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뿌미맘 가계부 - 2025.12~2026.12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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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가계부. 가볍고 심플한 구성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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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뿌미맘 가계부 - 2025.12~2026.12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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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6 뿌미맘 가계부

by 상큼한 뿌미맘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내 자산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수입과 지출의 정확한 흐름을 알고 예산, 정산을 하는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돈을 모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가계부를 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수요에 따라 다이어리 타입의 가계부, 앱 가계부 등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나도 현재 앱 가계부를 쓰고 있는데 연동기능으로 작성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예정산을 하기가번거롭고 무엇보다 본인이 신경써서 보지 않는다면 수입, 지출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이참에 내가 직접 써보는 가계부를 찾아볼까하는 와중에 '뿌미맘 가계부'를 만나게 되었다.



뿌미맘은 회사에 첫 입사하고 지금까지 20년 넘게 가계부를 써오면서 푼돈이 여윳돈이 되고, 여윳돈이 목돈이 되는 경험을 하고 이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가계부까지 만들게 되었고 지금도 사람들과 소통하며 가계부 작성하는 방법, 지출관리, 절약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뿌미맘 가계부는 이번 달 수입과 지출, 주 가계부 쓰기, 월 결산, 연 결산으로 구성 되어있다. 수입 정리하기, 지출 정리하기, 고정비 정리하기, 특별비 정리하기 등 가계부를 처음 작성하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한 예시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



가계부 형식은 먼슬리-이번 달 수입/특별비/고정비 계획하기-주 가계부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슬리에는 이번 달 목표를 작성할 수도 있어서 마음을 다 잡고 새로운 달을 맞이하기에 좋을 것 같고, 가계부를 쓰면서 예산을 세우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직접 기록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페이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매주 단위로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페이지가 이어지는데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매일 쓰거나 주 단위로 작성할 수 있다. 참고로 뿌미맘은 매일 작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일주일에 한 번 정산하는 루틴을 추천한다고 한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수입과 지출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부록으로 월말정산할 수 있는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다. 월말정산을 통해 매달 어떤 항목의 수입과 지출이 컸는지 비교, 평가한 뒤 평가한 부분은 다음달 계획에 꼭 반영해서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 돈이 모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뿌미맘 가계부의 장점은 간편하고 간결하다는 점이다. 대부분 가계부를 써보자고 마음 먹었다가도 번거럽고 어려우면 금방 포기하게 되는데 뿌미맘 가계부는 먼슬리-계획-주 가계부-결산의 심플한 구성으로 부담이 없고 책 자체가 가볍고 행간의 간격도 넓어서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뿌미맘은 가계부는 '습관'이라고 한다.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조금씩 꾸준히 쓴다면 루틴이 되어 돈이 나를 만나 더 커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2026년에는 뿌미맘 가계부로 꾸준히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이고,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목표를 세워보려고 한다. 가계부를 처음 작성해보는 분, 가계부 작성에 계속 실패하는 분, 돈의 주인이 되고 싶은 분들께 '2026 뿌미맘 가계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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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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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큐멘터리라는 형식이 신선하고 몰입하게 한다. 공포, 괴담, 미스테리 장르에 관심있다면 읽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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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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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by 세스지

평소 공포, 괴담, 미스테리, 호러 장르에 관심이 있어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부터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이번에 읽어보게 되었다. 올해 4월에 출간되었는데 벌써 20쇄를 찍었다니 그 인기를 실감하며 얼마나 재미있을지 기대감에 책을 펼쳤다.

'정보가 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오컬트 잡지, 괴담잡지, 괴담 프로그램 구성 작가 등으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행방불명된 친분이 있는 새내기 편집자 오자와의 정보를 모으기 위해 인터뷰, 독자 투고, 인터넷 수집정보, 편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고 그 내용을 담고 있다. 각각의 정보가 흩어져있을 때는 개인의 미스테리한 경험담 정도로 여겨지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그 정보들이 결국에는 하나의 교집합으로 공통점들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그 공포감이 더 극대화되었다.



"예를 들자면, 말이야. 애초에 초등학교 안에 과학실이라는,

보통 교실과는 다른 특별한 공간이 있어.

그런 공간은 으레 여느 교사와는 다른 건물에 있지. 당연히 그런 곳은

보통 교실과 비교해서 오가는 사람이 적어.

사람의 왕래가 적으면 어떤 계기로 거기 가야 할 때 아무래도 좀 불안이나

공포심을 느끼기 마련이거든. 공포의 정체를 모른다는 것, 그 자체가 공포를 키우니까. 그 막연한 공포감을 공유하기 위해 춤추는 인체 모형이라는

엉터리 공통 인식을 만들어 내는 거야. "



"믿지 않는 건 그 사람에게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나는 유령을 믿지 않아.

하지만 선생은 이 건에 유령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게다가 그 정체를 밝혀내려고 해.

...

'유령의 정체, 알고보니 마른 참억새'라는 속담도 있잖아.

유령의 정체가 마른 참억새였다면 한시름 놓지. 하지만 만약 그게

마른 참억새가 아닌 무언가였다면, 선생은 어쩔거야?"


우리가 괴담, 귀신, 미스테리 현상에 공포심을 느끼는 이유가 공포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이 미지에 대한 공포를 다른 대상으로 치환시키는 것이라는 저 구절이 공감가면서 한편으로는 책에 등장하는 수련회, 화보촬영, 드라이브, 라이브방송, 이사, 채팅 등 평범한 일상 속에 녹인 공포가 어딘가에서 진짜 있을 법하다는 느낌을 들게 해 더 공포감을 느끼며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결말에 다달았을 땐 '어...?'라는 물음표가 뜨면서 '그래서 어떻게 된거지?'하는 의문과 허무감이 몰려왔다. 전까지 하나하나 퍼즐을 맞추며 열심히 달려왔는데 해소되지 않는 궁금증이 남았으니까. 하지만 괴담이 구전동화처럼 제대로 된 사실은 없고 살에 살을 더해 전해지는 것처럼 이 소설도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까. 결말보다는 그 상황을 상상하며 읽었을 때 느껴지는 공포감과 호기심이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게 했다.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니는 모큐멘터리 기법의 소설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세스지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명의 영화도 함께. 비하인드로 책을 읽고 잠에 들려고 누웠는데 책 속의 장면들이 떠올라 한참을 뒤척이다 잠에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괴담, 공포, 미스테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공포소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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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너스에이드
치넨 미키토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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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환자를 구한다‘는 같은 목적을 가진 주인공들의 비밀과 숨겨진 진실. 그 이야기에 몰입해서 순식간에 읽어내려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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