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언제부터 존재했으며 생명은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영원히 계속되는 시간 속에서 죽음이 정해진 생명들의 탄생과 죽음이 반복되며 역사는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간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진화의 과정, 인간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며 증명해 내고 예측을 합니다 최초의 지구 내부가 핵, 맨틀, 지각으로 나뉘는 과정에서 최초의 해양이나 대기를 형성하였고 최초의 생명이 출연한 것은 약 37억 년~ 39억 년전 쯤이라고 추측하는데 40억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인류의 탄생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고 싶었습니다 성림원북스의 "그림으로 읽는 지구 생명의 역사"는 지구와 생명이 공동체로 살아온 40억 년의 기록을 그림으로 표현해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쓰인 책입니다 과학의 역사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도 함께 보며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매우 유익합니다 지구의 역사는 태양계 행성들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합니다 행성들의 탄생 과정과 특징, 이루고 있는 물질들, 지각 변화를 통한 진화의 과정을 거치며 원핵생물 단세포 진핵생물의 탄생과 다세포가 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최초의 지구가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는데 페이지마다 그려진 그림이 그 당시의 상황을 잘 표현해 줘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단세포 생명이 버텨낸 시간이 수십억 년인데 빙하시대가 끝나면서 다세포 동물이 등장하고 육지는 끊임없이 모습이 바뀝니다 변함없는 바다와 달리 육지에서는 생명이 멸종과 진화를 반복하며 다양한 형태로 살아남았고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며 환경에 맞게 존재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는 배울수록 놀랍고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서 피라미드 형태의 상위 포식자가 생기고 인류가 등장하며 과학의 발달로 이룬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까지 계속되는 기나긴 여정들이 더 궁금해지고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멸종된 생명들이 남긴 흔적으로 역사의 흐름과 과정을 알아가며 환경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글씨만 가득한 책들과 달리 설명이 어렵지 않고 깔끔하며 페이지마다 내용이 길지 않아서 술술 읽힙니다 아이들이 중간에 멈추지 않고 읽으며 그림을 보는 걸 좋아하네요 그림을 보며 읽으니 이해도 잘 되고 재밌다며 지구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과학 지식이 쌓여서 즐거워했습니다 평소에 아이들의 질문에 설명해 주는 게 한계가 있었는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좋은 책 감사히 읽었습니다 "그림으로 읽는 지구 생명의 역사"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