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역사 "한국사"는 아이들이 반드시 올바르게 이해하고 알아야 합니다
위인전부터 한국사 관련 책들을 많이 갖고 있어도
우리 나라 역사 속 인물들이 많은데다가 외워야하는 용어들이 생소하고 한자가 섞여 있어서 어려운게 많다보니 아이들이 재밌게 배우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집에 있는 책들도 글씨가 많다보니 읽기 더 힘들어해서 난감하더라고요
제가 이야기해주고 한국사 문제집도 풀리지만 아이 스스로 원해서 읽고 이해해야 효과가 있지 풀며 억지로 암기하는건 효과가 없었습니다
영어,수학보다 어렵다는 한국사를 좀 더 재미있고 쉽게 배우기위해 서점에 나온 많은 책들 중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나온 책을 골라야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위인 1 : 전근대편> 은 귀여운 그림의 만화 형식이라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볼 수 있습니다
보자마자 읽고싶어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책에선 단군왕검을 시작으로 한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 84명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단군왕검에서 흥선대원군까지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나옵니다
역사의 시작 단군왕검은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나라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의 탄생을 신화로 기록해 전해져오는데요
아이는 정말로 곰이 사람이 되었다고 믿었더라고요
책을 읽고 지어낸 이야기라는걸 알고 흥미로워합니다
진짜인줄 알았는데 허무하다고하면서 다음이야기가 궁금하다고 계속 읽습니다
책은 내용들이 길지않고 짧지만 필요한 내용을 다 전달해줘서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습니다
귀여운 그림과 재밌는 내용으로 지루하지않게 읽으며 나오는 인물들을 제대로 알고 기억합니다
아이가 의천의 이야기에서 궁금해합니다
왕자인데 왜 왕이 안되고 스님이 되었을까요?
왕자는 돈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다할 수 있는데 이해가 잘 안간다고하네요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 의천은 고려 불교에 크게 이바지하고 승려로써 최고직인 승통이 되었고 대각국사라는 시호를 받았습니다
불교를 중시하는 고려에서 의천이 택한 길은 왕이 되는것보다 의미있는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 시대 상황을 설명해주니 아이가 잘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아이가 얼마전에 영.정조 시대를 배워서 이 부분을 읽고 아는 내용이라고 배운걸 이야기 합니다
사도세자를 죽인 비극적인 아버지이지만 백성들에게는 좋은 왕이었습니다
탕평책,삼심제 등 영조의 업적을 아이가 기억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니 기특했습니다
한국사가 어렵다고 피하던 아이가 이 책은 재밌다고 한 권을 끝까지 보고 저에게 이야기도 해줍니다
역사 속 인물들을 이제 잘알겠다고 좋아하네요
한국사를 계속 이 책으로 읽고 배우고싶다고 합니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