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은 책 자산어보 나의 고전 읽기 1
손택수 지음, 정약전 원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族譜란, 한 가문의 계통과 혈연관계를 동일 혈족의 원류를 밝히고 그 혈통을 존중하며 가통의 계승을 명예로 삼는 한 집안의 역사책으로 자신의 뿌리를 찾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족보에는 부계중심의 사회였기에 그 집안의 남자의 이름을 기록한다. 이름은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물, 단체, 현상 따위에 부르는 말이다. 사람에게 이름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나타내 주는 고유 명칭이다. 그래서 부모가 아이를 낳아 이름을 지어줄 때 그냥 막 짓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고민속에서 만들어진다. 이처럼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는 것이다.


삼면이 바라도 이루어진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은 바다와 가깝게 살며 바다에서 나는 것들을 오랜기간동안 보고 먹었지만, 바다속 생물에게 별다른 관심을 주지 못했다. 그런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름을 불러 준 사람이 정약전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창대에게 묻거나 어부들을 귀찮게 따라다니며 꼬치꼬치 캐물었고, 그러고도 알 수 없거나 미씸쩍게 느껴지면 그가 갓난아기의 이름을 짓는 아비의 심정으로 이름을 지어주었다. 자산어보에 나오는 절반 넘는 이름들이 그가 손수 지어준 이름이다. 정약전은 이 같은 이름짓기를 통해 물고기의 족보, 그들의 뿌리, 즉 역사를 만들었다. 여기서 '물고기 어 漁'자는 모든 바다 생물을 포함하는 상징어가 된다.


『漁 , 漁水門』 불가에서 수행을 상징하는 물거기가 달음질 치는 절이란 뜻으로, 치열하게 수행하며 주경야독을 하며 정약전은 학문 수양에 힘썼다. 물고기는 정약전의 전 생애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운명이 되었고. 「자산어보」라는 해양식물 백과사전이란 자산을 남겼다.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는 「자산어보」는 존재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名이란 夕 저녁 밥을 짓고 口 부르는 의미가 있어, 그냥 부르는 것이 아닌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스럽게 부른다는 뜻으로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그 존재를 인정하고 아껴준다는 것이다. 정약전이 물고기의 이름을 짓고 불러줬다는 것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미미한 생명체에도 존재감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둘째, 인간은 자신들의 존재 가체에 비해 자연에 대해서는 그리 생각하지 않았다. 인간의 굳어진 중심은 출렁이는 바다위 배에서 깨어진다. 이 끝없이 변모하는 무수한 중심이 있다는 자연의 이치를 깨닳고 자연이 갖은 힘의 존재 가치를 인정한 정약전은 숱한 중심은 비교할 수 없는 저마다의 독특한 가치를 지닌 생명체들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셋째, 유배객에게 두려움의 공간인 섬 중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흑산도는 지명이 뿜어 내는 암을한 기운을 느끼게 했지만 어둠의 섬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사랑했기에 흑산의 어둠을 아득하고 멀리서  신비한 느낌마저 드는 어움으로 그 존재감을 바꿔놓았다.


그래서, 나는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존재의 의미를 준다고 생각했다.


힘든 유배 생활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준 정약전. 나는 어떤 존재의 의미를 갖고 있을까? 두 아이의 엄마로 한 사람의 아내로 살아온 지난 13년 목진희라는 내 이름보다는 누구의 엄마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

엄마라는 존재의 의미도 내 삶에 가장 큰 행복이지만, 목진희라는 사람으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많이 잊고 살아왔다. 지금 난 목진희라는 존재를 다시 찾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나라는 존재를 찾기 위한 열정, 끈기, 목표.


나는 나라는 존재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다음의 세가지를 갖추려고 한다.


첫째, 사람의 향은 말(언어)에서 풍겨나오기에 나는 언어의 품격을 높이려고 한다. 品자는 口+口+口로 내게서 나오는 말이 한 두번 반복될 때 결정되므로 말할때 잘 생각하고 잘 말해야겠다.


둘째, 말하기 위해서는 1년이 걸리지만 잘 듣기위해서는 60년이 걸린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어렵다는 이 뜻의 의미를 잘 생각하고 잘 들어주기위해 노력한다.


셋째, 정약전하면 漁rk 딱 떠오르는 것처럼 나라는 존재를 부를 때 딱 떠오를 수 있는 한자가 있는 삶이 되도독 노력한다.


위의 세가지를 갖추게 될 때 니라는 내 이름의 존재의 의미가 빛나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3
토드 하삭 로위 지음, 김영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Why?

이 책의 저자 토드 하삭 로위는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고?"라는 물음으로 친구 관례의 딜레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은 거의 없다'라는 메세지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What?

