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추격대 답사카드지갑을 만들어줬어요^^

 

도깨비 추격대와 함께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 보드게임

9시...못해도 9시반이면 코를 골면서 꿈나라에 가는 아들이

오늘은 <도깨비추격대>를 한번도 못했다며...꼭 한게임하겠다고 벼르네요.

그래서...자야함에도 불구하고 한게임하기로 했답니다.

게임놀이판을 펴고~

각 도별로 답사증서를 분류하고~보물카드, 특수장비카드도 자리에 놓고~

말을 하나씩 정하고~~회전판을 돌려돌려~~~~고고고~~~~

보물카드를 5장이나 획득한 아들~~얼굴이 환~~하죠~~~

하도 보물카드를 갖고 싶어해서 <다음기회에>를 이번엔 1장만 넣었거든요.

그러니 뽑는 족족~~~보물만 뽑네요....

전 보물한장도 못뽑았는데

자기기분이 좋았는지 제껄 대신 뽑아주네요~~

그래도 결국은 큰 점수차로 아들이 이겼습니다^^

게임시작할때 답사증서를 분류하면서 귀찮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요.

게임이 끝나고, 정리할려는데 아들이 막~~넣는거예요.

안돼안돼!!! 같은 지역끼리는 모아두자...고했더니......

지갑을 만들어준데요..ㅋㅋㅋㅋ

준비물~색종이랑 테이프~~~

전.....종이접기로 뭔자 작품이 나오는줄 알았더니...

절반을 접고...양끝을 조금씩 접어서 테이프로 붙이고 땡!!!

모자가 이시간까지 게임 잘하고있나~~보러온 아빠도 하나 만들어줍니다..

그래도 각 카드별로 색깔을 똑같이 했더니 어딘지 한눈에 알수 있겠어요.

보물카드는 보물이니까~~황금색이 없어서 노란색으로~

특수장비카드는...선녀님이 여자니까 여자들이 대체로 좋아하는 분홍색으로...ㅋㅋㅋㅋㅋ

이젠 게임준비시간이 더 짧아질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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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추격대 학습만화에 나온 강화도고인돌~~어디선가 본것같네??

 

도깨비 추격대와 함께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 보드게임

신나는 전국여행보드게임 도깨비추격대~~~

도깨비추격하기전에 학습만화를 한번더 읽어봤답니다.

주인공들은 초등학생들이예요.

아직 예비초등학생인 아들과 비슷한 나이라 좋아해요.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절친이구요..피부색이 달라도 모두가 친구가 되는~글로벌한 만화예요.

방학이 시작되어 할아버지가 계신 강화도에 여행가는 친구들..

7살아들은...초등학생이 되면 아이들끼리 여행을 갈수있는거냐고 묻네요...

하아........만화속에선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론 너무 힘들단다...

너희들이 위험에 처했을때 구해줄 산신령님이나 선녀가 실제로 없는것처럼 말이지...

무척이나 안타까워합니다.

방학때 친구들이랑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계시는 통영에 함께가면 좋겠다고 했었거든요.

고등학생이나되면??? 가능할지도 몰라....

그게 몇살이야?

17살이야.....

...........

인물들을 너무 귀엽게 그려놨구요^^다들 표정이 너무 행복해요...익살맞기도 하구요.

무엇보다...할아버지께서..이마의 주름만 없다면 무척이나 젊은 아빠처럼 보인답니다^^

강화도에도 고인돌이 엄청나게 많네요..저도 이번에야 알았답니다^^;;

그냥 서울에 가까운 평범한 섬인줄로만 알았는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네요.

고인돌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한 그림과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놨어요...

7살짜리...아니 더 어렸더라도 다 이해할만큼 친절해요^^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화순고인돌공원이랍니다.

화순이 남쪽이다보니 우리에게 익숙한 고인돌이 아닌..남방식고인돌이더라구요.

전...이게 무슨 고인돌이야?? 다리도 없는데??? 그냥 돌인가???했거든요^^;;;;;;

다리가 두개있는 확실한 고인돌이 아니다보니 7살아들에게 큰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했어요.

둘째감기가 나으면 조만간 강화도에 가서 직접 보여줘야겠어요^^

요즘은 이 보드게임의 승패가 보물카드로 결정이 된다는 생각을 했나봐요...

답사증서는 엽전10냥이지만 보물카드는 20~40냥이니~~~5냥 수수료를 제하더라도 이득이죠.

그래서 <다음기회에>가 나오면 어찌나 아쉬워하고, 우는지...하하하하

다음기회에 카드가 꽤 많긴 하더라구요...몇장 빼주니 좀 낫네요^^ 

회전판을 돌려 6이 나오더라도 5칸만 가서 보물카드칸으로 가고자하는 녀석...

