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처음공부 -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5
포프리라이프(석동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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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으면서 예적금, 주식 등에 도전했었는데 채권은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어 한 번도 도전해 본 적 없었다. 몇 개월 전부터 채권 투자에 관심 갖다가 시간 여유가 없어 미뤄두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책 읽어보게 되었다.

채권은 효율적이고 변수가 적어 비교적 안전자산에 해당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채권 투자는 ETF나 펀드를 활용한 간접 투자 방식이 아닌 직접 채권을 매수하여 투자하는 장내채권이다. 채권의 정의, 종류, 투자방법, 신용등급, 한계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콜/풋옵션을 활용한 심화 내용과 용어가 가득하다. 설명은 자세하지만 내용이 쉽지는 않아서 나 같은 초보자들이 한 번에 완독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차근차근 하나씩 따라 해보거나 발췌독하면 좋을 것 같다. 뒷 부분에는 Q&A도 있어 궁금한 사항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따라 해보려고 했으나, 스마트폰 앱으로 주식투자는 편리하나 채권 투자는 어렵다고 한다, PC에 HTS 다운로드해야 한다고 해서 ,,, 당장 도전해 보지는 못했다. 모바일로는 MTS 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옵션 정보 표시가 부족하다거나 수익률 계산기의 한계가 있다고 한다. 꼭 한번 시도해 보기로 다짐했다. 추가로, 절약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적혀있다. 경제/투자 관련 책 읽을 때마다 '절약'은 필수로 등장하는 것 같다. 나도 절약으로 돈 모아 책에서 말하는 '경제적 자유 자판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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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나를 증명하지 않기로 했다 - 보여주기식 인생을 뛰어넘는 태도
장서우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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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비교 의식, 지나친 인정 욕구 등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잠재성을 실현하며 충만한 삶을 살아가자고 응원해 주는 책이다. SNS의 영향으로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기 쉬운 세상에서 자신을 증명하고자 노력하지 말고 스스로의 성장에 주목하자는 말이 자칫 허황되게 들릴 수도 있다. 인생의 목적과 의미를 발견해서 어떻게 살 것인지 정하라는 말이 너무 크게 들리긴 했지만, 작가가 제시한 여러 가지 방법 중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따라가면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는 기대가 들기도 했다.

최근 회사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서 너무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 심리학, 인간관계 관련 책이 읽고 싶었다. 올해 초부터 '성숙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한 사람 때문에 자꾸 무너지는 느낌이다. 멀어지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최근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지만,, 이 책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평온함을 찾을 수 있었다.

나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편인데, 이런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1) 글쓰기와 2) 자기수용을 제시한다. 또한, 마음의 건강에 앞서 신체적 건강함을 추구한다. 실제 내 주변에서도 건강한 육체에서부터 건강한 마음가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완전히 공감하며 읽었다. 나도 7월부터 지인의 추천을 따라 달리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건강한 신체와 마음으로 '나'와 '나의 성장'에 집중하며 오늘을 보내는 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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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바이블 - High Output 재생에너지
정성민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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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은 기업의 모든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생산,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강제적 규범이 아닌 자발적인 캠페인 활동이다. 재생에너지의 정의, 제도, 5단계 사업개발 프로세스, 금융조달,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총 6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발전차액지원제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ESS와 그린 수소 등의 연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취업 준비하며 ESS,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의 이슈를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접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3장이 제일 유용할 것 같다. 실질적인 단계와 홈페이지, 방법 등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가중치에 대한 표나 계약 기준, 단가까지 나와있고, 금융 자문 등을 구하는 방법이나 사업 준비/개발 단계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들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전문적인 내용이 가득하지만 전공자나 실무자가 아니더라도 읽기 쉽게 작성되어있다 .

마무리에서는 2050 탄소중립, RE100 등 국가와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 친환경 성장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의 재생에너지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용어와 사업에 대한 소개도 좋았지만, 한계점을 언급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발전소 주변의 주민들에게 조금 더 혜택이 있어야 한다던가, 그린 수소의 공급을 늘려야 하지만 생산 단가가 높아 경제적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점은 아직 숙제처럼 남아있지만, 국가와 기업, 국민이 모두 재생에너지에 관심을 늘려나간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거라고 기대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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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비즈니스 바이블 - High Output 재생에너지
정성민 지음 / 라온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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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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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레이철 워프 시리즈 5
팻 머피 지음, 유소영 옮김 / 허블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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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SF를 담은 워프시리즈의 5번째 책, 팻 머피의 <사랑에 빠진 레이철>은 20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끝내 스스로를 구원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주로 담겨있다. 이방인, 외계인 같은 존재, 알 수 없는 존재도 다수 등장해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씨앗으로부터 탄생한 아내에게 폭력과 강간을 일삼는 남편과 그를 향한 복수가 나오는 <채소 마누라>, 남편의 폭력과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숲속의 여자들> 등 여성을 향한 억압이 가득한 단편도 있어 조금 충격적이었다. 집에 알 수 없는 존재가 함께 사는 <유성은 우주에서 날아온 돌멩이다>도 기억에 남는다. 알 수 없는 존재가 나와 함께 있다는 초반의 공포감이 후반에는 오히려 누군가와 같이 있다는 위로로 바뀌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표제작인 <사랑에 빠진 레이철>의 소재도 파격적이었고, 충격적으로 좋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딸의 두뇌 전기장 패턴을 침팬지(레이철)에게 이식한 애런 박사. 박사의 사망 후, 레이철은 침팬지 연구소에 들어가게 되고 수화를 통해 관리인 제이크와 소통하게 된다. 인간과 침팬지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는 레이철이 느끼는 사랑과 혼란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던 단편이다. 다 읽고 나니 표지의 침팬지가 눈에 들어온다. 표지 진짜 역대급 예쁘게 잘 만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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