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도 뭐가 그리 여유가 없는지 지나가다 보이는 예쁜 꽃을 1분 이상 쳐다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쁜 그 순간을 몇 초 스치듯 보거나 빠르게 사진 한두 장 찍고 지나가 버립니다 돌아보면 일상 속에서 잔잔한 행복들이 많은데 놓치고 지나간 게 얼마나 많을까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기 전에 매일 반성하는데도 다음 날이 되면 그날의 해야 할 일들에 바삐 움직이며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내 일상을 지켜볼 여유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의 일상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일상으로의 초대전" 저자의 일상에 초대를 받았으니 들어가 보겠습니다 누군가의 일상을 통해 저도 깨닫는 바가 크겠죠 지친 제 일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길 바라며 저자의 일상을 들여다 봅니다 저자는 미술교사입니다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신의 일상을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표현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우여곡절도 많습니다 아빠로서 자식으로서 교사로서 여러 역할들을 소화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 생각들은 다 다릅니다 아이들의 질문에도 논리적으로 설명하시는 모습에 역시 선생님이구나 싶었습니다 집에서 제가 저렇게 이야기한다면 아이들이 편식을 안 할까요 육아의 고단함과 아이들에게서 받는 긍정적인 기운이 섞여서 딜레마에 빠지게 합니다 한 발 뒤에서 바라보면 지금의 저는 어떤 모습일까요 저자의 일상을 읽으며 잔잔한 감동이 다가옵니다 나는 저 상황에서 어땠는지 기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도 하며 책을 다 읽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편할 수 있을까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며 바쁘게 움직이지만 불안감으로 지쳐가는 저에게 삶은 살만하다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살아간다는 건 “고단했던 하루에 또 다른 하루를 덧씌워 슬픔과 기쁨의 평균값을 맞춰가는 일” 아니겠냐고 말하는 저자의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책의 내용도 그림도 좋아서 마음 편하게 읽었습니다 사는 게 별거 없는데 급하게 달리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를 돌보며 가족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북유럽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