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커피를 즐겨 마시다 보니 카페인 섭취가 신경 쓰여서 디카페인으로 마시고 있다가 다양한 티를 접하면서 그 매력에 빠졌습니다 아침에 커피부터 찾았었는데 요즘은 집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티의 향이 좋아서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선택합니다 녹차, 꽃차,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홍차, 허브티, 캐모마일, 자몽티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대중적인 티들을 마시고 있는데 티 메뉴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놀랐습니다 특별함 없이 마시기만 하는 것보다 티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지식을 쌓으며 눈도 즐겁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배워보려고 "티 베리에이션"을 읽었는데 굉장하네요 솔직히 한 장 한 장 넘기며 놀랐고 가정에서 만들어 먹기에도 어렵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레시피를 배우기 전에 티의 유래와 "티 베리에이션"의 의미를 이해하고 기본 지식을 쌓은 후 티를 종류별로 파악하여 각각의 특징을 알고 티를 우리는 방식부터 우리는 조건, 자주 사용되는 부재료 등을 배우며 티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티 시럽이 궁금했는데 책의 앞부분에 티 시럽의 종류와 특징이 읽기 편하게 설명되어 이해하기 쉬웠고 사진이 너무 예쁘게 수록되어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상큼하고 먹음직스러운 사진들만 봐도 입맛을 돋우며 티에 더 관심이 갑니다 티마다 가진 효능을 읽으며 가족들에게 어울리는 티를 골라봤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티를 찾아 선별하는 과정이 좋았고 그날의 기분이나 분위기에 어울리는 티도 고르는 게 재밌었습니다 "홍차 언니"의 112종 실전 레시피를 보면서 "티 베리에이션"에 푹 빠졌습니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 때문에 칵테일을 좋아하는데 칵테일보다 더 멋지네요 레시피의 부재료로 쓰이는 벽담표설이 중국 녹차라는 것도 배우고 레시피를 보며 하나하나 배우는 게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맛 중에서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부터 시도해 봤습니다 예쁜 잔에 예쁜 색이 입혀지니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티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좋은 책 감사히 읽었습니다 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