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계로 떠난 역사 속 특별한 여행

넓은 세계로 떠난 역사 속 특별한 여행
이기범.김동환 지음, 이강인 그림 / 그린북 / 2018년 11월

그린북

넓은 세계로 떠난 역사 속 특별한 여행

지금은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고자 하는

곳을 쉽게 갈수있지만 몇 세기 전에는

자신이 살던 곳을 벗어난다는 것은 매우

두렵고 힘든 일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여행을 떠난 사람들이

책 속에 있답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세계사가 한 권에 담긴 역사 속 특별한 여행은

신라,고려,조선,대한 제국,일제강점기를

배경의 다양한 시대와 더불어 역사 여행을

떠난 다양한 사람 왕, 학자, 어부, 선비,승려,

장군의 여행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 한권에 한국사,인물 지식,세계사까지

모두 담겨있습니다

All in one이라고 할까요?!^^

왕오천축국전,부처를 찾아 떠난 인도

세계사에 남은 전설적인 서역 정벌

해상 실크 로드를 따라 만나는 고려청자

흥미진진한 청나라 여행을 담은 열하일기

홍어 장수,풍랑을 만나 더나게 된 여행

보빙 사절단이 되어 떠난 최초의 미국 유학

고종의 비밀 명령을 받고 떠난 여정

한국 여성 최초의 세계일주

평화의 소녀상의 추모 여행

시대부터 지역까지 범위가 꽤 넓어서 놀랐어요

그림그리는 걸 좋아하는 초딩 딸램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였던

나혜석의 유학 여행을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세 아이를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남편과 떠난

세계 여행은 지금 시대에도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나혜석이 대단한건지...

아님 시어머니가 대단하신건지ㅎㅎㅎㅎ

암튼 부럽고 멋집니다^^

이 책의 커다란 컨셉이 역사 속 여행이잖아요

그래서 메인 페이지에는 세계 지도에 이동

경로 표시가 되어있어요

아이디어 굿~!!!

선을 따라 어디에서 어디까지 여행을 했는지

그 거리와 위치를 시간적으로 가늠도 해보며

보기도하고 경로에서 만난 사람들과 장소가 그려진

아기자기한 삽화들도 자세히 봤습니다

삽화가 디테일하지는 않은데 귀욤귀욤하니

매력 돋아요!!그리고 놀란 점은...

'엄마...이 그림 꼭 내가 그린 것 같아!'

'내 그림이랑 닮지 않았어?'

어쩜 그림 사람 선 스타일이 저희 딸램이가 평소

그린 그림들이랑 닮았는지ㅋㅋㅋㅋ 놀랐어요

제가 농담삼아...엄마도 모르게 언제 책을

만들었냐며 물었더니 베시시 웃더라구요ㅎㅎ

※지식이 광범위하고 역사와 관련있다보니

이 책은 한번에 휘리릭~머리식히며

읽을 만한 난위도는 아니랍니다

음...책장 잘보이는 곳에 늘 비치해두며

한국사를 읽다가 관련 내용이 나오면 꺼내보고,

또,인물 전집을 보다가 관련 내용이 나오면 보고,

세계사를 보다가 관련 내용이 나오면 또 꺼내

볼 수 있는 그런책이라 그렇게 활용하려고 합니다

게다가 탄탄한 지식 코너까지 따로 담아서

단행본 퀄리티 참 훌륭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 여행을 하면서 있었던 일들과

인물 정보를 아주 세세하게 담았어요!!

중딩때 교과서로 접한 재미없는 역사 이야기가

아이때문에 관심을 갖고 보니 새롭게 다가와요

단편적으로 단어만 기억나는 여러 이야기들의

새로운 재발견이라고 할까요?!

초딩 딸램이 때문에 보게 된 책이지만

엄마인 저에게도 의미가 담다른 시간이였습니다

역사가 다시 보여요 (너무 거창한가요?ㅋㅋ)

역사 속 자료로 남아있는 사진들과 그림의

조화도 잘 이루어져 있어서 지식을 받아들이는데

큰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이런 자료들을 커다란 판형의 크기로

책을 제작해서 시원스럽게 볼 수 있다는 점도요^^

저는 요즘 큰~~책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계기로 박물관도 가보고

부처와 불교에 관심이 많아진 딸램이에게

시기적으로 좋았던 책입니다

그리고!!!!​

2학년 2학기 통합 교과에 세계문화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 세계 지도가 훨씬 잘 보였을거예요

세계 지도가 보이니 일단 너무 반가워했어요!!

중국-러시아-일본-미국을 여행한 나혜석의

유학길을 따라 알고 있는 나라들의 이름을

맞히기도 하며 이 책을 봤습니다

그림 공부하러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나혜석의 유학 이야기를 보다가

그림 좋아하는 딸램이의 반응좀 보려고

"너도 유학보내줄까?"

