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물건 그리고 고양이
가이아 스텔라 지음, 김혜영 옮김 / 한솔수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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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집,물건 그리고 고양이.

예쁜 일러스트가 눈에 띄는 책이다.

마치 멋스러운 책장에 꽂혀 있을 법한 따뜻한 감성의 책.

이 책이 아이를 위한 책이라니...

표지 앞에 있는 멋진 그림이 나의 눈을 의심 하게 했다.

 

 

 

 

글과 그림은 가이아 스텔라 작가의 작품이다.

1982년 밀라노에서 태어났고, 디자인 대학에서 공부 하셨다. 그리고 지금 까지 십여 권의 그림책을 출간했고

2014년 리스본 어린이 일러스트 국제 비엔날레에 소개 되기도 했다.

저자의 소개를 보면서,

이 책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져갔다.

그리고 우리 아들이 얼마나 좋아 할지... :)

 

 

 

책은 올가라는 등장인물이 자신을 소개 하면서 시작 한다.

이 올가는 누구일까?? 궁금 해 진다.

책을 여는 순간.

그림이 너무 예뻐서 계속 쳐다 봤다.

와.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밑에 단어가 써져 있다.

그러니까 이책은 바로 단어책 같은 느낌이다.

우리말 사전인데, 사전 같지 않고.

그리고 사전이지만, 내용이 숨어 있는 사전 이랄까?

빛을 비추는 것들... 시원 하게 해 주는 모든 것들.. 이렇게 큰 챕터로 나눠져 있고.

각가의 물건들은 우리 생활에 가까이에 있어서 매일 보는 것들이 대 부분이였다.

책을 보며 적잖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예쁜 그림과, 그리고 이런 형식의 책이라니... 하면서...

내가 자랄 때 난 이런 형식의 사전을 본적이 없는데... 하면서...

전에 읽었던 육아서들이 많이 떠 올랐고, 틀에 얽매 이지 않는 책의 형식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올가는...

2층에 사는 고양이 :)

그러니까 이 책의 단어 들은 고양이의 시선으로 분류했다는 것.

 

 

 

 

 

 

 

 

우리 아들은 그림 보는 것을 무척 좋아 한다.

그림그리기를 하면 자신이 아는 단어를 총 동원 하여 그리을 그려 달라고 한다.

나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려 주는데, 사실 내 그림은 형편이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좋아 한다.

요 근래 아이는 말을 하려는 시도를 많이 한다.

아는 단어 몇개로 나와 의사 소통을 하려고 하니, 내가 알아 듣지 못할 땐 적잖이 짜증을 내기도 한다.

우리 아이처럼 그림을 좋아 하거나, 말을 배우려고 하는 시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으로 우리는 집안에 있는 물건과 이 책에 나와 있는 물건을 매칭 시켜 보기도 하고,

내가 그린 그림을 좋아 하는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 주며 책에서 찾아 보기를 권하기도 했다.

그러면 아이는 어른 처럼 책장을 또르르 넘겨서 물건을 찾기도 했다.

책 보면서 내가 놀란것은 전보다 습득력이 빨라 졌다는 것!

(생각 보다 금방 찾아서 놀랐다.)

아이와 함께 책으로 놀 수 있는 책.

그래서 쉽게 단어에 대해 익힐 수 있는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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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의 위로
조안나 지음 / 지금이책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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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마음에 스며드는 다정한 책에 대한 이야기.

책장.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방 구경을 하다가, 이놈의 방엔 무엇이 꽂혀 있나...궁금하여 책장은 항상 유심히 봤던 것 같다. 그냥 내 생각에 책장을 보면 내 친구의 내면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랑 공통 관심사가 있나 없나... 재미 있는 책 있으면 빌려 달라고 해야지... 하면서.. 그래서 그리도 유심히 봤나 보다.

조안나 작가님의 책장은 어떨까?
나는 도서에세이는 처음 접해 봤다. 물론 저자에 대한 이야기도 알 지 못했다. 마치 새 학기인데 갓 사귄 친구 집에 처음 놀러 갔을 때 처럼 그녀의 책장엔 무슨 책이 꽂혀 있을까 궁금 해졌다.

