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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관한 불변의 진리 - 조쉬 맥도웰의
조쉬 맥도웰 & 션 맥도웰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들은 성경적 세계관에 따라 살아야 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 변화되지 않으면 성경적 세계관에 따른 삶은 절대 불가능하다.
책을 읽다 보면, 누군가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책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다. 나중에 나에게 자녀가 생긴다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 한 권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읽게 된 ‘하나님에 관한 불변의 진리’ 이 책도 나의 미래의 자녀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의 자녀들 뿐만 아니라, 신앙 생활을 처음 하는 사람, 기독교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본서의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는 몰랐는데, 받아 보고 나니 책이 꽤 두꺼웠다. 이 두꺼운 책을 언제 읽을지 걱정은 되었는데,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빠져 들어서 몇 일 만에 이 두꺼운 책을 다 읽게 되었다.
본서는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 기독교의 열 두가지 불변의 진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논한 다음 Part 2에서 Part 4까지 하나님의 창조에 관한 불변의 진리, 하나님의 성육신에 관한 불변의 진리, 하나님의 재창조에 관한 불변의 진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해 알아가면서, 각 내용들은 알지만, 그 내용들을 좀 더 자세히 알아가면, 어떤 것이 어떤 것과 연관이 있는지, 이것은 왜 이런지 제대로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다. 본서는 이렇게 광범위하고 다양한 기독교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이다. 그런데 그 말씀들을 읽으면서 궁금하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다. 그렇게 잘 모르는 부분들을 알기 쉽도록 설명해 놓은 해설집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본서를 보면서 너무나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고, 정리가 되어 있어서, 너무나 좋다는 느낌이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고등부 녀석들과 함께 제자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제자훈련에 필요한 교재를 찾는 중이었는데, 이 책으로 제자훈련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본서의 12가지의 불변의 진리를 가지고 한 주에 한 가지씩만 다루어도 되겠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심겨주고 싶은 것이 나의 마음이다. 창조-타락-구속의 기독교 세계관을 아이들에게 심겨주고, 아이들이 그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마음이다. 본서가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다른 책들은 너무나 한 부분에 치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만 집중 되어 있다든지, 하나님에 대해서만 집중 되어 있다든지,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쳐 있어서 여러권의 책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했다. 그런데 본서는 창조-타락-구속의 맥락 가운데 책이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의 창조(하나님의 존재, 말씀), 타락으로 인해 오신 성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 그리고 하나님의 재창조(구속). 책의 구성이 그냥 좋은 것만 모아서 아무렇게나 둔 것이 아니라, 책의 순서와 구성에서도 기독교 세계관에 얼마나 중점을 두었는지 알 수 있었다.
본서를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마음에 깊이 와 닿는 느낌이다. 내가 몰랐던 것도 이 책을 통하여서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기독교를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본서를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 수 있게 되고, 진정한 기독교가 무엇인지에 대한 참맛을 일깨워주는 책인 것 같다. 본서로 아이들과 함께 제자훈련하게 될 그 날이 기대 되어진다. 본서를 통하여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게 될 그 아이들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