물었더니...ㅋㅋㅋ

​"어~!!!! 보내줘!!!"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뿔싸!!

당연 교과 연계도서라 구입하셔서 함께

활용하시길 추천드리구요!!

역사 여행길에 얽힌 두근두근 신기한 일들,

상상도 안되는 두려움과 어려움,가슴 먹먹한

슬픈 이야기까지 여행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역사를 이해하는데 더 쉽지 않을까합니다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 1978년 뉴베리 상 수상작
캐서린 패터슨 지음, 도나 다이아몬드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2년 10월

​사파리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는

1970년대 미국 시골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현대 미디어에 빠져있는 요즘 아이들보다는

추억을 소환하며 읽을 수 있는 어른들이

더욱 좋아할 작품같아요

1978년 뉴베리 상 수상한 이 작품은

미국 초등학교 수업에서 다루어진 작품이고

각종 언론에서 찬사가 쏟아진 작품인데요

가족의 냉대와 친구들의 놀림을 그저 속으로

삭이는 남자 아이 제시와 그 아이의 유일한 장기인

달리기 시합에서 가볍게 제시를 제치고도 활짝

웃으며 다가오는 여자 아이 레슬리의 우정을

아름답게 다룬 소설이예요

전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읽는 내내

오래전 영화 마이걸이 떠오르는지...♡

미국 초등학교에서 다룬 소설이라고 해서

우리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정도쯤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수많은 글밥좀 보세요 ㅋㅋ

하지만 엄청난 글밥에 비해 

절대 ​지루하지 않은 소설이였어요

아이들의 성장 소설이라 아기자기한

내용들이 담겨있기때문에요

예를 들면...

두 아이들이 만든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말입니다

사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테라비시아'는

널빤지와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허름한

판잣집일 뿐이거든요

아이이 동심으로 보면 이런 판잣집과

우울하고 어두운 숲도 왕국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속에서 아이들이 팍팍한 현실도

유쾌하게 넘기고 즐거운 상상으로

 위로받는 공간이라는 점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나누는 대화들이

매력있다고 생각하며 본격적으로 푹~빠져

읽고 있다가 레슬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정말 깜짝 놀라서 한동안 멍~해졌던 기억이 ㅠ

작가 캐서린패터슨이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아들을 위해 만든 소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까요

레슬리의 죽음과 동시에 내면의 갈등과

레시의 행동들이 정말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유일한 친구였던 레슬리의 죽음 이후로

조금씩 마음이 성장하는 레시의 모습이

참 따뜻한 성장 소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비밀 레스토랑 브란

비밀 레스토랑 브란 ㅣ 그래 책이야 17
박선화 지음, 안병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8년 10월

잇츠북어린이

비밀 레스토랑 브란

우정,판타지를 그린 초등 저학년을 위한

소설입니다 초딩 딸램이가 며칠째 심장 쫄깃해하며

홀릭하던 책이지요...

요즘 학교 독서 골든벨 기간이라 지정책을

열심히 봐야하는데...ㅋㅋ

이 책 보느라 빠져서는...학교에도 가지고 가서

읽더라구요

보통 초등 2학년 여자 애들은 티아라 클럽이나

바비, 뭐 이런 블링블링한 캐릭터 소설에

빠진다던데...그런거에는 전~~혀 관심 1도

없는 딸램은 오히려 반대로 구스범스,드라큘라,

판타지 모험에 더 관심을 보여요

중학교 올라가서는 여자애들은 로맨스에

빠지지 않게 하고 남자애들은 판타지에 빠지지

않게 해야한다던데...ㅋㅋ

사설이 길었죠!!

<비밀 레스토랑 브란>

이 책 역시 판타지 소재가 들어있지만

그 보다는 친구와의 우정,갈등,내면의 표현을

중심으로 쓴 소설이라서 한참 친구와의 관계에

예민해진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 아이들이

두루 보면 좋은 소설같아요

절~~대 친해지지 않을 것 같은 두 친구의

관계가 100센티에서 10센티로 가까워진

스토리가 담겨있어요

​같은 3학년 친구인데...덩치 차이가

어마무시한 두 소년의 일상입니다

그림만 봐도 덩치 작은 주인공 아이가

얼마나 속앓이를 했을지 짐작이 가시죠?!

그런데 만약 현실적으로 생각해볼때

실제 내 새끼한테 이런일 생긴다면 어쩔까하는

불안과 열받음이 잠시 빡~~!!!