작가의 말에서
밤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다.
커피 내리는 소리처럼 편안한 책 넘기는 소리에 스르르 잠들 수만 있다면 위의 인생도 ‘썩 괜찮은’ 인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구절을 읽고 그냥 무언가 내 마음이 편안해 졌다. 그냥 내 친구 책장을 편안하게 찬찬히 들여다 보면 되겠다 싶었다.

 

 

 

 

 

 

책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책을 이야기를 꺼냈다.

본문에서-
일이 아닌 인간관계에 지쳐 갈 때마다 <인간 실격>을 읽고 오늘의 비겁함을 반성하곤 한다. 저마다 각자의 이익을 위해 산다지만 적어도 나 자신은 괴물이 되지 말자고 다짐한다. 내일 하루를 위해 태엽을 감으며 잠든다. 술도, 모르핀도, 광기도 없이 잘도 말이다. 모든 것은 스쳐 지나 갈 것이다. -P.66

이 책을 읽을 때, 저자와 같이 생각 하지 못했다.
아마 엄청나게 다른 인간이라 생각 해서, 이입이 안됐다는게 정답 일 것이다.
제 3자가 쳐다 보듯 ..어머.. 저런 사람도 있구나..(사실 욕 도 좀 섞어 가면서...) 하며 그냥 거기 까지 였다.
책장의 위로 라는 책은 이런 점이 매력으로 다가 올 수 있겠구나 싶었다.
역시 같은 책을 놓고도 나와는 다른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다는 점이 말이다.
요조를 보면서 나는 지금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해 지기도 했다.

 

 

 

 

 

 

보이는 어둠.

이 책은 읽어 보지 않은 책이지만, 요 부분을 읽고 책이 읽어 보고 싶어 졌다.

본문에서-
자신은 안전한 해변에 서 있다고 수수방관하지 말고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에게 "용기를 내라!"고 끊임없이 겪려해주어야 한다"



살면서 우울증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스스로 이야기 했었고, 자살을 할 바에는 그 죽을 용기로 살아 내는 것이라며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을 이해 하지 못했었다.
나의 극심한 우울감은 출산 이후 찾아왔다. 체력도 바닥인데, 혼자 있을 시간을 아이가 허락 해 주지 않았다. 생각 했던 것 보다 수유는 너무 어려웠고, 몸은 빠르게 회복 되지 않았다. 내가 이렇게 사는게 어느 순간 억울했다. 원해서 아이 갖은 것이 였는데, 이건 내가 생각한 그 이상의 것을 요구 했다. 어떤면에서든지..
내 인생은 정말 찌그러진 것 같았고, 남편의 일상은 하나도 흔들리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더 억울했다.
쪽잠이 들면서도 그냥 영원히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고, 기분은 너무 가라 앉아 있었고, 내 심기를 건들이는 무엇도 허락 하지 않았다. 그 상태가 약 한달 정도 갔는데, 이후 생각 해 보니 나는 이것이 바로 산후우울증이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2호를 임신 하면서, 이런 우울감을 또 다시 겪을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두렵게 한다. 출산의 고통 보다, 육아 하면서 오는 그 우울감이 정말 뭐라고 한마디로 정의 하기 힘든 그 감정이 다시 온다면.... 나는?



그래서 이 책을 한 번 찾아 보니, 이런 구절이 있네....

" E quindi uscimmo a riveder le stelle. 그래서 우리 빠져나왔도다, 다시 한번 별을 보게 되었노라."

 

 

 

이 책을 읽고,
책에 어떤 장면에 대해 상상 할 수 있게 해 주는 미사여구 들이 많이 쓰여있다.
이것이 나로 하여금 어느 대목에선 커피냄새 진하게 나는 카페에 앉아 있게도 했다가.
철썩철썩 파도 소리 요란한 해변에 앉아 있게 하기도 했다.
조금은 거창할 수 있는 표현들도 그저 난 부럽기만 했다.

혹시.
내가 읽은 책들이 더 많았다면, 더 좋았을까?
별이 내리는 밤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음 좋겠다 싶다.

'잠 못드는 밤을 위한 독서처방전'이 당신의 밤을 찾아갑니다.
부디 오늘 밤도 북나잇.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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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공부의 마법 - 우리 아이 평생 공부 저력을 키워주는 결정적 공부법
오가와 다이스케 지음, 정미현 옮김 / 키스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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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을 사로 잡은 제목이였다.

"거실 공부의 마법"

 

이 책은 우리 아이 평생 공부 저력을 키워주는 결정적 공부법을 소개 하는 책이다.