이 책의 전반부는 중학교 2학년인 샘이 정확히 33분 뒤, 어릴 적 '베프'인 모건과 맞짱을 뜨게 될 위기에 처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단짝이었던 샘과 모건이 중학생이 되면서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둘 사이가 점점 더 멀어져간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는 세상에 둘도 없는 '베프'였던 샘과 모건이 싸우고 난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How?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한번 친구가 영원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을 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1(생각)

나는 토드 하삭 로위의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 친구들에게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3(이유) 왜냐하면,

첫째, 중학생이 되면서 변화되는 친구문제에 대한 점을 서로의 관심사가 전혀 달라지는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고,


둘째, 아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친구들에게 하는 행동이 다른 친구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외톨이가 되는 등 친구들간에 무심코, 경솔하게 행동한 것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에 대하여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 이야기 하고 있다.


셋째, 세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고 그 속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지만, 그것이 나와 많이 다른 사람, 나와 잘 안통하는 사람을 배척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 학교는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곳을 배우는 곳이라는 학교가 가지는 중요한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1(결론)

그래서, 나는 토드 하삭 로위의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둘 다에게 평생 다시는 만나지 못할 진짜 베프였을지 모를 쌤과 모건이 화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어 아쉬웠다.


내 마음속의 한 줄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래서 으음, 내가 조언을 하자면, 기다려. 인내심을 가지고. 네가 영원히 여기에 있진 않을 테니까. 그동안 너와 이곳은 내내 잘 안 맞겠지만, 그래도 너답게 지내. 머건과 그 패거리는 널 못마땅해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거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대를 위한 인생 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 - 21세기 최고의 지성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클라우디아 링케 지음, 문성원 옮김, 나수은 그림, 달라이 라마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Why?

이 책의 저자 클라우디아 링케는 오래전부터 젊은 세대에게 윤리적인 질문과 답을 전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학생, 교사, 윤리학자, 불교 전문가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배우고 경험한 바를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What?

이 책의 전반부는 우리시대 최고의 어른 달라이 라마가 민족과 종교 간의 소통과 화합, 인류 공동의 가치와 보편적인 책임감이 왜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여 말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는 달라이 라마가 21세기를 책임질 젊은 세대에게 바른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할 것에 대한 요구, 사랑과 자비, 관용, 따뜻한 마음씨 같은 인간적인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우리의 삶에 진정으로 주용한 것이 무엇일지 알려주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달라이 라마와 10대들이 묻고 답하는 과정 속에서 삶과 행복의 본질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How?

머리로는 잘 알고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인간적인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행동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1(생각)

나는 클라우디아 링케가 저술한 "10대를 위한 인생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3(이유) 왜냐하면,

첫째, 티베트의 불교 지도자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가 젊은 세대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전 세계의 학교를 방문하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러 강연의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다양한 고민에 관한 질문과 답이 잘 나타나있고,


둘째, 세계 평화, 단일 민족 국가,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 부의 균등한 분배, 죽음에 대한 공포 같은 사회적 이슈문제에 달라이 라마의 답을 통해서 삶과 행복의 본질에 대해 답을 찾을 수도 있으며,


셋째, 어쩌면 누릴 수 있는 혜택보다 풀어야 할 과업이 더 많을지도 모르는 이들에게 "어려분은 우리의 미래이자, 인간성이 살아 있는 사회를 만들 주역들입니다. 이 세상의 희망이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라는 긍정의 메세지를 받을 수 있다.


1(결론)

그래서, 나는 클라우디아 링케가 저술한 "10대를 위한 인생수업 달라이 라마에게 묻다"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적 즐거움을 찾는 것 못지않게 내적 평화를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달라이 라마의 딥에 대한 그 이유가 짧게 설명되어 광범위하게 느껴진 점이 아쉽웠다. 


내 마음속의 한 줄

"달과 별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곳에 가서 살아야 한다면 아마도 비참할 것입니다. 우리의 푸른 행성은 더없이 훌륭한 삶의 터전입니다. 지구의 생명은 곧 우리의 생명입니다. 지구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구는 우리 어머니 같은 존재이며, 우리는 지구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는 우리에게 서로 힘을 합치라고 호소합니다. 온실 효과나 오존층 파괴처럼 범세계적인 문제는 한 나라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어머니인 지구는 인류 공동체의 일원인 우리 모두에게 보편적인 책임을 지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기에 여러분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면,

여러분이 자는 방에 모기가 들어와 본 적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곱 빛깔 독도 이야기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2
황선미 지음, 우지현 그림 / 조선북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Why?

이 책의 저자 황선미 작가는 독도가 엄연한 우리 영토라는 걸 누구에게든 설명할 수 있고, 사람이 살기 어려운 이 작은 돌섬이 왜 이렇게 문제의 중심에 있는지등 독도를 아는 일이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왜 우리 땅인지 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저술했다.


What?

이 책의 전반부에서는 독도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댁으로 환이가 찾아가면서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지리적 근거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에서는 일본이 왜 독도를 노리고 있는지, 우리의 조상들이 독도를 어떻게 지켜왔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우리들의 독도이야기를 통해 독도의 미래와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How?

