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예스

스탠리 존스 지음 | 배응준 옮김
규장 2013.04.22
펑점

예스맨이라고 하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의 뜻은 무엇이든지 예스로 대답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본서는 제목부터가 굉장히 사람을 끌어들인다. ‘하나님의 예스’.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본서는 크게 3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은 하나님의 예스는 예수님이라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하나님의 예스이신 예수님께 묻는 질문 12개에 관해 답을 내려주고 있다. 세 번째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삶으로 증명하기 위한 것을 말하고 있다.

본서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예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굴복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삶으로 나타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라! 그러면 하나님의 예스이신 그리스도께 예스!“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우주 전체를 얻을 것이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정복자와 승리자로서 이 땅 위를 걸을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도 하나님께 제대로 굴복하지 못할 때가 너무나도 많다. 세속주의에 물들어버린 한국 교회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일치가 되어버린 채, 무늬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만연한 사회에서 당당하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도 못하면서 교회에 와서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부끄러울 때가 많다. 주일에는 하나님의 예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고백하면서, 세상으로 나가면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그들에게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를 완전한 하나의 세트로 묶어 전했다면, 사람들은 그것이 절실하기 때문에 경청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예스라고 당당하게 살지도 못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전할 수가 있을까?라는 의문부터 생긴다. 내가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경험 해보지도 못했는데 전할 수 있을까? 미국이라는 나라를 가보지도 못했으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해들은 미국 이야기를 내 이야기인마냥 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늘 제게 무엇인가 다른 것을 권하거나 제 삶을 그리스도께 맡기겠다고 결단하는 것보다 더 못한 것을 제안하곤 했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표지는 그것이 아니라 그분이다. 그리고 그 표지는 인생과 세상을 부정하는 가 아니라 인생과 세상의 고통과 슬픔이라는 부정을 의미와 중요성의 긍정으로 바꿀 수 있는 예스이다.”

-먼저 우리는 하나님께 굴복해야 한다. 하나님께 예스라고 말한 뒤에 우리가 제대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제대로 굴복하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당당하게 하나님께 굴복하라고 전할 수 있을까?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예스맨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어떠한 명령에도 예스라고 말할 수 있는 예스맨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굴복하라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의 모습을 보는 누구라도 우리가 하나님께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본서를 읽으면서,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하나님께 제대로 굴복하지도 않은 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하나님께 굴복도 하지 않은 내가 어떻게 내 삶으로 하나님의 예스이신 그리스도를 증명해 보일 수 있겠는가?

나에게 큰 도전과 기쁨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의 예스가 되기 위해 열심히 도전할 것이고, 아직까지 늦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그리고 하나님의 예스가 된다면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에 기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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