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 윤동주 전 시집과 반 고흐 그림 138점
윤동주 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스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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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윤동주는 향년 27세의 나이에 일본의 실험으로 희생된 안타까운 인물입니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소망이 서려 있는 작품들로 인해 대한민국 문학사에 큰 기여를 한 문인이며 그의 작품은 대중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파 화가이며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는 향년 37세의 나이에 자살로 사망했습니다
살아 생전에는 단 한 점의 그림 "붉은 포도밭"이었고 불운과 실패의 연속이었지만 그의 죽음 이후 전설적인 명작으로 재평가되었습니다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은 윤동주와 반 고흐의 작품을 동시에 담아 시대를 넘어 두 천재를 한 공간에 두고 영혼과 정서가 닮은 두 사람을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시화전에는 윤동주의 전 작품 124편과 반 고흐의 그림 138편을 담았기에 의미 있고 특별하며 감동적입니다
두 사람의 작품을 같이 보고 있으니 너무나 닮았습니다
시를 읽고 그림을 보니 작품 속에 담긴 의미가 겹치며 두 사람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동주 특유의 감성으로 써 내려간 시에서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에 대한 고뇌, 슬픔, 삶에 대한 염원, 방황이 느껴지며 반 고흐의 그림 또한 내면의 고통과 상처를 보여줍니다
또한 삶의 희망과 아름다움, 열정, 따스함, 애정이 느껴지며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이렇구나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예술은 시대와 공간, 문화를 넘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두 사람이 전달하려는 내면의 메시지를 깊이 생각하고 감상하며 모든 작품이 감동적이었습니다 
2025년은 광복80주년이자 윤동주 시인이 서거한지 8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이 책이 더 의미 있습니다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좋은 도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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