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어요." 그네는 항상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 되는 자리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꿈,추억이 가득한 변치않는 공간입니다 그네는 모두에게 소중하고 아련한 곳입니다 어릴적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와서 꺄르르 웃으며 그네를 탔고 조금 커서는 아이들끼리 놀러와 차례를 지키며 탔습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서서 타기도 했는데요 가장 많이 타고 놀던 그때의 그네가 그립습니다 하늘에 조금 더 다가가려고 힘차게 발을 구르며 높이높이 더 높이 타고 누가 더 높이 오르나 친구들과 경쟁도 했지요 더 커서는 혼자 종종 그네를 타며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성적 고민도 하고 친구 고민도 하고 미래를 꿈꾸며 많은 생각을 했고 그네는 의지가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각자 담고 있는 사연은 다르지만 그네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비슷합니다 시간이 흘러 그네도 세월에 따라 모습이 변하기도하지만 다시 예전 그네로 돌아옵니다 모두가 소중히 여기는 그네는 여전히 그자리에서 사랑받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기쁨,행복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되는 그네는 과거를 추억하게 해주고 현재를 즐겁게 해주고 미래를 꿈꾸게 해줍니다 160페이지에 달하는 장면들은 수많은 추억의 찰나를 담았는데요 콜라주와 판화 기법을 사용해서 따듯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림자체만으로도 너무 예쁘고 좋습니다 장면들 대부분이 공감가고 좋았는데 이 장면이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엎드려서 돌돌 말아 빙그르르 돌아가며 놀던 추억이 떠올라 미소지으며 봤습니다 모든 페이지가 다 좋았고 옛생각에 뭉클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