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를 한 권이라도 읽어보았다면 얼마나 흥미롭고 재밌는지 깊게 빠져들게 됩니다 알지 못했던 놀라운 사실들을 배우며 생각의 발상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세계사를 바꾼 물고기라니 이번에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고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지난 역사의 흐름을 보았을 때 청어와 대구가 중심에 있었으며 청어의 이동 경로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대구는 거대한 시대 변화에 맞물리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역사를 바꿔놓았습니다 이 책은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인 청어와 대구의 어업사를 중심으로 다루며 세계사의 흐름을 설명합니다 청어의 회유 경로 변화가 유럽의 세력 판도를 어떻게 바꾸고 여러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지었는지로 시작합니다 과거 잉글랜드는 상하기 쉬운 청어를 소금에 절였지만 실패였고 개인의 판단에 맞긴 결과는 어업의 쇠퇴와 국방의 문제를 가져옵니다 이에 잉글랜드는 대책을 마련했고 생선을 먹도록 강제성을 띤 행동이 결과적으론 국제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상품으로 이어졌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갑작스러운 청어의 증가로 중요한 식량자원이 되었고 이를 토대로 청어 사업은 여러 국가로 판로를 확장하며 한자동맹이라는 조직을 탄생시키며 계속해서 발전합니다 여러 단계를 거치며 청어 가공법을 발명하고 보관이 긴 만큼 군대 식량으로 쓰였습니다 실제 잉글랜드와 프랑스 전투에서 식량으로 사용한 청어를 담았던 통을 전쟁시 방어막으로 활용하며 승리로 이끈 잉글랜드를 보면서 역사에서 청어 사업이 꽤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대구는 구세계에서 주로 취급하던 생선이었으며 청어와 달리 회유어가 아니라 일 년 내내 고기잡이가 가능했습니다 대구는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말렸는데 보존 기간이 길어 비상식량으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말린 대구 스톡피시의 가치를 알아 본 상인들은 국제무역 시장에 진출시켰고 확대해 나갔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금에 절인 대구가 등장하고 생선 처리 방법에 따라 나뉘어 보급되었으며 이는 냉동 기술 개발로 이어집니다 오랜 항해에 적합한 식품으로 연구하며 교역의 범위를 넓혔고 신항로 개척시대의 역사를 바꿨습니다 이처럼 역사는 수많은 변수와 인간의 생존의지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 진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나라의 흥망성쇠는 인류가 살아가면서 겪는 과정이고 이런 과거의 사실들이 지금을 만들었습니다 물고기를 주제로 세계사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읽다 보니 인간의 생존 욕구가 이룬 눈부신 발전에서 그걸 이루게 한 매개체들이 놀랍고 특별했습니다 역사를 보는 관점에 따라 많은 해석을 만들고 배움은 끝이 없다는 걸 느끼며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