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 핵물리학 - 러더퍼드의 원자핵 발견에서 유카와의 중간자 이론까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12
정완상 지음 / 성림원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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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시리즈는 어렵고 심오한 과학을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과학을 더 깊이 있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 영문본을 수록하여 직접 보고 그들의 치열한 과학 증명을 이해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과학책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여 설명해 주니 매우 흥미롭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수식을 바탕으로 과학과 수학을 동시에 이해하며 증명 과정을 따라 배우니 어렵지만 이해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를 엿보면서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으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통해 이뤄낸 업적에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이 책은 저자를 대변하는 정교수와 독자 입장에서 정교수에게 질문을 던지는 물리군의 대화 형식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호기심으로 바꾸고 집중이 잘 되도록 유도하여 핵심만 파악한 질문과 답으로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이해시킵니다
주요 단어가 눈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니 배운 것에서 사고력이 점차 확장되어 보다 넓은 과학 지식이 쌓입니다
실제 과학자들의 모습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별 배경과 특징을 사진으로 보면서 과학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이름과 과학 증명을 연계하여 아는 것보다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도 작가의 인생을 먼저 알고 봐야 이해가 되듯이 과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핵물리학은 원자핵을 연구하는 물리학의 한 분과로 원자물리학과는 구별되는 학문입니다
원자, 원자핵, 핵자들 사이의 상호작용, 핵분열, 핵융합, 방사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핵물리학의 연구 과정들을 좀 더 재밌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핵과학의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원자력 발전인데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서 기후 변화 대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과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과 방사선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갖고 있습니다
과학의 양면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핵물리학이 핵 기술의 활용, 방사선 응용, 핵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만큼 계속 보완되어야 하는 문제점들이 미래에는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원자핵의 이론만 알던 것에서 과학자들의 증명 과정과 결과를 토대로 과학의 흐름과 변화를 배우고 노벨상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까지 보며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이해하며 반복해서 읽으니 과학에 더 관심이 많아집니다
이 책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12권 중 한 권이라도 읽어보시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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