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시리즈를 재밌게 읽었고 많이 배웠기에 이번 책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매력 중 하나가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이 실려있다는 겁니다 논문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과학과 수학에 관심이 많고 똑똑한 친구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역시 조금이라도 이해해보려고 오랜 시간에 걸쳐 번역을 해봤습니다 어렵지만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재밌고 과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일반인이 논문 번역이라니 생각만해도 멋진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이번 시리즈는 브라운 운동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수많은 업적 중에서 많이 알려진 것들에 비해 브라운 운동은 생소한데요 배웠는데 기억이 안나는건지 배우지 못한건지 낯선 용어에 갸우뚱합니다 책 뒷편에 이 책을 추천하신 동국대부속여고 민보경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보니 이분조차도 대학에서 용어와 개념 정도만 공부했을 정도라니 일반인들이 모르는게 당연한거였네요 그런데 이 이론이 현재 각광받는 빅데이터와 네트워크 과학의 핵심인 랜덤워크 연구의 기반이 되었다니 더 궁금해집니다 아인슈타인은 이걸 어떻게 증명했을까요 천재 과학자의 위대한 연구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배우기위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2021년 통계물리 및 복잡계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파리시 박사의 인터뷰에서 아인슈타인이 브라운 운동을 연구하기 위해 통계역학을 창시했고 첫 논문을 낸 게 23세 때라니 대단하네요 통계역학과 유체역학을 이용해 묘사한 브라운 운동이라니 더 궁금해집니다 브라운 운동은 용액 속에서 일어나는 미세 입자의 불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이 이론이 금융 수학에서도 많이 쓰인다니 굉장하네요 책에서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증명을 수학식으로 설명을 해줘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장황한 이론을 읽기만 하는 것보다 수식으로 쓰여있는걸 보고 그 식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면 그들의 이론을 이해하고 배우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아인슈타인의 브라운 운동을 연구하면서 또다른 이론을 찾아내고 증명하는 과정이 대단합니다 과학자들의 연구는 나뭇가지같습니다 하나의 새로운 창조에서 계속 뻗어나가고 그 속에서 찾아내고 확립하고 만들어내는 과정이 존경스럽네요 하나의 연구에 수십년을 바치고 그 시간에서 증명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과학자들도 많기에 그들의 노력이 더 숭고해 보입니다 유명한 과학자들과 알려지지 않은 많은 과학자들의 모두의 노력으로 탄생하는 과학이 새삼 대단하다는걸 다시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시리즈는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