반칙인데....ㅋㅋㅋㅋ

도깨비추격대보드게임하고~전통놀이 고누도 해봤어요~

 

도깨비 추격대와 함께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 보드게임

 

오늘은 <투어코리아 도깨비추격대>보드게임에 함께 있는 학습만화속에 나오는
우리전통놀이를 탐독을 했답니다.
 
잘 알고 있는 장기와 윷놀이 외에 승경도와 고누, 쌍육은 좀 생소했답니다.
이 세가지게임은 꼭 해보고싶어서 자료를 찾아봤는데
승경도는 자료찾기조차 쉽지가 않네요...
고누는 <어린이민속박물관>에 아주 잘~소개되어 있었어요.

고누 

 

고누는 놀이방법이 가장 단순한 우물고누를 비롯하여 밭고누, 호박고누, 참고누, 네바퀴고누, 팔팔고누, 장수고누, 왕고누 같은 다양한 놀이가 있다. 이 가운데 우물고누는 몽골의 낙타발굽과 똑같으며, 참고누는 몽골의 지르게와 같다. 이 고누는 중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에게도 두루 발견되며, 고대 이집트, 중앙아시아, 유럽에도 널리 퍼져 있는 놀이이기도 하다.
다양한 고누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우물고누이며, 좀더 놀이의 흥미를 더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이 참고누이다. 우물고누는 우물이라 불리는 장애물을 설정했는데, 이를 샘 또는 강이라 하여 샘고누, 강고누라는 별칭이 있다. 놀이 방법은 대개 다음과 같다. 놀이자는 각각 두 개의 말을 가지고 노는데 순서대로 한 칸[目]씩 이동하여 상대방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길을 막아야 한다. 물론 우물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이보다 다소 복잡한 놀이방법을 가진 참고누는 지역에 따라 곤질고누, 짤고누, 꽂을고누라 불리나 놀이 방법은 모두 같다. 먼저 놀이자는 순서에 따라 말 하나씩을 24개의 목에 놓아 나가는데, 일직선상에 종횡 혹은 사선으로 세 개가 한 줄이 되도록 한다. 세 개의 말이 한 줄이 되었을 경우 곤, 고니, 꼰이라 하여 상대의 말 하나를 집어낼 수 있다. 준비된 말을 다 놓았을 경우, 목에 놓인 말을 한 목씩 움직이면서 곤을 만들어 나간다. 상대의 말이 2개가 되면 판이 마감된다.

 
간단하게~그림에 따라 말을 2개나 3개씩을 준비하고, 각지점에 말을 놓은뒤
차례차례 한칸씩 움직이면서 진행하다가
더이상 말을 움직이지 못할때!! 그사람이 지는 놀이예요.
 

약간 변형된 고누를 직접 해봤습니다.

 

 
 
제가 오늘 아들에게 소개해준 고누는 약간~변형된 고누랍니다.
고누는 어떤모양으로든 변형가능하고~혼자서도 즐길수 있는 놀이예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어디나갈때
스마트폰으로 그냥 써핑만하거나 GOSTOP이나 앵그리버드만 했었는데요...
이 고누가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되도 꽤 재밋을것같아요^^
 
잠자고있는 준가베로 놀아봤습니다.
점판에.....연필로 줄을 그어 칸을 만들었어요....지울수있게^^;;;;




한가운데!!! 단한칸만 비워두고...니편 내편없이 하는 놀이예요.
무조건 다른말을 뛰어넘어서만 이동할수있고, 뛰어넘겨진말은 내가 가져요.
 
아빠랑 둘이서 요즘 플레이스테이션의 레이싱게임에 빠져있는데....
고누를 꽤나 재밋어합니다...음...정말 좋은 우리놀이~~~~





룰이 아주 쉽다보니~7살아들도 금방 적응하구요...아들이 이기기도 하네요.
아빠랑 한판~엄마랑 한판~~~
누가 많이 가져갔나~로 승리를 정한답니다.





고누판을 좀더 크게 그려서도 해봤어요...똑같은 룰로~어렵지않게~~~
 
혼자서 고누를 하는 법은요...둘이하던때랑 똑같이 하되~
점수계산은 맨마지막에 못움직이는 말이 몇개인가!!!!예요.
전 5개남겼는데 애들아빤 3개만 남겼네요...^^
 
<도깨비추격대>로 전통놀이들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누구나~~혼자서~~여럿이서~~즐길수있는 <고누>도 알게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일은 윷놀이나 한판~해야겠어요^^
 
 

<도깨비추격대>답사증서에 있는 경복궁에 다녀왔어요~

도깨비 추격대와 함께 떠나는 우리나라 여행 보드게임

 

서울과 경기도의 답사증서예요.

경상도, 전라도에 비해 턱없이 갯수가 적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서울만해도 정말 볼만한곳이 많은데...

