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키운 자녀가 세상을 이긴다

말씀으로 키운 자녀가 세상을 이긴다 - 성경에서 찾은 자녀 교육의 비밀
전성수 지음 / 두란노 / 2009년 3월

부모에게 있어 자녀는 또 다른 나 자신으로 여겨져서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게도 되지만 한편 제대로된 사랑을 하기가 어려운 대상인듯 하다.

악한 자라도 자녀에게는 좋은 것으로 줄 줄 알지만, 사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원치않게 주는 상처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부모가 자녀를 대할 때 필요한 큰 두 가지 명제가 있다고 생각든다.

하나는 자녀의 소유권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내어드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소유인 자녀를 맡은 청지기로서 잘 양육하도록 배우고 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린나이에 결혼을 해서 세명의 자녀를 두었고

나름대로 배우고 훈련하며 잘 양육해보려고 애썼지만

나의 양육에는 소유권을 하나님께 이전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고,

또 청지기로서 제대로 소유자이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양육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주일학교와 선교원을 보내고 함께 말씀암송을 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양육방법을 잘 알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고 훈련하는데

열심을 품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나의 모습을 아이들 선교원에서 여는 <부모교육>을 통해서

발견하게 되었고

때마침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첫 장, 하나님께 쓰임받은 믿음의 종들의 이름이 '성경에서 복수당한 부모들'이란 불명예스러운 이름으로 등장하는 것이 내게 큰 충격이었다.

사실 나도 하나님 앞에 내 믿음을 드리고 잘 성장하면

자녀에게도 그것이 이어지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계속해서 성경에서 축복받은 부모를 통해

그들이 자녀를 어떻게 양육했는지의 소스들을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거센 흐름 속에서
자녀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키울 것인지 세상의 방법으로키울 것인지에

대해 부모의 결단을 요구하는데,

이 가운데서 우리의 믿음의 결단이

자녀의 인생에, 우리 후대 가문에, 나아가서는 민족 복음화에 까지

영향을 끼칠 중대한 결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구체적으로 자녀에게 말씀으로 어떻게 가르치고 적용시킬 것인지에 대해

조목조목 말해주고 있으며, 더불어 자녀의 감정을 어떻게 코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하며 균형잡힌 자녀교육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내 자신이 지금 어떤 자리에 있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며

또 어디서 돌이켜야 될지 알게 되고
또 그 돌이킴을 빨리 하면 할수록

우리 자녀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이 빨리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마음 깊이 느끼게 되리라 생각된다.

부디 말씀이 세상을 이긴다는 이 믿음과 용기와 확신으로

자녀에게 귀한 말씀으로 양육하는

지혜로운 크리스챤 부모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예수를 읽다- 예수님께 집중하는 시간

예수를 읽다 - 단숨에 통독하는 사복음서
김동준 엮음 / 두란노 / 2009년 2월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제 마음은 너무나 갈급했습니다.

대학2학년 내게 다가오셔서 나를 깨우신 예수님과 뜨거웠던 사랑을 뒤로하고
신앙의 연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 분과의 사랑이 깊어지기보다

그 분에게서 멀어져만 가는 듯한 나를 발견한 것이죠.

그럴수록 나의 눈은 그 분께로 향하고 돌아가야겠지만,

지속적으로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시킨다는 것이 어찌나 어렵던지요..

여러 신앙서적을 읽고 동기부여받고 다시 일어날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 다시금 찾아오는 갈증은 무엇 때문일까..

결국 어떤 몸부림과 애씀도 내 시선이 예수님께 초첨 맞추지 못한다면

그것은 반복적으로 터진 웅덩이를 파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숨에 통독하는 사복음서  '예수를 읽다'를 만난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집중하고 있는 복음서를 단숨에 읽을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단숨에 읽으며 그 분께 집중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책이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그 후에도 읽고 또 읽게 될 것입니다.

친근하고 쉬운 우리말로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는 문체가

더욱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이미 예수님을 믿은 자녀들 뿐 아니라

잃어버린자 된 자들에게도 예수님을 잘 소개할 수 있는

귀한 책이라 생각듭니다.

물론 두께에 좀 놀랄 수도 있겠지만,

한두장만 읽어보면 두께의 부담은 날아가고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으로 돌아갑시다!

성경이 집중하는 예수님께로 우리의 초첨을 맞춥시다!

이것을 소망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정말~열린다! 성경!

열린다 성경 : 광야 이야기 - 성경의 비밀을 푸는 광야 이야기 ㅣ 열린다 성경
류모세 지음 / 두란노 / 2009년 2월

작년에 하나님의 은혜를 성지순례를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고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임하는 것을 느낀다.

주님이 살아 숨쉬던 곳을 직접 발로 밟고 그곳에서 기도하며 예배드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

성지 순례를 하면서 느꼈던 것 중에 하나는 그동안 성경을 그래도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했었는데

내가 얼마나 성경을 잘못 알고 모르고 있었는가라는 뒤늦은 깨달음이었다.

특별히 성경에 나타난 지명과 인명등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없이 읽고 보아왔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성지 순례를 하면서 그곳 하나 하나에도 깊은 뜻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성지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와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나의 마음 속에 있었다.

그래서 관련 서적들을 사서 읽고 공부도 하였다.

그러나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고 늘 부족함을 느끼곤 하였다.

그러던 차에 서점에서 ‘열린다 성경-광야이야기’가 나왔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순간 나는 속으로 외쳤다. “그래 바로 이 책이야!!! 내가 찾고 찾던 바로 그 책이야!!!”

