기념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하나 둘 셋 "치~즈!"

자​~이제 떠나볼까요?!!






중국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치에즈!"


스페인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빠따따!"


프랑스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위스띠띠!"


독일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스빠게리!"




치즈와 발음은 비슷하지만 뜻은 달라요


중국어로 치에즈는 '가지'입니다 ㅋㅋ


​빠따따는 스페인 말로 감자라는 뜻이고

위스띠띠는 프랑스 말로 비단 원숭이라네요!!



발음가 뜻은 모두 달라도 사진찍을때

모두가 웃는 입이 만들어진다는 점!!



딸램이랑 페이지 넘겨보면서

모두 따라해봤어요ㅋㅋㅋ



하나 둘 셋 스빠게리~!!!


하나 둘 셋 빠따따~!!!


하나 둘 셋 치에즈~!!!


ㅋㅋㅋㅋㅋ


무한반복!!!!



진심 재밌었네요!!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말을 하는지...

세계문화 전집을 보면서 한번씩 봤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하나 둘 셋! 김치,치즈,카프카>보며서

새롭게 저장되었습니다




사진찍을때 하는 말 외에도

페이지 한 장으로 그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도록 삽화를 구성하였더라구요



독일은 식당을 배경으로 어른들이

맥주와 소시지를 먹고 있는 그림이구요


하와이에서 온 숙모와 삼촌은 아와이안

의상을 입고 "샤카~!"라고 외쳐요!!


정렬의 나라 스페인에 페이지에는

무용수 언니가 춤을 추고 있습니다




선현경 작가님 삽화 독특하고 재밌습니다




 



 



페이지 넘겨보다가 딸램이랑 박장대소

했던 핀란드 편!!!



핀란드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무이꾸!"


​무이꾸는 핀란드 말로 생선라는 뜻인데요


우리나라에서 핀란드 방법으로 사진 찍으면

웃기겠다고 하니...딸램이가 바로


"하나 둘 셋 생.선~!!!"




해보더니...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혼자 정신나간 아이처럼 웃더군요!!

ㅋㅋㅋㅋㅋㅋ



혼자 마구 상황극을 합니다



"자~여러분 사진 찍겠습니다!"


"하나 둘 셋 하면 외치세요~생선!!"


"하나 둘 셋~~생.선!!"


"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중요한 대한민국입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할아버지와의

세계 여행을 도와준 친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사진찍을때 뭐라고 할까요?!



하나 둘 셋~ 김치~!!!!



라고 다들 생각하셨나요?!!^^



그런데 생각해보니...왜 김치하고 할까요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아무튼!!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많은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였어요!!


사진찍을때 각 나라마다 하는 말이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는 걸 그림을 통해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책이라 세계 문화에 관심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을 깨우는 신들의 노래, 보티첼리의 봄 걸작의 탄생 9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민서관

봄을 깨우는 신들의 노래,

보티첼리의 봄



박수현 글_그림



회화 전공하신 국내 작가님의 책입니다

명화와 미술관련 책들을

많이 내신 것으로 보아

'그림을 사랑하는 분이구나'라는게 느껴져요



표지 삽화보세요...



예술이죠?!



페이지 속을 들여다보면 더 깜짝 놀라십니다

명화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인물표현을 좋아하는 초딩 딸램이도

감탄하면서 눈에 담더라요구!!




 




15세기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유럽 문화 예술의 중심지였습니다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였고


피렌체를 통치하던 가문의 후원을 받은

예술가들이 마음껏 예술의 혼을 불태우던

르네상스 시절!!


그 중심에는

선의 대가 '보티첼리'가 있습니다



'엇~!!장화 신은 나라다!!!'



초딩 2학년인 딸램이는 이탈리아를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ㅋㅋ


지도를 보더니 딱 아네요!!




서원양이 르네상스 시절에 태어났다면?


