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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하나님 - 창세기 1장 VS 진화론
이재만 지음 / 두란노 / 2014년 1월
평점 :
이 책을 받고 기쁜 마음에 책을 살펴보는데,
문득 고등학교 시절의 일이 생각이
났다.
고등학교 시절 나는 기독교 동아리인 s.f.c.
위원장이었다.
어느 날은 같은 반 동아리 친구들과 믿지 않는
친구들과의 논쟁이 벌어졌다.
그 내용인즉 ‘창조vs진화’였다.
나와 친구 2명은 진화론이 틀렸다는 이야기를 계속했고,
불신자 친구 2명은 진화가 왜 맞는지 이야기를 했다.
결국은 어떤 것이 옳은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그
논쟁은 끝이 났지만,
시간이 꽤 지난 지금도 왜 그 때 조금 더 지혜롭게
이야기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
그 당시의 나의 얕은 지식수준으로는 창조가 왜 맞는지에 대해 성경이
증거라는 말 이외에는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나도 창조가 왜 맞고,
진화가 왜 틀렸는지 명쾌하게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또 그때만 해도 창조와 진화에 관련된 이런 책들은
접하기 어려웠을뿐더러,
창조와 진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잘 듣지도
못하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작 이런 책을 읽었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제는 진화론자를 만나게
되어도 어떤 점에서 진화가 틀렸고,
창조가 맞는지 명확하게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창세기1장 vs
진화론’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창조와 진화의 논쟁에 자주 휘말리시는 분들이라면
강력추천 해 볼만한 책이다.
성경에 그렇게 적혀 있으니 그냥 믿으라고 하는 말만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왜 진화가 틀릴 수밖에 없는지,
왜 창조가 맞는 것인지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 책은 크게 8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창조라는 주제에 맞게 'Day'로 표현을 해 주었고,
각 부분마다,
창조의 날과 연관된 것들을 통해서 창조와 진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리고 각 부분의 마지막에는 교과서에서 말하는
‘진화’에 대해 잠시 언급을 하였다.
그러면서 그 ‘진화’가 틀릴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내가 교과서를 보면서 저런 사실을 받아들였던 것이
얼마나 멍청한 일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을 보면 좀 읽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막상 책의 내용을 보면서는 책이 너무나 쉽게 잘
읽혔다.
나의 부족한 실력으로도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초등부 아이들에게 언제 한 번 시간을 내어서 ‘창조’에 대해서 설교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토요일마다 아이들에게 각 부분으로 특강을 해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부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 막연한 ‘창조와 진화’의 개념이 아니라,
왜 진화가 아니며 왜 창조일 수밖에 없는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내가 가르치는 교회 아이들에게 “‘진화’
문제는 일부로라도 ‘창조’에 답을 찍어라.
그 문제 하나 정도 틀려도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해라”고 가르쳤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해답이
나왔다.
“‘진화’는 무조건 틀린 답이기에 무조건 ‘창조’에 찍어라.
‘창조’가 왜 맞는지는 내가 다 설명해 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