아마도~~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는 우리들의 신경을

전국의 명소와 축제로 분산시키며 관심을 더 갖게 하고싶었던것이

<도깨비추격대>의 숨은마음이 아니었을까....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저희가 다녀온곳은...경복궁밖에 없네요.

종묘, 수원화성, 이천은 지나치기만했고,

강화도는 가보지도 않았어요^^;;;;

일단 뒷면에 간단하게 적혀있는 정보로~얕으나마 지식을 쌓아봅니다^^

아들은 게임하면서 경복국이 꽤 인상적이었나봐요.

그렇게도 경복궁에좀 가보자고 할때는 시시하다며 안간다고 하더니

요즘 <도깨비추격대>에 경복궁과 종묘가 자주 나오니 꼭 가고싶다고하네요^^;;

그래서~~날씨가 너무 좋은 어느날~~아이들과 경복궁 나들이를 했답니다.

저와 애들아빠도 15년전에 가보곤....처음이네요.....^^

관광객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제대로된 경복궁 사진은 찍을수 없었지만

음성해설기로 설명을 듣고~

우연히 만난 역사해설가 아저씨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따라다니니

경복궁이 달라 보이네요^^

빨간~~단풍잎도 떼어보고~~

명성황후의 슬픈.....역사가 있는 연지도 보구요.....

하아...너무너무 절경인데...들뜨면 안되요...

명성황후....께서......지내셨고...마지막을 하신곳이라...ㅠ.ㅠ

장고에 들어가서~~전국의 장독들도 구경하고~~~

개구멍으로 장고도 들여다보고~~~

산수유.....열매도 하나씩 따보고~~

경희루도 보고...커다란 소나무아래에서 올려다보기도 하고~~~

잔디밭을 뛰어다니다보니~~찻집이 보이구요...그앞엔~~이런것들이 있네요...

신랑~신부가 되어본 이쁜이들~~~

날씨도 너무 좋고~~~기분도 너무 좋은 경복궁 나들이 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날이예요.

원래는 10월초에 맞아야하지만...한달이나 늦어졌어요...서둘러...맞기로 했답니다.

주사를 맞기전부터...울기 시작한 아드님...ㅠ.ㅠ

주사다 맞고~~<도깨비추격대>를 찾습니다....게임하자...게임하자....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게임하고싶다고하네요...ㅋㅋㅋㅋㅋㅋ

왼쪽팔이 아픈~부상병이지만~~~열심히~~~집중하며 게임하고 있어요^^

오늘 몇시간을 걷고, 뛰어서 피곤할텐데^^

마지막으로 오늘 다녀온 경복궁 답사증서 등록!!!!

<도깨비추격대>덕분에 7살아들은 지루할수있는 경복궁에 즐겁게 다녀올수 있었어요.

어쩌면...더 볼것없고, 더 지루할지도 모르는 <종묘>에도 꼭 가보고 싶다고하네요.

지금부터.....저흰~도깨비추격하며 전국을 여행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하하하하하하

다음여행지는...강화도인가보네요..

강화군에서..관광자료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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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잔치국수처럼 맛있는 책~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후루룩 뚝딱 읽기 그림책

2주전에 만났던 후루룩뚝딱읽기그림책~
아직 어리고, 책을 좋아하는 작은딸은 걱정없어서 작은딸과 체험기간을 함께 할려고 했었어요.
하지만 책을 만나보니...23개월이 체험하기엔 수준이~높더라구요.
아직 사물인지만 하는 개월수라...작은아이와는 사물인지놀이만 했었어요.

오빠가 텔레비전보네~~기차도 있어~~칙칙폭폭~~
어??? 마법사언니가 하늘을 날아가네~~인형들이 있어~~아기가 엉엉울어~~
하면서 역할놀이도 했는데^^

제대로된 책의 효과를 누릴려면 7살아들이 열심히 읽어야겠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요즘들어 놀기를 너무 좋아한다는 거였죠...
과연...이책이 아들의 흥미를 끌수있을까??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딸 못지않게 아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흐흐흐흐 꺽꺽꺽꺽 크크크크하면서 책을 읽기도 했고,
글밥이 많다보니 책읽어달라고 조르기도 했구요.












 

읽기는 독립했지만 흥미로운, 마음에드는 창작책을 찾지 못했던 아들은
어릴적 무척이나 좋아했던 차일드애플만 반복해서 읽고 있었어요.
기껏 들였던 창작전집100여권이...먼지만 쌓여가고있었죠.


하지만 후루룩뚝딱읽기그림책을 만나곤~
딱!! 취향에 맞는 책을 찾았나봐요^^
동물이 주인공이 아니어도~글이 아주아주 많아도~~~

이야기가 재미있고, 흔하지않는 내용이라 더 좋아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름처럼~후루룩뚝딱~~맛있는 잔치국수 한그릇 먹은듯~
배부르고~마음도 부릅니다...

함께 읽고, 즐겼던 시간들~돌아보면서 체험을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