그리고 서평단에 뽑여 책을 받았던 그 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책을 열어 보는 순간, 역시 나의 기대는 빗나가지 않았다.

뭔가 막힌 것이 뚫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것들이 책 속에 거의 다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궁금증들이 한 순간에 풀어지기 시작했다.

본서는 성경에 궁금증을 갖고, 성경을 배우기 원하는 모든 크리스챤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서 읽기도 편하다.

중간 중간에 삽화가 들어가 있어서 이해하는데 더욱 편하고 좋다.

나이드신 분이나 중고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모든 크리스챤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성경에 목마름이 있는 모든 크리스챤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어린이 생활 영성 시리즈

지는 건 정말 싫어 - 승부욕 ㅣ 어린이 생활 영성 시리즈 10
수잔 케이 리 지음, 빌 클락 그림, 권혜신 옮김 / 두란노키즈 / 2009년 1월

"오늘은 축구경기에 대에서 이야기를 할껍니다. 오늘은 승찬이팀이저습니다. 아빠는 내년에 또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도록 하렴. 팀원들과 협동하는 것이나 끈기 집중력 등을 배우는거야 라고 말합니다."

7살 난 예지가 '지는 건 정말 싫어'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엄마 옆에서 몇 번 서평 쓰는 것을 보고
자기 책이 온 것을 기뻐하며 읽고서 쓴 서평이지요.

이 작은 책자를 딸 아이 선교원에서 선물로 받아온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이게 무슨 책이지? 하고 그저 단순한 만화인가? 했는데
이번에 서평단이 되어서 네권의 책을 접하고 보니

저렴한 가격에 우리 자녀들이 매사에 겪게 되는 일들을
어떻게 그리스도인으로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해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도입부에 하나님께 대해 아주 솔직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마음과 형편을 말씀드리는
주인공들의 기도가 눈여겨 보아집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뢸 수 있다는.. 기도를 배우게 되면 좋겠어요.

7살 딸 아이가 읽고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어서
함께 읽고 풀어서 이야기 해주곤 했는데
초등학생 이면 무난히 읽고 이해하며 또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문제 가운데서 고민할 때 이 책에 나오는
믿음의 부모님들의 태도를 통해서
저도 한 술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할 땐 이렇게 반응을 보이고
가르침의 기회로 삼으면 좋겠구나 하고 말이지요!

여러모로 적은 물질로 자녀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주일학교 공과 때 함께 나누어도 좋을 듯 합니다.

언제나! 희망은! 남아있다!

언제나 희망은 남아 있다
황형택 지음 / 두란노 / 2009년 1월

"언제나 희망은 남아 있다"
얼핏 보면 너무나 평범한 제목입니다.

요즘처럼 강렬하고, 자극적이며, 참신한 것이 아니면 눈도장 한 번 받기 어려운 시대에 말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네가지 문- 행복한 만남, 마음을 여는 습관, 절망에서 희망으로, 삶이 열리는 축복-을 따라간 후.

그리고 그 문들을 다 통과해서 마지막 장을 덮고나면 평범한 책 제목이 얼마나
가슴뛰는 제목으로 다가오는지요.

언제나! 희망은! 남아있다!

어떤 때만 그런것이 아니고, 언제나입니다. 언제나 희망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나 항상 영원히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희망의 근거되시는 분이 그 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연필을 들고 열심히 줄을 긋고, 열심히 나의 마음을 빈공간에 남겨두었습니다.

사실 대충 책을 보았을 땐 책의 소개와는 달리 좀 진부한 듯이 느껴져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작정 읽자!라는 마음으로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따라가면서 제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따라가며 나는 나의 첫사랑 예수님에게서 벗어나 있는 나의 시선을 보았습니다.

내가 믿고 있는 예수님에게서 배우기를 멈춘 나를 보았습니다.

어느 순간 그분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책에게서 배우고 그 분에 대해서 배우지만
그 분 자신에게서 배우기를 중단했습니다.

"그분이 가르치시면 우리는 배움을 당해야 한다"

"그분께로부터 배울 생각을 하라"
그간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보다 직분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높아지려했던
나를 내려놓습니다.  

"하나님께 배우면 절대 손해보지 않는다. 그분은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가르치시기 때문이다. 이것을 믿고 확신하라"  

우리를 가르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인생은 경청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다. 많은 말을 하려 하기보다 듣는 편에 서자.
그러면 주님께서 모든 삶의 발걸음을 기적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요즘처럼 들을 것이 많고 볼것이 많은 때에
가장 중요한 생명되신 예수님을 보고 그분에게서 듣는 것은

솔직히 어려운 일처럼 여겨집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하늘의 음성을 들은 것처럼
우리도 광야로 나아가야만 그 분에게서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광야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그 분에게 집중하고 그분에게 배우기 위해 광야를 사랑하길 원합니다. 
 

언제나 희망이 있는 것은 우리 예수님 때문이고, 또 그 분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에게 관심 있으시고 희망 주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에게서 듣고, 배우고, 따르기를 결심하는 순간 우리에게 희망이 다시 시작되는
시간일 것입니다.

넓은 식견을 가진 황형택 목사님으로부터 듣는 많은 예화와 더불어 네개의 문을 통과하며
내 마음에는 가장 소중한 그 분, 희망 자체이신 예수님이 보고싶어졌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그 분 자신에게로 나오길 바라며 초청하셨던 음성을 기억하며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란 결심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언제나! 희망은!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