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켈러 지음 | 정성묵 옮김
두란노 2013.02.18
부활절을 한 달 여 남겨 둔 시기, 사순절 기간에 꼭 묵상하고 읽어보아야 할 책에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다.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본서를 읽으면서 마가복음의 전체 흐름에 대해서 다시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신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 중 하나인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의 많은 교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해서 설교를 한다. 본서는 ‘십자가’에 관련된 모든 설교를 모아놓은 설교집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저자는 마가복음 구조에 따라 책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 크게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앞 부분은 왕이신 예수님에 대해서, 후반부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말함으로써 ‘왕’과 ‘십자가’라는 반대되는 개념을 사용하여 예수님을 말해주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예수님은 OO이다’라는 주제로 9장을 말하고 있고, 후반부는 십자가를 선택한 예수님의 시점을 따라 변화산에서의 사건부터, 부활까지 9장의 주제로 말하고 있다.
각 본문을 풀어나가면서 배경을 시작으로, 오늘날 우리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적용점과 적절한 예시를 통하여서 너무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적어놓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들을 수 있는 부분 뿐만이 아니라, ‘팀 켈러’ 목사님의 해박한 성경지식으로 마가복음의 본문에 담긴 의미들을 자세히 풀어준다. 이를 통해 읽는 독자들은 성경 배경과 마가복음에서의 중요한 의미들을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면전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행하셨고 지금도 행하고 계신 일을 우리는 마음으로 똑똑히 봐야 한다. 하나님이 언젠가 우리에게 해 주실 포옹을 미리 맛보아야 한다. 머리로 아는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도 느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