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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기는 아이 ㅣ 늘 책 읽는 아이 1
어린이창작동화연구회 글, 김지숙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이긴다는 것은 뭘까? 진다는 것은??
어떤 일을해도 꼭 이겨야 하는 울 집 개구쟁이 완이.
지고는 못사는 성격인지라 게임을 하더라도 지면 먼저 울어버리는 버릇이 있어
가끔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주위를 불편하게도 만듭니다.
조금 부족해도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좋으련만 꼭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인지라 이런 성격으로 인해 아이가 상처를 받게될까 엄마는 항상 고민입니다.
[늘 이기는 아이]는 축구 경기를 통해 '이기다'는 진정한 의미를 알려줍니다.
이 책은 정말 완이를 위한 책이구나 싶을만큼 우리 아이가 책을 읽으며
자신의 행동에 잘못된 점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함께 읽었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09/pimg_7390681781115312.jpg)
반 대항 축구 경기를 앞두고 주장 자리를 두고 영웅이와 민준이는 고민입니다.
친구들의 추천으로 주장 후보가 되지만 서로 주장이 되고 싶은 마음에
양보란 없어 결국 제비를 뽑아 주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제비 뽑기로 주장이 된 영웅, 그리고 주장이 되지 못해 축구 연습을 하면서 계속 심통을 내는 민준이. 그런 민준의 마음을 이해하는 영웅이는 친구들에게 민준이를 이해하길 권하는 친구를 이해하는 속 깊은 친구 입니다.
반대항 축구 경기가 있는 날 민준이는 골 욕심에 친구들에게 패스 하지 않지만
후반에는 혼자 골을 넣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친구에게 골을 패스하고는
멋지게 골을 넣게 됩니다.
시합 도중 다리를 다친 영웅이의 부탁드로 프리킥에서 골을 넣는 민준..
덕분에 민준이네 반은 경기에서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주장으로 뛰지 못해 맘은 여전히 불편하답니다.
그래서 영웅이에게 주장이 되고 싶다고 부탁을 하고 담임 선생님과 이야기를 한 영웅은 민준에게 주장 자리를 양보합니다. 하지만 골 욕심을 버리지 못한 민준이가 팀플레이를 하지않자 영웅이가 나서게 되고 경기는 이겼지만
민준이는 화가 났고 그런 민준을 보는 친구들도 기분은 좋지 않았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09/pimg_7390681781115313.jpg)
이 책은 말합니다. 이긴다는 것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며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돕는 것, 자신의 고집을 꺾고 친구의 의견을 들어주면서
결국엔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힘이 친구와 서로 협력하고 함께하면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열심히 할때 진정으로 이긴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완이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친구와의 관계, 협력과 협동, 그리고 믿음..
여러번 이야길 했지만 아이 스스로가 느끼지 못했던 욕심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책이 주는 교훈은 역시나 크게 느껴집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1209/pimg_739068178111531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