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속 네트워크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김신회 지음, 강영지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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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어린이




다투고 도와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숲 속 네트워크


제목 참 잘지으신 듯!!!

지렁이가 도토리를 도와주고

벚나무가 개미를 꾀는 숲이야기입니다


 




인덱스를 보니

흥미로운 제목들이 눈에 들어와요


지렁이와 두더지

두더지와 박쥐

박쥐와 나방

나방과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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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다시

지렁이로 돌아오는 숲 이야기네요





 


제목을 보면 모든 생물은 다투고 경쟁하기도

하지만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는걸 있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숲 속 네트워크



 





사계절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전체 느낌은 이렇습니다

 

 

 

음...이 책은 초등 저학년부터 보면 좋겠어요

꼬미때 얼핏 흘려듣던 자연관찰 이야기이지만

내용면에서는 훨씬 심도있고 디테일해요




아니면 엄마가 자연 교양서로 읽으셨다가

아이 눈높이에 맞게 흘려주셔도 좋겠습니다

요즘은 엄마도 함께 책을 읽고 배워야 하는

시대니까요~~!!





빗방울이 땅을 두드리는 진동과 두더지가

땅을 파는 진동을 구별하지 못해서 비오는날

땅 밖으로 도망치는 지렁이들도 있어

그러니까 비 오는 날 지렁이를 만난다면

눈에 띄지 않도록 나뭇잎으로

살짝 덮어 주는게 좋겠지?



개미가 왜 이렇게 진딧물을 보살피냐고?

진딧물이 나눠주는 단물 때문이지



아무리 똑똑한 다람쥐라도 수천 개에 이르는

도토리를 노두 찾는 것은 불가능하거든

다람쥐의 실수가 참나무를 탄생시켜주듯

때로는 실수가 뜻밖의 결과를 가져와


'실수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란다'



저는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 방식이

참 매력있다고 생각해요



지식을 이야기하면서 전혀 지식책 같지 않죠

조근조근 옆에서 들려주는 숲 이야기가

무척이나 친근하게 들려서 좋았습니다




 




지식 코너를 따로 구성해서 담았어요


딱따구리는 한번 집을 지으면 몇 년간 쓴답니다

그래서 나무를 고를때 고민을 많이 하는데요

햇빛이 잘 드는지,바람은 잘 통하는지,주변에

위험한 동물은 없는지 말이죠...


인간 세상과 많이 담은 딱따구리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참~!!

딱따구리는 자신의 몸에 맞는 집을 짓는데요

나무를 병들게 한다는 의심을 받는 딱따구리는

수많은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존재라는 거!!



촘촘한 네트워크 연결망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뭇잎에 달린 작은 곤충하나도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자연관찰 전집만 봐도 늘 파트가 나뉘어져

각각의 개체로 인식하던 자연의 모든 생물이

끈끈한 연결고리로 이어져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인간 세상과 참 닮았다는 생각이..



 





참~!! 숲 속 네트워크 책을 보다보니

한 챕터가 끝날 쯤에는 부록의 느낌으로

짝피구,체험,만들기,다양한 액티비티가 소개되요


<함께 해 봐요>라는 코너입니다


우와...숲을 통해 많은 체험 활동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을이 가는게 너무 아쉬운 요즘...더 늦기전에

숲에 가서 책에 소개된 다양한 액티비티를

딸램과 함께 접해보고 싶어요!! 






 



보고 싶은 챕터를 골라 보는 딸램!!


버섯과 이끼에서 이끼와 지렁이로 넘어옵니다


이끼의 도움을 받는 대표적인 친구는 지렁이!!


건조하거나 추우면 살기 힘든 지렁이인데

이끼가 땅을 덮고 있으면 엄청난 보온 효과가

있고, 게다가 여름에는 물을 흡수해서

땅을 마르지 않게 해준데요~!!


지렁이 역시 이끼에세 도움을 줍니다

지렁이가 떨어진 낙엽이나 미생물을 부수어

땅 속 영양분을 만들면 이끼는 그 영양분을

얻을 수 있거든요!!



 

 


숲을 더 알고 사랑하는 아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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