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에 무슨 일이 What Happened in The Wonderland
이사라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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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요
한때는 상상도 많이 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어른이 되니 그토록 좋아해서 모았던 것들도 꿈꾸던 것들도 즐거웠던 것들도 어느 순간 가치를 잃습니다
점점 사는 게 지치고 버겁고 책임져야 할 일들만 많아지니 여유도 없습니다
꿈꾸던 소녀는 사라지고 하루하루 버티기 바쁜 작아진 어른만 남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의 벽은 스스로를 작아지게 만드는데요
이런 삶 속에서 동심을 떠올리며 산다는 건 생각도 못 했는데 과연 어린 시절 순수했던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화려하고 예쁜 그림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모든 그림 속에는 소녀가 행복하게 웃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입니다
동화 속으로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들 만큼 그림들은 강렬하고 강한 느낌을 주며 저도 모르게 그림 속으로 빠져듭니다
전시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작가 사라는 원더랜드의 마지막 작품을 마무리하던 중 잠시 잠이 듭니다
정체 모를 소리에 깨보니 그동안 공들인 작품들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 놀란 상황에 사라는 당황했고 목소리의 주인공인 소녀의 실루엣에 손이 닿는 순간 정신을 잃고 맙니다
다시 깨어나 들은 소녀의 이야기는 믿기지 않는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사라가 만든 꿈의 공간 원더랜드가 4차원의 세계에 실제로 존재한다니요
그런데 원더랜드가 엉망진창이 되어 사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사라는 소녀의 눈을 통해 원더랜드로 갑니다
원더랜드의 특별한 시간은 멈춰 있습니다
발을 들인 순간 영원히 지금 이 순간이 지속되어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사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소녀의 눈을 통해 원더랜드를 보았습니다
수많은 빛과 컬러로 빛나는 환상적인 원더랜드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고 들으며 행복한 원더랜드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외눈박이 몬스터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다독여주니 주변이 행복으로 가득해집니다
책의 문장만 읽어도 실제로 보이는듯한 착각이 드네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예쁩니다
책은 예쁜 그림뿐만 아니라 내용도 예뻐서 읽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작가의 모습이 이입된 광대 몬스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작가 본인이 그 당시에 듣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닐까요
작가의 위로에 행복해지는 광대 몬스터를 보며 누구에게나 있었던 순수하고 맑았던 동심의 세계를 다시 떠올려 봅니다
행복이란 주관적이지만 노력하면 행복이 이루어지겠지요 어쩌면 바로 옆에 있는 행복을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삶이 피곤하다 느낄 때 이 책이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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