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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 ㅣ 수북수북 옛이야기
신동흔 기획, 이종균 그림, 이원영 글 / 한솔수북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한솔수북 옛이야기에서 나온책입니다
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
초2 딸램이가 수요일마다 학교에서
국악을 배워요
국악 시간에 배운 '난감하네'라는 노래에
홀릭되어서 집에서도 얼마나 듣는지...
심지어 알람소리도 그 음악입니다ㅋㅋ
그런데 은근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전 예능 프로에서 가끔 BGM으로 나오길래
국악인줄 몰랐는데요
'난감하네' 이 노래가 바로 <별주부전>에
나오는 국악이더라구요!!!
그 계기로 전래동화에 푹~빠진 딸램이가
<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을
보고는 어찌나 좋아하는지...!!!
원래 이 아이는 한번 책을 정독하고 푹~빠져
본 다음에는 또 읽지 않고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찾아 읽는 스타일인데
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은 지금
매일 밤마다 읽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데요!!!ㅎㅎㅎ

첩첩산중 고갯마루 외딴 초가집에 살고 있는
한 선비가 있습니다
깜깜한 밤에 혼자 있으니 얼마나 무서울까요
그래서 좋아하는 이야기를 밤새 읽고 또 읽고...
그러던 어느날!!!!
선비가 책을 요래 들고서 읽고있는데
요상한 게 흐물흐물~ 황소 뒷다리 같은게
스르르...커다란 몸뚱이가 어른어른~~!!
이게 뭘까요?!!!
바로 하늘도깨비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하늘 도깨비!!
하늘도깨비가 대뜸 한다는 소리가
"아유 아유,참 재밌다. 책 소리 잘 들었소"
하면서 코가 땅에 닿도록 절을하더니
소리값으로 어른 주먹만한 금덩어리를 내밉니다
'우와!!!!금이다!!좋겠다~~~!!'
ㅋㅋㅋ딸램이가 어찌나 부러워하던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읽어 나갔습니다

전래동화 특유의 화법이 재밌었어요!!
창작동화,지식동화,영어 원서를 보던 딸램이가
요즘 전래동화에 목말라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더 반가웠던 책입니다


이야기 값으로 금도 좋지만 매일 밤 찾아오는
하늘 도깨비 때문에 선비는 몰골이 말이 아니였고
하늘도깨비를 떼어내려고 어려운 미션을 주는데...
그 미션은 바로 하늘나라의 보물인
저절로 끓는 가마솥을 가져다달라는
미션이였습니다
이야기를 너~무 사랑하는 착한 하늘도깨비는
금기를 어기고 하늘의 보물인
저절로 끓는 가마솥을 선비에게 가져다 준 죄로
하늘나라에 벌을 받으러 갑니다
보통 이야기에 나오는 도깨비는 익살스러운
캐릭터 아니였던가요?!
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에 나오는
하늘도깨비는 천진난만하고
착하기 짝이 없네요
그런 하늘도깨비가 안쓰러웠던지...

선비는 작별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는
하늘도깨비 뒷주머니에다 제일 좋아하던
이야기책을 몰래 꽂아 줬어요!!
ㅋㅋㅋㅋㅋ
마지막 이 장면이 어찌나 재밌던지...
딸램이가 베스트로 꼽았습니다!!
읽어주는 어른들도 참~즐거웠던 시간이였어요
딸램이가 이 책을 왜 그렇게 홀릭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권선징악의 특징이 뚜렷한 일반
전래동화와는 차별성이 있었어요
전래동화 특유의 잔인함도 없고
내용도 착하고 하늘도깨비의 순수한 얼굴도
매력적이였던 책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좋아하는 하늘도깨비가
한둘이 아니랍니다
지금도 문밖에서 몰래 엿듣고 있을지 모른다며
책 마지막에 작가님의 귀여운 코멘트가 있네요!
ㅋㅋㅋㅋㅋ
이걸 읽은 딸램이는 제발 자기에게도
찾아왔으면 좋겠다며...
금받고 싶다고 ㅋㅋㅋ
아우 꼴때리는 녀석!!!!
너무~나 기분 좋았던 책!!
하늘도깨비와 저절로 끓는 가마솥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