책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도 아주 친했다는

보티첼리의 그림들이 스토리텔링과 함께

책 속에 담겨있어요



그래서일까요?

 우아하고 여린 여인의 모습이

인상적인게... 닮은것 같은 느낌?!





명화를 잘 몰랐던 저도 딱 보고 알아본

<베누스의 탄생>과 <봄>이 책 속에

등장하는데요!!



이 그림속 여인의 얼굴이

왜 모두 비슷한지...


그 여인은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피렌체를 술렁이게 만든 여인 '시모네타'



세모네타를 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었던

보티첼리는 그의 사랑을 그림에

전부 쏟아부었더라구요


아주 낭만적이였어요...!!!



명화를 그저 아무 의미없이 감상하는 것보다

명화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고나면

더 기억에 남잖아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봄을 깨우는 신들의 노래,

보티첼리의 봄같은 책들을 아이에게

많이 접해주려고 합니다!!!




 




 

<동방박사의 경배>

<젊은 여인의 초상>,<수태고지>

<베누스와 마르스>등 보티첼리의 그림들이 

책 부록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보티첼리가 사랑했던 여인 '시모네타'의

얼굴을 떠올려보며 명화를 감상했어요!!



영화로 제작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 그림으로 보는 동물의 대이동
로라 놀스 지음, 크리스 매든 그림, 김아림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겨레아이들



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야생동물의 대이동을 관찰하면서

생태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시간입니다




삽화가 아름다워요!!

자연관찰에 관심없어 하는 아이들도

이런 그림의 단행본이라면

관심있게 볼 것 같습니다



6~9세 정도가 적합한 책이예요!!


동물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왜 이동을 하는지,먹이는 무엇인지,

동물의 정보를 재밌게 알려줍니다









삽화 재밌죠?!

동물들의 이동하는 모습의 특성을 잘 살려

삽화 구성을 하였네요~!!



붉은뭍게 이동은 우연히 다른 그림책에서

봤던 내용이라 반가웠어요

인도양에 자리한 크리스마스 섬에 있는

붉은뭍게들의 대이동은 마치 붉은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가는 듯해요!!



사진에는 없지만

장수 거북들이 알을 낳기위해

이동을 하는 모습도 흥미로웠는데

맛 좋은 해파리 떼를 찾아

1만 킬로미터까지도

이동을 한다고 합니다!!!



해파리하니까 얼마전 봤던 환경 도서가

생각나서 딸램이랑 이야기했어요

거북이 한 마리가 해파리인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보니 비닐봉지였거든요 ㅠ



심각한 쓰레기 때문에 바다 동물들이

병에 걸린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책보다가 한참 대화했네요





 




흥미로웠던 페이지!!!


북극여행을 하는 순록의 대이동!!

줄을 지어 이동을 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네 발 달린 동물 중 가장 멀리 이동한다는

순록의 모습을 감탄하며 바라봤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던 순록은 영화,그림책 속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친숙해서 그런가...

이렇게 무리를 지어 다닐거라고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신기했어요



 





눈 속에 발이 빠지지 않으려고

앞서 가는 순록의 발자국을 따라 걷는데요 ^^




동물들은 왜 이동을 할까요?!


번식,먹이활동,이주 본능이 주요한 이유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생존'이랍니다

알을 낳기 위해, 그리고 새끼를 먹일 먹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대이동을 한다고 하네요



'생존'에 초점을 두고...

 동물들의 대이동에큰 영향을 끼치는

인간의 잘못된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어요!!





바다,하늘,땅 위헤서 대이동을 하는

25가지의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이 담긴

<동물들의 놀라운 지구 여행기>




본문 끝에 세계지도가 나오는데

동물들의 대이동을 공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를 표시해 둔

페이지더라구요!!!!


아주 좋았어요~!!!


