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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 한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호르몬 건강법
요하네스 뷔머 지음, 배명자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평점 :
호르몬과 건강의 비밀 - 요하네스 뷔머
나는 호르몬의 노예이다.
생리전 후 아예 다른 사람이 된다. 호르몬때문이다.
생리 직전에 완전 괴팍해진다. 이중인격자처럼 ㅠ 감정이 조절이 안된다.
나는 정말 호르몬의 노예구나.. 정말 호르몬에 졌다.. 이러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마침 호르몬 작용의 원리를 알고 이해하려고 노력해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에서는 호르몬의 작용 원리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대표적인 13가지 핵심 호르몬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호르몬에 관련된 주된 고민들..
머리카락이 갑자기 빠진다던지,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던지, 먹어도 배가 고프다던지 그런 고민들에대해서
호르몬 작용 관점에서 고민들을 상담해 주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는 해결방안을 간단히 제시해준다.
학교 다닐때 호르몬 종류와 작용 원리에 대해서 배우긴 했었는데,
다 잊어버리고 다시 책으로 읽어보니 새로웠다.
간단하게 설명을 잘 해두어 이해하기도 쉽고^^
몇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호르몬은 세로토닌이라고 하는데, 세로토닌은 고강도 운동을 했을때 분비된다고한다.
요새 다이어트 한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 그래서 운동을 하고나면 기분이 한결 좋아졌나보다.
요새 밤에 잠도 안오고, 다음날에도 계속 피곤하고 그랬었는데,
멜라토닌 결핍상태였나보다.
멜라토닌 분비에는 낮에 30분정도 외출하는 것이 좋다고한다.
그리고 잠자기 1시간 전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않는것이 멜라토닌 분비에 좋다고한다.
자기전까지 핸드폰 보다가 잠들었었는데... 고쳐야겠다 ㅠ
전등과 같은 인공조명을 켜두면 멜라토닌 농도가 최대 50%까지 감소한다고하니 조명은 꺼두는게 좋겠다.
약국에서 파는 멜라토닌을 사볼까 생각도했었는데,
책에서는 의사와 상의없이는 절대 멜라토닌을 복용하지 말라고 한다.
다른 호르몬에 큰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한다. 깊이 잘 자고싶어서 사서 먹어볼까 생각했었는데 안먹길 잘했다.
낮에 햇볕을 많이보고,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낮에 많이 활동해야겠다.
가끔 전문적인 용어도 나오고 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너무나 많은 도움이되었다.
천천히 한번더 읽어보고 생활습관을 고칠거 있으면 고쳐서 최상의 호르몬분비상태를 만들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