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을 해 볼까? - 개념 잡아주는 프랑스식 통합 유아 수학
마리 베롱도-아그렐 글, 니콜라 구니 그림, 임영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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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잡아주는 프랑스식 통합 유아 수학
셈을 해 볼까?
글 마리 베롱도 아그렐
아름다운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목은 수학이다.
수학은 답이 있다. 그래서 엄마는 수학을 좋아한다.
그런데 큰애를 키우면서 아직 수학을 제대로 접하지 못해서 그런가
수학은 어렵다고만 생각한다.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이라 재미있는 과목인데 말이다.

 

그래서 둘째에게는 조심스러웠다.

어떻게 수학을 접하게 해줘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했는데

어렵지 않고 재미난 놀이로 접해주고 싶어

'아름다운사람들'에서 출판된 '셈을 해볼까?'를 선물했다.

 


놀이를 통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면서

개념을 잡아주는 프랑스식 통합 유아수학.


빈양과 책 한권을 다 풀면서 취학 전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1이 열리는 사과나무를 시작으로 숫자 1부터 나온다.
자연스럽게 쓰고 그리면서 숫자를 익히는 것으로 시작해
연산까지 함께 접할 수 있다.

 


수수께끼를 푸는 것처럼 숫자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덧셈을 하고 뺄셈을 하면서 아이들의 하고싶은 욕구,

배우고 싶은 욕구를 맘껏 끄집어 내준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인듯하다.
문제 하나하나를 풀면서 수학과 신나게 놀았던

수학을 즐기며 수학을 배우는 수학 놀이북이었다.
셈을 해볼까 2권도 있다면 바로 달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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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려고 하지 마라 -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유혹적인 글쓰기
메러디스 매런 엮음, 김희숙.윤승희 옮김 / 생각의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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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휴혹적인 글쓰기

 

메러디스 매런 편저
김희숙, 윤승희 옮김
생각의길

 
메모에서 시작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글을 쓰게 되는 우리들..
손에서 놓지않는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다보면
문자를 보내거나 아이에게 간단한 지시를 할때부터 글쓰기는 삶의 일환인 것이다.

 

하루에도 수십여건의 글을 짧게나마 쓰게 되는데
<잘 쓰려고 하지 마라>를 읽으면서 글을 정말 잘 쓰고 싶어졌답니다.

 


글 잘 쓰는 사람.. 정말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글을 잘 쓰려고 하면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마음으로 읽게 되는 글,

그런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타고난 능력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퓰리처상 수상작가 외 세계적 작가 20인의 글쓰기의 조언들이 담겨있는 이 책은
유명한 글을 쓰는 작가들도 사실은 처음부터 글을 잘 쓰지는 못했다고 하니,
글쓰기에 대해 조금은 용기가 생기는 듯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운동을 배울때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고 노력하다
어느정도 운동이 익숙해지다보면 점점 시들해지듯
매일 짧게라도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서
글을 잘 써야 한다는 오만을 버린다면

글을 잘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뛰어난 작자들처럼 멋진 글을 쓰지는 못하겠지만
이 책 속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글쓰는 비법들을 배우게 됩니다.
잘쓰려고 하면 할수록 어려운 글쓰기가
자연스레 나에대한 글쓰기부터 시작하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런 글이 되어질지도 모른다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욕심이 앞서 무조건 잘 쓰려고 하다 글을 망치고 말았던
학창시절부터 무수히 많은 시간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이에게 글쓰기를 강요하고 중요성을 말하며 글쓰기에 대한 압박을 느끼면서
기본 바탕인 독서를 멀리했던 어리석은 기억도 되살아나고
다시한번 자기 자신을 점검하며

글쓰기 노하우를 전수받기위해 열심히 글을 써보려 합니다.
처음부터 잘쓰는 글은 아니겠지만

꾸준한 글쓰기는 언젠가 내 자신의 삶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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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너울 신바닥이 -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수북수북 옛이야기
신동흔 기획.글, 홍지혜 그림 / 한솔수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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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닥이 너울너울
그림 홍지혜/ 기획.글 신동흔
<한솔수북>

 

 

신바닥이 이야기 들어 봤어?
신바닥처럼 더럽고 천하다고 신바닥이야.
그런 신바닥이가 하늘을 너울너울 날아간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

 

책 첫장을 넘기면 나오는 신바닥이를 소개하는 글..
신바닥이의 뜻을 알게 된 빈양 왜 신바닥이인지 어리둥절 합니다.

 

 

 

옛날 옛날 어느 집에 삼대독자 귀한 자식이 태어났지만 호랑이에게 물려 갈 팔자를 타고 태어난 잘생긴 아이. 팔자가 사나워 스님을 따라 방랑을 시작하며 여기저기 구름처럼 떠돌아다니면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힐 위기를 넘겼지요.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되었다며, 하얀 두루마기랑

파란 부채를 주고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어디로 갈지 막막한 아이는 어느 부잣집 머슴살이를 시작하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면서 이름이 신바닥이가 되었지요.
어느 날 건넛마을에 잔치가 열려 식구들이 모두 잔치에 가고,

신바닥이 혼자 남게 되었어요.

