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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과 제이드
오윤희 지음 / 리프 / 2024년 11월
평점 :
영숙과 제이드 - 오황혜
"엄마가 죽은 뒤, 나는 그녀의 삶으로 건너가 보기를 결심했다."
이 문장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삶과 죽음, 진실과 사랑
한 가족의 비극 속에서 과거를 추적하며, 한 여성이 자신과 어머니의 삶을 재조명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입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설이 아니라, 피해자이자 생존자로서의 삶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어요.
오황혜 작가는 사건의 전말을 풀어가는 주인공의 시선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관계의 본질,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아픔을 따뜻하게 껴안는 순간들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읽는 내내 이 책이 단순히 슬픔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그 슬픔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관계를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주었어요. 책을 덮고 나면,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금 돌아보게 될 겁니다.
추천 대상
깊이 있는 감정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가족, 관계, 사랑에 대해 고민해 본 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진실을 마주하고 싶은 분
책의 한 줄 요약
“진실은 항상 우리 곁에 있지만, 용기를 내야 그곳에 닿을 수 있다.”
'영숙과 제이드'는 단순한 소설을 넘어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