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제국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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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은 읽을 때마다 놀랍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에 그만의 필력이 더해져 새로운 세계를 창출해냅니다
프랑스 천재 작가의 명성에 걸맞게 이 책도 세계관이 굉장합니다
사후 세계를 이렇게 맛깔나게 쓸 수 있다니 재밌고 흥미로우며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예측하기도 힘듭니다
예상을 뒤엎는 상상력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천사들의 제국"은 "타나토노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최초로 저승을 탐사했던 타나토노트 중 한 명인 미카엘 팽송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과정으로 시작합니다
보잉 747 비행기가 내 집을 덮친다니 스펙터클 하네요
죽음이 다가오는 그 짧은 시간에 보잉 747 비행기 조종사의 모습과 표정까지 묘사할 정도로 몇 초가 안되는 시간인데도 느리게 흘러갑니다
죽음 앞에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생각들이 찰나의 순간에 끝나버립니다
죽으면서 끝났어야 되는 생각이 계속 이어지며 미카엘 팽송은 다른 영혼들과 제1천계로 빨려 들어갑니다
죽음의 장벽을 넘어 제2천계에 도착합니다
초입의 청색 세계인 제1천계, 암흑세계인 제2천계,  적색 세계 즉 제3천계, 주황색 세계인 제4천계, 절대지의 세계인 제5천계, 푸르른 세계인 제6천계, 백색 나라인 제7천계에 도착해 세 심판관 앞에 서게 됩니다
수호천사 에밀 졸라의 변호로 재심판을 받고 천사가 되기로 한 미카엘 팽송은 세 명의 의뢰인을 맡게 되고 임신부터 탄생 그들이 자라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보고 관여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상대적인 시간과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천사들의 세계는 인간의 삶의 연장선 같습니다
아는 인물들, 친구를 만나고 생전의 인연들이 이어집니다
각자 전생의 사연을 가진 세 의뢰인은 탄생의 순간 전생을 잊게 됩니다
비너스의 탄생은 전생의 죽음과 오버랩 되면서 비슷한 상황으로 태어나는데 그 부분이 섬뜩했습니다
비너스, 자크, 이고르의 삶은 순탄치 않게 흘러갑니다
미카엘 팽송은 결정적인 순간에 개입하며 사고를 막습니다
개입할 수 있는 수단은 다섯 가지로 직감, 꿈, 징표, 영매, 고양이가 있습니다
친구 라울의 의뢰인과 자신의 의뢰인들을 지켜보면서 나누는 대화는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냅니다
세 의뢰인의 삶의 과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는 세계관이 놀랍네요
너무나 흥미진진합니다
1권을 다 읽고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하며 2권이 기대되었습니다
세 의뢰인의 삶은 어떻게 흘러갈지 미카엘 팽송과 라울은 어떤 미지의 세계를 찾아낼지 궁금합니다


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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