​남자아이들은 이런 문제로 갈등을 겪는다면

여자아이들은 미묘한 감정 줄다리기를

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뱀파이어 꿈을 꿉니다

'뱀파이어가 되면 얼마나 멋질까? 그러면

겁쟁이라고 놀림받지 않아도 될텐데...

체,상철이 녀석 따위...'

얼마나 상철이한테 시달렸으면 이런 생각을!

그런데 생각해보니 1년전 한빛의 집에 온

친적 누나가 루마니아에서 왔다죠

루마니아는 드라큘라의 나라잖아요!!

혹시!!!!

눈빛도 쾡하고~~당췌 음식이란걸 먹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데 그럼 누나가?!!!!!

다짜고짜 누나에게 달려가 뒷목을 들이대며

한번만 물어달라는 주인공 한빛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이다운 발상이 넘 재밌더라구요

얼마나 상철이한테 시달렸으면...

​드라큘라가 되고 싶은 주인공 친구와

그를 괴롭히는 상철이는 뜻밖의 사건으로

가까워집니다

대놓고 쿨하진 않았지만 서로 점차 가까워지는

그 서툰 모습이 더 귀엽고 아이답다는

생각이 들어라구요

마지막 반전이 오싹했던 책!!

'뭐야~~언니가 정말 드라큘라가 아닐까?"

라고 마지막으로 딸램이가 한 마디 하네요!!

또래 여자 아이들보다는 감정이 좀 서툴고

어리버리한 딸램이의 성격이라 아직은

친구와의 내면의 갈등을 많이 겪진 않은데

내년 3학년 올라가서 어떤 친구를 만날지...

솔직히 걱정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친구를 사귀는건 참 어렵죠

나이가 들수록 더해요

상철이와 한빛군도 서로의 이해 관계가

얽혀서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딸램이도 앞으로 학교 생활하면서 만나는

모든 친구와 이해 관계가 바르게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에 책을 선물했어요

다른 친구를 쉽게 판단하지 말고,

오해와 편견을 뛰어넘는

멋진 우정을 만들기를 응원합니다!!^^

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 속 네트워크

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속 네트워크 ㅣ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김신회 지음, 강영지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0월

한울림 어린이

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 속 네트워크

제목 참 잘지으신 듯!!!

지렁이가 도토리를 도와주고

벚나무가 개미를 꾀는 숲이야기입니다

인덱스를 보니

흥미로운 제목들이 눈에 들어와요

지렁이와 두더지

두더지와 박쥐

박쥐와 나방

나방과 애벌레

.

.

.

.

.

그러다 다시

지렁이로 돌아오는 숲 이야기네요

​제목을 보면 모든 생물은 다투고 경쟁하기도

하지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는걸 알 수 있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숲 속 네트워크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전체 느낌은 이렇습니다

음...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보면 좋겠어요

꼬미때 얼핏 흘려듣던 자연관찰 이야기이지만

내용면에서는 훨씬 심도있고 디테일해요

아니면 엄마가 자연 교양서로 읽으셨다가

아이 눈높이에 맞게 흘려주셔도 좋겠습니다

요즘은 엄마도 함께 책을 읽고 배워야 하는

시대니까요~~!!

빗방울이 땅을 두드리는 진동과 두더지가

땅을 파는 진동을 구별하지 못해서 비오는날

땅 밖으로 도망치는 지렁이들도 있어

그러니까 비 오는 날 지렁이를 만난다면

눈에 띄지 않도록 나뭇잎으로

살짝 덮어 주는게 좋겠지?

개미가 왜 이렇게 진딧물을 보살피냐고?

진딧물이 나눠주는 단물 때문이지

아무리 똑똑한 다람쥐라도 수천 개에 이르는

도토리를 노두 찾는 것은 불가능하거든

다람쥐의 실수가 참나무를 탄생시켜주듯

때로는 실수가 뜻밖의 결과를 가져와

'실수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란다'

저는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 방식이

참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지식을 이야기하면서 전혀 지식책 같지 않죠

조근조근 옆에서 들려주는 숲 이야기가

무척이나 친근하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지식 코너를 따로 구성해서 담았어요

딱따구리는 한번 집을 지으면 몇 년간 쓴답니다

그래서 나무를 고를때 고민을 많이 하는데요

햇빛이 잘 드는지,바람은 잘 통하는지,주변에

위험한 동물은 없는지 말이죠...

인간 세상과 많이 담은 딱따구리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참~!!

딱따구리는 자신의 몸에 맞는 집을 짓는데요

나무를 병들게 한다는 의심을 받는 딱따구리는

수많은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존재라는 거!!

