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집중을 못할까?"는 청소년들의 뇌와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책입니다. 저자인 니콜라 모건은 십대들이 겪는 감정의 기복, 산만함, 그리고 전자 기기에 빠져드는 이유를 뇌의 과학적 변화와 연결 지어 설명합니다. 덕분에 저는 딸의 행동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고, 딸 또한 자신의 행동을 뇌의 변화 때문이라고 받아들이며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적성과 관심사를 지구의 지속 가능성과 연결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준 점이 좋았습니다. 청소년들에게는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미 사회에 나와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할 것입니다.
각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가면서, 어쩌면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들을 한층 깊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과거의 상처와 그로 인한 감정들을 다시 마주하면서, 그 감정들이 단순히 나를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성장에 필수적인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해방은 내가 그동안 미처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의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책은 자신을 당당히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도서입니다.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화법과 자기 표현의 기술을 제시해, 억눌렸던 목소리를 되찾게 해줍니다. 특히 죄책감 없이 '아니요'라고 말하는 법,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하는 법 등 실용적인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읽는 내내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이 책이 제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소신 있는 삶을 살고 싶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