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제국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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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하지 못하는 일들이 천사가 되어서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초속 10만 킬로미터로 난다니 상상만으로도 아찔합니다
죽음 뒤의 삶이 무료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주어진 일이 많고 끝없이 탐험하고 도전하며 무한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미카엘 팽송은 라울, 프레디, 매릴린 먼로와 우주 비행에 빠져 의뢰인들을 살피지 않습니다
우주에 시간을 허비하고 돌아와 바라본 의뢰인들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호천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떠돌이 영혼이 의뢰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의뢰인들은 수호천사가 도와준 걸로 믿고 있습니다
미카엘 팽송은 의뢰인들의 삶을 지켜보며 지치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요구는 들어주기 곤란하고 자신이 보낸 메시지를 알아듣지도 못하니 답답합니다
영향을 미치는 수단에도 변화가 생기고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로워집니다
수많은 환생을 거치지만 인간의 본성은 남아 있기에 결국 비슷한 일을 반복합니다
다른 형태로 얽혀 있는 인연들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전생에서의 삶과 저마다의 논리는 아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말과 중요한 건 착함이 아니라 의식의 진화, 우리의 적은 악의가 아니라 무지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에서 에드몽 웰스의 백과사전을 읽을 때마다 지식, 상식이 풍부해집니다
이야기 속에 또 이야기가 있고 그 속에 또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책의 내용이 넓고 확장되어 있어서 독자의 상상력, 사고력을 키워 줍니다
세 의뢰인의 삶은 어렵고 복잡하고 파란만장합니다
그들은 각자 다른 시기에 죽었지만 심판대에 함께 섭니다
환생과 천사의 기로에서 그들은 점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 사후세계, 또 다른 행성,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신의 영역, 과학 등 다방면으로 똑똑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저자의 상상력과 필력에 감탄하며 읽었고 매우 흥미롭고 재밌는 소설이었습니다
그 어떤 것도 믿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저도 천계와 저승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결국 돌고돌아 인연의 끈으로 묶인 사람들이 다시만나고 환생을 반복하며 자신들만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보며 전생이 있다고 믿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천사들의 제국"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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