촘촘한 네트워크 연결망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뭇잎에 달린 작은 곤충하나도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자연관찰 전집만 봐도 늘 파트가 나뉘어져

각각의 개체로 인식하던 자연의 모든 생물이

끈끈한 연결고리로 이어져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인간 세상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참~!! 숲 속 네트워크 책을 보다보니

한 챕터가 끝날 쯤에는 부록의 느낌으로

짝피구,체험,만들기,다양한 액티비티가 소개되요

<함께 해 봐요>라는 코너입니다

우와...숲을 통해 많은 체험 활동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을이 가는게 너무 아쉬운 요즘...더 늦기전에

숲에 가서 책에 소개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딸램과 함께 접해보고 싶어요!! 

보고 싶은 챕터를 골라 보는 딸램!!

버섯과 이끼에서 이끼와 지렁이로 넘어옵니다

이끼의 도움을 받는 대표적인 친구는 지렁이!!

건조하거나 추우면 살기 힘든 지렁이인데

이끼가 땅을 덮고 있으면 엄청난 보온 효과가

있고, 게다가 여름에는 물을 흡수해서

땅을 마르지 않게 해준데요~!!

지렁이 역시 이끼에세 도움을 줍니다

지렁이가 떨어진 낙엽이나 미생물을 부수어

땅 속 영양분을 만들면 이끼는 그 영양분을

얻을 수 있거든요!!

숲을 더 알고 사랑하는 아이가 되길...!!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 ㅣ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5
조이스 시드먼 지음, 베스 크롬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11월

​보물창고 출판사의 책입니다

뉴베리,칼데콧 수상 작가의 그림책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과 다양한 소용돌이의

패턴이 아름답게 그려저 있어서 미술을

사랑하는 초딩 2학년 딸램이가

그림에 푹~~빠져서 본 책입니다

딸램이에게 처음 이 책을 보면서

소용돌이의 정의를 내려줬어요

소용돌이의 정의란

유체 속에서 팽이처럼 회전하고 있는 부분

그런데...

 책을 실제로 보니 소용돌이는 하나의

정의만 내릴게 아니더군요

우리가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주변의

모든 곳에 소용돌이는 존재하고 있었답니다

​그림이 예뻐서 소장용 그림책으로 

또,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지식책으로도

활용만점인 그림책이예요!!

요즘 글밥있고 내공있는 초등 학년 도서에

온 신경이 꽂혀있던 엄마에게 '그래~이게 바로

책의 힘이지~~'라며 글밥수가 뭐가 중요하니...

다시 생각하게 만든 그림책이였습니다

빙빙빙 소용돌이는

단단한 모양이야

빙빙빙 소용돌이는

밖으로 술술 풀려나가는 모양이야

빙빙빙 소용돌이는

안으로 바싹 파고드는 모양이야

빙빙빙 소용돌이는

똑똑한 모양이야

적고 보니

아름다운 동시같은 느낌도 있네요

소용돌이의 정의를 다양한 시선으로 이야기해요

그 시선을 따라가면 우리가 관찰하지 못했던

작은 부분들까지 알게됩니다

동식물,자연,지구,우주까지 확대되는

다양한 소용돌이의 모양들!!

'어머~해바라기 씨가 소용돌이 모양이네?!'

'고사리가 말려있는 모양도 소용돌이네'

'아~노래기 이거 진짜 징그럽다ㅋㅋ'

'제비꼬리나비는 진짜로 꼬리가 제비 같네'

'거미줄처럼 똑똑한 소용돌이!!'

'그림 진짜 이뿌다~!!'

'검은색 종이에 형광펜으로 선을 그은

것 같아. 나도 그려 보고 싶다'

그림에 관심이 많은 딸램이는 책을 보며

연신 그림 칭찬을 하네요!!

본인도 따라 그려보고 싶다고...

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소용돌이의 정의와

책에서 봤던 다양한 소용돌이의 특징을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본문에서는 약간 시적인 느낌과 추상적인

매력을 담았다면 부록에서는 좀 더 디테일한

지식을 세세하세 이야기 해줍니다

예를들어 아까 본문 거미줄 그림에서

참으로 우아하고 강하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부록 페이지에서는...​

거미줄을 소용돌이 모양으로 짜면 적은 양의

실로도 커다란 거미줄을 만들 수 있다는

부연 설명을 해주어서 왜 튼튼하고 강한지

머리에 한번 더 저장을 하게되는거죠!!^^

그림과 지식을 잘 다룬 그림책이란

바로 이런것!!!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초딩 2학년 딸램이는 이 페이지에서

피보나치 수열을 이루는 소용돌이 이야기를

가장 흥미롭게 봤답니다

자연의 규칙와 아름다움!!

반으로 가르고 반으로 갈라서 이루어진

아름다운 패턴의 모습을

한참 바라보더라구요^^

보물창고 <빙빙빙 지구 소용돌이의 비밀>은

딱~~소장각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