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의 플라잉

닉 부이치치 지음 | 최종훈 옮김
두란노 2013.05.25
펑점

본서의 저자인 닉 부이치치허그책에 이어 플라잉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본서는 저자인 닉 부이치치가 믿음을 주제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진 책에서 저자는 믿음이라는 날개로 날아오르기를 말하고 있다. 세상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믿음을 가지고 그 한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있다.

저자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저자의 강연을 듣고, 강연의 동영상을 보고, 직접 만나고 희망을 가지는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그들은 저자의 강연을 듣고 힘을 얻었다. 그들의 환경은 힘들고 어렵지만 그들의 환경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들의 환경을 이겨낸 것이다.

저자의 아내인 카나에도 너무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적인 시각으로는 너무나도 힘든 결정을 내리고 닉 부이치치와 결혼을 결심했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면서 자신의 환경만 탓하고 있는 사람은 그 상황에만 머물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분명히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고, 더 큰 것들을 이룬다는 것이다.

본서를 읽고서 너무나도 많은 생각이 나의 머릿속을 휘감았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내가 너무나도 교만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나에게 닥친 환경들을 바라보면서 너무나도 불평불만을 했었다. 오늘 아이들에게 항상 기뻐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기쁨의 근원이신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라고 했다. 나는 그렇게 살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가르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닉 부이치치처럼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그 환경과 맞서 싸우라고 했다. 그 상황 가운데 불평 불만만 하고 있으면 패배자가 되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행복은 찾지 못한 채, 나에게 닥친 어려움과 걱정에 대해서만 불평 불만 했던 내 삶을 살펴보게 된 것이다.

의 삶을 보면서 내 삶이 너무나도 부끄러웠다. ‘은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났음에도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나는 두 팔과 두 다리가 있으면서도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한 삶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들었던 생각은 나의 만족만을 위해서 내 삶을 산 것 같았다.

은 저렇게 힘든 몸을 이끌고서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그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전도사 역할을 했다. ‘의 강연을 듣고 많은 사람들은 희망을 바라보았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닉이야말로 진정한 영혼과 육체를 살리는 의사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과연 타인을 위해서 나의 시간과 물질을 희생했는가? 타인을 위해 나의 것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에 비해 한없이 부끄러웠다. 나의 즐거움과 기쁨만을 추구했던 내 삶이 과 비교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삶 같다.

처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 되신 하나님께로 많은 영혼을 인도하는 인도자가 되고 싶다. 우리의 기쁨의 근원이며, 모든 것 되신 하나님이 모든 환경을 이겨낼 힘을 주실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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