세계지도 보는걸 좋아하는 딸램이랑

페이지를 펼쳐보면서 동물들이 어디서부터

어디로 이동을 하는지 손으로 짚어 보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


요즘 책들은 하나같이 어쩜 이렇게

훌륭하답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비로운 곤충 박물관
프랑수아 라세르 지음, 안 드 앙젤리스 그림, 권지현 옮김 / 머스트비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머스트비



신비로운 곤충 박물관






글_ 프랑수사 라세르


작가이자,교육자 곤충환경보호사무국의

회원이며 '벌레를 연구하는 사람'인

곤충학자




그림_ 안 드 앙젤리스



그래픽 디자이너,웹디자이너,첫 작품인

[신비로운 곤충 박물관]덕분에

곤충과 식물의 매력에

푹~빠졌다고 합니다




지은이와 일러스트레이터를 소개하는건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이 책을 소개하기전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책을 보다보면 '아~' 왜 그런지

감이 오실테이까요!!^^





 

​곤충책 삽화가 이럴 수 있나요?!!!!!!!




초딩 서원양과 저는 미술을 좋아해서그런가

<신비로운 곤충 박물관>​을 펼쳐보고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스케치 선과 그래픽적인 컬러 효과가

미술 전시관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삽화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어요!!

실사가 아니지만 다양한 각도로 그려진

디테일하고 정교한 스케치와 색의 표현때문에

곤충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저도 오히려

눈에 담을 수 있는것들이 훨~~씬 많아요!



분류,순서,계열을 모두 무시하고 박물관의

곤충을 모두 뒤섞은 후 돋보기를 들고

풀 숲에 누웠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이 책을 만드신 저자님!!!


새로 분류된 곤충을 소개하는 글밥에서

곤충을 얼마나 사랑하는 분인지

충분히 느껴져요♡




잠수부 배물방개붙이

거꾸로매달린송장 송장헤엄치개

스케이트 선수 소금쟁이

심벌즈 연주자 매미

음치 쇠똥구리

가짜전갈 유럽대왕반날개

독가스 살포기폭격기 딱정벌레

털보개미 개미벌

육지 새우 메뚜기 

칙칙폭폭 기차놀이 행렬털 애벌레

기발하고 재치있는 곤충 이름만큼이나

설명도 재밌습니다

외쿡 특유의 재치가 살아있다고 할까요?!

이렇게 읽으니까 기억에 쏙쏙!!!!!


전~~혀 몰랐던 곤충의 모습과 특성도

이 책으로 만나면 금세 익숙해지네요


아~~진짜 너무~~~좋은 자연책!!

 




100프로 이럴줄 알았어요...ㅎㅎ


이 책 보자마자 곤충들 살펴보더니

바로 스케치북을 꺼내드는 녀석!!



미술 교재로도 훌륭한 책입니다


자연 관찰이 별거인가요?!


재밌게 읽고 관찰하고 따라그리면서

곤충이 어떻게 생겼는지 눈으로 담는게

자연 관찰이죠 ^^


제대로 활용해주시는 딸램!!





 





유럽사슴벌레를 그렸어요!!


완성하면 집게를 따로 오려 움직이게 한대요

아빠 놀래킨다며...ㅋㅋㅋ

곤충 무서워하는 우리집 남자 1호






곤충 다리는 이렇게 생겼구나...

날개 표현할때는 이렇게 하는구나...


페이지 여러 곤충들의 날개를 보니

그물같다며...눈으로 자꾸만 보니까

그리는데 자신감이 붙나봐요


스~윽~!!


색칠도 열심히합니다

요즘 열일하는 일러스트용 색연필^^





 


감각적인 곤충책 덕분에 아이 스케치

실력이 쑥~~~올라가네요!!

좋은 미술 선생님이죠?!



곤충의 다양한 지식은 보너스!!!^^




딸램이의 책 성향과 너무나 잘 맞았던 책!!



전집보다 훌륭한 자연관찰 단행본임을

보여줬던 책 <신비로운 곤충 박물관>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