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학생 때는 공부가 힘들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지만 지나보면 가장 순수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며 빛나던 소중한 시절입니다 너무나 그립지만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아쉽고 애틋한 학창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교과서입니다 "별 헤는 밤의 필사"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학창 시절을 보낸 세대의 교과서에서 길어 올린 보석 같은 문장들을 담은 책입니다 교과서에 실린 글들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수능을 위해 열심히 본 지문들은 아직까지 기억에 오래 남아있기에 이 책을 받기 전부터 설렜습니다 성적에만 신경 쓰느라 여유가 없었기에 좀 더 깊이 감상하지 못했던 게 아쉬웠는데 그 시절 좋아했던 시와 문장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책에 수록된 글들은 지금 세대가 부모 세대의 추억을 함께 공유하며 공감할 수 있기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필사는 인생의 지혜와 교훈이 담긴 글을 반복해서 쓰며 삶의 방향을 좋은 쪽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좋은 습관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같은 글을 함께 쓴다는 거 자체로 그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책에서는 주옥같은 글을 모아 총 8장으로 나누어 구성하였고 유치환, 윤동주, 민태원, 박용철, 이육사 등 한국 역사 속에서 많은 영감을 준 시인들과 프랜시스 베이컨, 윌리엄 워즈워스, 로버트 프로스트 등 해외 작가들의 글을 80편 수록하였습니다 교과서 개정 과정에서 표기법의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가장 최근의 발행된 교과서의 표기법을 따랐다고 하니 예전과 비교하며 써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작품마다 작가의 소개글을 첨부하여 작품의 이해를 도왔고 작품과 작가를 함께 기억할 수 있습니다 문장에는 우리말 뒤에 한자를 표기하여 어휘의 의미를 이해하는 동시에 한자도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매회 장이 끝나면 "우리 젊은날의 어휘사전"을 따로 정리하여 어휘의 의미와 문장 속 쓰임을 이해하고 어떤 작가의 작품에 사용되었는지 문장과 함께 설명하여 문해력을 높여줍니다 어휘에 담긴 의미를 더 깊이 있게 배우며 문장마다 아름답게 쓰인 표현들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글씨를 가장 많이 쓴 시기가 학생 때인데 이젠 글씨를 쓸 일이 없어지고 있어서 필사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10대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여 그 시절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에 꼭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