일본 아마존 자녀교육 분야 베스트셀러 라는 거창한 타이틀 덕에 더욱, 궁금해 졌다.

 

아이가 조금씩 성장 하면서,

미디어에 노출 되는 횟수가 많아지고 시간도 길어 졌다.

아마도, 내 생각엔 주로 많이 시간을 보내는 거실에 텔레비전이 있어서 그런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일기도 했다.

그래서 더 이 책이 궁금했는지도 모른다.

 

아이와 내가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을 어떻게 꾸며 주어야 좋을까?

또한 결정적 공부법이라고 하니 내 두눈이 반짝였다.





글쓴이는 오가와 다이스케로

학습법을 개발해 육아와 인재 육성 관련 강연과 집필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목차를 보면

 

 

1. 그 집 아이가 똑똑한지는 거실만 봐도 안다.

2. 도감, 지도, 사전은 학습 능력을 끌어 올리는 마법의 아이템

3. 아이의 지식이 무한대로 늘어 나는 도감 활용법

4. 지도로 아이의 세계가 몰라보게 넓어진다

5. 아이의 언어 능력을 키워주는 사전의 힘

6. '관심'과 '말 건네기'야말로 최고의 학습 도우미

틀별부록 : 놓아두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도감,지도,사전 리스트 by 책쟁이 엄마

 

 

이렇게 구성 되어 있는데,

내가 제일 궁금 한부분은 3장이였다.

 






책의 내용중에 저자는 무엇을 시작하던지, 3년 먼저 시작하는 것을 권했다.

자신의 아이 글자를 가르치는 것을 3세-4세때 부터 시작 했는데, 해야 할 시기에 하지 못하면 부모가 조급해 진다는 것이였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주입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학습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했다.

 

 

요즘 나는 자연관찰책 그러니까 도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독서와 연계하여 보면 더욱더 기억에 많이 남고, 본인의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자연관찰책을 무얼 들여야 좋을까 고민이다.

시기에 대해서도, 내년에 사줄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먼저 있어야 꺼내 보기라도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나도 동의하는 편이라...

 

어떤 도감이 좋을지에 대해선 도서관을 들르라고 조언한다.

일단 도감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아이와 함꼐 많은 종류의 도감을 펼쳐서 보는 것이라고...

 

 



책에는 중간중간 책쟁이 엄마의 추천도서가 나와 있는데,

소개해 준 책 중에 도서관에 가서 한번 보고,

아이가 제일 흥미있어 하고 재미 있는 책으로 사주면 좋겠다 생각 했다.

 

요렇게 추려 놓으니 어디서 부터 찾아야 할지 막막 했는데,

정말 편리 했다.





유아에게 맞는 사전 고르기!

유아는 '단어 그림 사전'이 적절 하다고 했다.

아무래도 글밥이 많고 설명이 많으면 아이가 이해 하기 쉽지 않아서 겠다.

 

내가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주었을 때

쌩~ 하고 그냥 가버리는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책 에는 아이에게 맞게 접근 하는 방법도 알려 준다.

해보니 우리 아이는 몸을 움직이는 일, 상황별 분위기에 민감한 아이로 도감이나 지도를 볼 때 몸짓을 크게 해서 아이의 관심을 끌어 보라고 조언한다.

확실히 아이랑 같이 할때 의성의 의태어를 많이 내 주거나 효과음을 같이 내 주면 아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다.

 

이렇게 아이를 각각의 범주로 구별 하여 접근 하라고 하니,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대해 줘야 하는지 딱! 감이 왔다.






마지막 부분의 특별부록은 앞서 설명해 놓았던 추천 책들을 한곳에 모아 놓아 더 보기가 편리 했다.

요 부분만 복사해서 들고 다녀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정리도 깔끔 하게 잘 되어 있었다.

 

 

 

 

 

책을 읽고 나니,

거실에는 도감과 지도 사전이 꼭 필요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감은 아이의 호기심이 넓어지고 지도는 자기주변만 알던 세계를 확장시켜 주고, 사전은 말의 이해도를 높여 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아이가 슬며시 이것들에 대해 흡수 할 수 있도록, 배치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첫번째 해 주어야 할 일일 것이다.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가 어떻게 성장 하면 좋을지도 상상해 보게 되고

무엇이 조금더 필요 한지도 알게 되어 마음이 기쁜 책이였다.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여진 글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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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꽃
문명예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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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기 동화책 
구름꽃이 도착했다. :)
재능교육 책들은 가만보면 일러스트가 아름답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은 아마도 정성스럽게 그린 작품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역시 작가님이 디자인을 공부 하셨구나. 
너무 아름다운 그림이에요~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





역시나 그림. !!
여백이 이렇게나 이뻤나! 싶을 정도다. 