그때 스님이 준 부채랑 옷이 생각이 난 신바닥이는 옷을 꺼내 입어 보았지요.

 

몸을 씻고 하얀 두루마기를 꺼내 입으니
딴사람 같지 뭐야.
부챗살을 하나씩 펼쳤더니, 이게 웬일이야!
몸이 하늘로 두둥실 떠오르드래.
부챗살을 다 펼치니까 몸이 하늘 높이 너울너울.
부채를 척 내미니까 몸이 앞으로 훌훌!

 

<너울너울 신바닥이>는 그림이 정말 멋진 책입니다.
신동흔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홍지혜님의 그림을 보고 있자니

내가 신바닥이가 된 느낌이랄까?
다음에는 어떤 내용일지 무척이나 궁금해하며 재미있게 읽은 책 입니다.

 

아이와 함께 신바닥이의 운명 극복담을 읽으며 모험심도 키워봤어요.
호랑이에게 잡혀갈 팔자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지못하고

여기저기 떠도는 거지처럼 지내다
머슴 살이도 하면서 고생을 하지만 신바닥이처럼 앞으로 맞게 될 어려움도 인내하고 감당하며 스스로 해결하는 비상함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삶을 비관하지 않고 운명을 개척하는 신바닥이처럼

매일 툴툴 거리는 엄마 또한 반성하며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개척하는 자신의 삶은 스스로 이뤄나간다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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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 - 상상력과 예술 감성을 길러 주는 그림책 배움의 즐거움 2
스테판 밀르루 글, 키트리 라보르드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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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 이 책, 정말 재미있어요!"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를 아빠와 함께 읽으면서
빈양은 해맑은 얼굴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무한히 상상하고 맘껏 표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상상력과 예술 감성을 길러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속에는 고흐, 피카소, 뭉크, 쇠라, 앤디 워홀 등의 명화를
재미있게 패러디 해서 표현했는데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아이들의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펼쳐줍니다.


부록으로 ‘생쥐와 함께 떠나는 명화 여행’을 수록하고 있어
그림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미술 기법과 원작에 대한 설명이 첨부되어
어려운 명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으며 생쥐와 함께 그림 속에서 다양한 화법으로 그려진

여러 동물들을 찾는 재미가 아이의 예술 감성을 길러줄 것 같아요.
르네상스 미술부터 팝 아트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의 흐름을 읽고 보고 하면서 
명화를 배우는 즐거움을 맘껏 누린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기만 했던 명화가 조금더 친숙하게 다가오길 바라면서
조금더 넓게 생각하고 조금더 많이 상상하는 상상력을 맘껏 꽃피우길,

그러면서 그림을 보는 예술적 감성도 함뼘 켜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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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스쿨 1 : 자신감이 필요해 - 자신감이 짠~ 나타나는 책 마인드 스쿨 1
네온비 글, 도도 그림, 천근아 기획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자신감이 짠 나타나는 책,자신감이 필요해! 나도 자신감을 갖고 싶어!!”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님이 기획한 책이라 두말할 필요없이 읽게 되었는데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마음을 책을 통해 읽게 된 것 같습니다.

 

 

매사에 자신감 없고 소심한 솔이.
소심한 성격 때문에 4학년이 되었지만 친한 친구도 별로 없는
반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 아이 입니다.
특히 짝꿍 세라는 뭐든 1등인 아이라서 더욱 세라와 솔이는 비교가 됩니다.
세라는 소심한 성격의 솔이를 매번 몰아붙이게 되고

같은 원피스를 입고 왔지만 너무도 예쁜 세라와

다른 사람의 옷을 빌려입은 듯한 솔이의 모습은 친구들의 놀림이 됩니다.

결국 솔이는 견디지 못하고 학교를 뛰쳐나갑니다.

그런데 길에서 우연히 개 한 마리를 구하게 되며

솔이를 이해하는 친구가 생기되 됩니다.
솔이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종현이를 만나면서

솔이는 점점 자신감을 찾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게 되는데요

솔이는 달리기를 잘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멋진 소녀랍니다.

체육대회에서 이어달리기를 1등하게 되고

장래희망이 애견훈련사인 솔이..

자신감 없고 소심한 솔이가 자신감을 찾게되는 자신감 성장기 인성 만화 입니다.

 

마인드 스쿨은 교훈적이고 어렵게 느끼던 '인성'이란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만화로 표현해서

완이도 집에서 읽고 학교 친구들에게도 빌려주며 같이 읽은 책입니다.


학교에 입학을 하고 어느새 3학년이 된 아이들이 겪었을 소재는

읽는 아이 또한 솔이의 맘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키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

완이가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고 2,3권도 같이 읽고 싶어해서
마인드 스쿨2 (폭력이 뿅 사라지는 책.. 그만 좀 괴롭혀)
마인드 스쿨3 (왕따를 뻥 날려 버리는 책.. 너도 같이 놀자)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아이에게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멋진 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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