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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삼성과 LG의 전쟁? 전체 규모나 실적 면에서 본다면 두 그룹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자를 비롯한 통신, 화학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역사를 실제로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두 그룹은 각 분야에서 실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 왔다. 그 중에서도 지금껏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전자 분야에서의 대결을 두고 한때 언론에서는 ‘별들의 전쟁’이라고까지 칭했을 정도이다.

‘월드 베스트’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는 삼성, 그리고 ‘1등주의’로 거듭 태어난 LG의 각축전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의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브랜드
- 세계 기업을 향한 큰 발걸음, 브랜드를 개편하라!
- 삼성, 브랜드 경쟁에서 먼저 웃다
- 링 밖에서 붙다-브랜드 장외 대결

2 전자
-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탄생
-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생활가전
- 브라운관에서 PDP까지-디스플레이
- 애니콜 vs 싸이언-휴대폰
- VCR 및 광디스크 시장

3 통신
- 통신 전쟁의 서막, 데이콤 인수
- PCS 사업권을 잡아라
-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른 데이콤
- 산 너머 또 산, 하나로통신

4 화학
- 화학에서 맞붙은 삼성과 LG
- ‘화학’ 없이는 ‘전자’도 없다

5 금융
- LG와 삼성의 금융 잔혹사
- 카드 전쟁
- 삼성카드·LG카드의 엇갈린 운명

6 기타
- 언론
- 경제연구기관
- 의류
- 시스템통합 서비스

맺는말

삼성·LG 조직도

참고문헌


저자

- 박승엽
경복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에 있다. 세부 전공은 조직이론이며, 기업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업사 분야를 개척한 경영학자 알프레드 챈들러의 책에 감화를 받아 국내 기업 역사를 담은 글을 쓰고자 마음먹게 되었다. 향후에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해외 기업들의 경쟁 스토리에 대해서도 다루어보고자 한다.

- 박원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Cornell 대학에서 MBA 및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산업조직 및 기업재무이다. 학생들이 재무관리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핵심 재무관리』를 집필하였으며, 『전략경제학』, 『미시경제학』, 『로스의 재무관리』 등 각종 전공 서적을 번역한 바 있다.

 

출판사 서평

-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과 ‘LG’

“극심한 변동의 한가운데에서도 항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꿋꿋하게 남아 있는 두 그룹이 있다. 1964년 대한민국 상위 10개 대기업 집단 중, 4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그룹은 딱 두 곳밖에 없다. 나머지 그룹들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거나 공중분해되었다. 그 두 그룹이 바로 삼성과 LG다.” - 저자 서문 中

지난 7월 27일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07년 세계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대한민국 기업은 단 세 곳뿐이다. 그것은 바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그리고 ‘LG전자’로서 삼성, 현대, LG 각 그룹의 대표 선수 격에 해당하는 회사들이다. 하지만 정주영 회장 사망 이후 사분오열되고 있는 현대그룹의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은 자타공인 ‘삼성’과 ‘LG’이다.


- 두 기업이 벌이는 치열한 시장 쟁탈전

전자, 통신, 화학, 금융을 비롯한 주요 산업 부문에서 삼성과 LG는 1, 2위를 다투며 그야말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펼쳐 왔으며, 그 경쟁 과정은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 과정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부자(父子) 관계이자 서울대 경영학과 30년 선후배이기도 한 공저자, 박승엽·박원규는 오랜 자료 수집 및 정리 작업 끝에 삼성과 LG가 반세기에 걸쳐 펼쳐 온 경쟁 과정을 각 부문별로 상세히 담아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실적 관계를 넘어 한 가지 의문점을 발견하게 된다.

‘삼성이 없었다면 지금의 LG가 있었을까? 반대로 LG가 없었다면 지금의 삼성이 가능했을까?’

이 책은 바로 이와 같은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하였다. 두 그룹은 1등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리고 서로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그것이 바로 그들이 지금과 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는 데 있어 하나의 동기 요소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쟁이 가열된 나머지 너 죽고 나 살기 식의 이전투구를 벌이는 속에서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의미 없는 소모전을 벌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에서 이제는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의 전환 기로에 서 있는 두 그룹의 경쟁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더 나아가 국내 기업 간 경쟁이 갖는 의미와 상생을 이루기 위해 바람직한 지향점은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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