새싹이 나오고, 꽃이 피고, 다래라는 열매를 맺은후 구름꽃이 피었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서 전개 되는데, 
읽는 동안 시간이 차분하고 정적으로 흐른 듯한 느낌이 든다. 



또르르르 실을 뽑아서
따뜻한 장갑이랑 모자로:)





포근포근
엄마의 마음을 닮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꽃이 피어납니다.








우리가 읽기에 적합한 내용이였다. 무엇보다 시간 순서의 배열과, 새싹에서 부터 시작하여 열매 그후 목화솜을 얻기 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해 줄 수 있었다. 
아이는 한장한장 넘기면서 내 이야기에 집중했도, 그리고 글밥도 간결하고 짧아서 읽는 내내 흥미를 유지 할 수 있었다. 나중에 구름꽃을 가르키며 눈이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따뜻한 마음이 생기는 동화를 읽었고 , 미술관에서 볼법한 멋진 그림 작품까지 보여 준것 같았다. 

아기가 차분하게 앉아서 귀를 쫑끗 세우며 이야기를 잘 들어 주어 내 기분도 좋아졌던 책!







- 이 글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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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짝사랑 시점 - 너에게 들키고 싶은 내 마음
와이낫미디어 이나은 지음, 명민호 그림 / 나무의철학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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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웹드라마 사상 최초 1억뷰 달성한 드라마가 있다. 그것이 바로 전지적 짝사랑 시점.
이 책은 드라마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 쓴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에 대한 장황한 타이틀이 나를 너무 흥미롭게 했다. 

표지만 보아도 남녀간의 동상이몽에 대해 썼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왔다. 
둘의 마음이 맞으면 곧장 연애 시작일 테지만, 
연애시작전 흔히 썸타는관계일때, 그 간질간질 아슬아슬 한 상황을 어떻게 표현 했을지 무척 궁금했다.


연애는 둘이서. 사랑은 혼자서.






목차는 세개의 파트로 구성 되어 있다.
1. 혼자 시작했거나
2. 더 좋아하거나
3. 아직 끝나지 않았을 때

생각 해 보니 짝사랑을 하는 경우의 수가 이렇게나 많다니...
소주제를 보면 알겠지만,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지기도 하고, 상상 해보고 싶기도 하다.









책은 무척 흥미롭게 구성 되어 있었다.
한문장임에도 마음에 팍 꽂히게 표현 되어 있었다.



짝사랑은 눈치게임이다.



짝사랑이 눈치게임이라니... 이 얼마나 와 닿는 말인가.
좋아 하지만 표현하지 못하니, 상대방 눈치만 보고 있어야 하고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 나의 행동이 달라지니 그것이야 말로 눈치 게임이겠다.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일러스트는 마음을 더 쪼그려뜨리기도,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도 했다.
그림 때문에 더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상황에 맞게 잘 표현 되어 있어서 마치 드라마속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다.

책 내용중에 짝사랑이라도 해야 너와 나의 사이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 는 구절이 이었는데,
얼마나 이사람을 사랑하는지가 확 느껴 졌다.

아마도, 
누군가의 연애세포를 하나하나 자극해 줄 만한 충분한 소스가 많은 책이고, 책을 읽을 때 만큼은 내가 꼭 짝사랑을 하는 사람처럼 이입되어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엔딩크레딧.
끝이에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겠죠.
내 짝사랑의 엔딩 크레딧에는 누구의 이름이 올라갈까요?


연애를 하고 있지 않는 사람이든 하는 사람이든, 
나처럼 아기를 키우는 주부든, 아저씨든
누구에게나 사랑이란 감정은 가지고 있고, 그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이해든 가능 하게 해주는 것 같다.

이제 새해가 밝으니 
심쿵한 연애세포를 활성화 시켜서,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의 바이러스를 뿌려 줄 수 있는 책!


그만큼 읽고 나면 뭔가 찐하게 남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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