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 1978년 뉴베리 상 수상작
캐서린 패터슨 지음, 도나 다이아몬드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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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는

1970년대 미국 시골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현대 미디어에 빠져있는 요즘 아이들보다는

추억을 소환하며 읽을 수 있는 어른들이

더욱 좋아할 작품같아요

1978년 뉴베리 상 수상한 이 작품은

미국 초등학교 수업에서 다루어진 작품이고

각종 언론에서 찬사가 쏟아진 작품인데요





가족의 냉대와 친구들의 놀림을 그저 속으로

삭이는 남자 아이 제시와 그 아이의 유일한 장기인

달리기 시합에서 가볍게 제시를 제치고도 활짝

웃으며 다가오는 여자 아이 레슬리의 우정을

아름답게 다룬 소설이예요



전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읽는 내내

오래전 영화 마이걸이 떠오르는지...♡





 


 



미국 초등학교에서 다룬 소설이라고 해서

우리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정도쯤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수많은 글밥좀 보세요 ㅋㅋ






 



하지만 엄청난 글밥에 비해 

절대 ​지루하지 않은 소설이였어요


아이들의 성장 소설이라 아기자기한

내용들이 담겨있기때문에요


예를 들면...


두 아이들이 만든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말입니다



사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테라비시아'는

널빤지와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허름한

판잣집일 뿐이거든요


아이이 동심으로 보면 이런 판잣집과

우울하고 어두운 숲도 왕국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속에서 아이들이 팍팍한 현실도

유쾌하게 넘기고 즐거운 상상으로

 위로받는 공간이라는 점이 좋더라구요



그런데...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나누는 대화들이

매력있다고 생각하며 본격적으로 푹~빠져

읽고 있다가 레슬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정말 깜짝 놀라서 한동안 멍~해졌던 기억이 ㅠ



작가 캐서린패터슨이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아들을 위해 만든 소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까요


레슬리의 죽음과 동시에 내면의 갈등과

레시의 행동들이 정말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유일한 친구였던 레슬리의 죽음 이후로

조금씩 마음이 성장하는 레시의 모습이

참 따뜻한 성장 소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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