나는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어이없는 행동을 할때 분노와 비난의 목소리를 내세우지만 왜 독도가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독도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생각)

나는 황선미 저자의 『일곱 빛깔 독도이야기』는 일본사람들이 독도관련 망언을 할 때마다 분노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3(이유)

왜냐하면,

첫째, 일년에 고작 70일 정도만 배를 댈 정도로 독도 주변은 파도가 거세고, 독도 주변에 일본 순시선이 매년 90차례 맴돌면서 다가오는등 자연의 위협과 일본의 위협이 늘 도사리고 있는, 고달프로 외로운 섬이 바로 독도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고,


둘째, 1945년 일본이 패망한 후, 1946년 일본 제국 해체 작업의 일환으로 울릉도, 독도등을 이관하는 <연합국최고상령부지령 677호>와 일본이 발표한 <대장성 654호> 법령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일본이 밝혔던 역사적인 근거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셋째, 독도 관련 자료를 모으고 알리도, 독도에 설치된 문화재, 생태계 전반을 관리하는 독도관리사무소(울릉도와 독도에 있는 독도 관할 행정 기관), 2003년 4월에 세워진 우편번호 '40240'의 한국의 주권영토를 인정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세운 우체통, 독도는 엄연한 우리 땅이고 어떤 분쟁도 없는 평화로운 상태에서 치안이나 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위해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북지방경찰청의 독도경비대, 독도와 동해의 밤바다를 지키는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소속의 등대원등 우리 독도를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에 대해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1(결론)

그래서, 나는 황선미 저자의 『일곱 빛깔 독도이야기』는 일본사람들이 독도관련 망언을 할 때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꼭 알고있어야 왜 우리 땅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기에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제시대때 우리 국민만 수탈을 당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군복을 만들기 위해 희생된 멸종위기까지 갔던 삽살개와 허리띠, 군화, 가방, 기름등을 위해 멸종된 강치등 생태계를 파괴의 장본인들에 대해 피해보상은 커녕 지리적, 역사적으로도 우리땅이지만 그걸 증명해서 지켜야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내 마음속의 한 줄

"일본어도 배울 거야"

"하필이면 왜 일본어?"

"그럼 말하기 편할 테니까. 독도에 대해 알아듣게 설명할거야, 우리한테 어떤 증거가 있는지 잘 설명하고 보여 줄거야. 언제까지나 싸울 수 없잖아요. 그건 피곤하고 나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한지 세트 - 전10권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Why?

작가 이문열은 단 한 번의 승리로 천하를 얻은 유방, 단 한 번의 패배로 모든 것을 잃은 항우, 극명하게 대비되는 지략과 용인술로 난세를 헤쳐 가는 두 영웅의 활약상, 숨막히는 접전을 통해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리더쉽의 원형과 그 진수를 제시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What?

이 책의 전반부는 진나라가 통일 이후 진시황 사후 무너지는 쇠퇴의 길을 걷는 진나라와 난세의 호걸들이 각자의 야망을 품고 나오게 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는 진나라 멸망후 유방과 항우 각자 천하 경영의 꿈을 드러내며, 두 영웅이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보여주는 지략과 용인술의 극명한 차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는 중국 대륙의 패권을 겨룬 두 영웅호걸이 승자와 패자로 갈리게 되면서 진나라에 이은 두번째 통일국가 한나라로 계승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How?

단 한번의 승리로 천하를 얻은 유방, 단 한 번의 패배로 모든 것을 잃은 항우의 이야기를 통해, 일이 잘되거나 잘풀리지 않더라도 매사 一喜一悲(일희일비) 하지 않고, 이기심과 방심 하지 않는 내가 되도록 늘 새겨야겠다.


1(생각)

나는 이문열 작가의 초한지는 사회 생활을 하는 누구나 읽었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3(이유) 왜냐하면,

첫째,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시황제는 본인의 통치 욕심에 본인이 세운 제국을 본인 사후 3년후에 멸망하는 과정을 통해 리더자의 욕심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 보여주고 있고,


둘째, 극명하게 대비되는 지략과 용인술로 난세를 헤쳐 가는 두 영웅 유방과 항우의 활약상을 통해 결정의 순간 리더가 보여야 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으며,


셋재, 한나라의 개국공신 한신, 팽월, 경포의 처참한 몰락을 통해 이기심과 변절의 거듭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다.


1(결론)

그래서, 나는 이문열 작가의 초한지를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 생할을 하는 누구나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마음 속의 한 줄

"만약 한신이 도리를 배우고 겸양하여 자기의 공로를 내세우지 않고, 자기의 재주를 자랑하지 않았다면 한나라에 세운 공훈이 주나라의 주공이나 소공, 태공과 견줄 수도 있었을 것이며, 후세에까지 나라의 제향을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려고 애쓰지 않고 천하가 이미 안정된 뒤에 반역을 꾀하였으니, 종족이 모두 죽음을 당한 것 또한 마땅하지 않은가?"


** 초한지에서 제일 읽기 힘든부분 한신이 진희의 모반에 연류되어 여태후에게 참살당하는 장면이다.

유방, 항우와 더블어 천하를 경쟁할 인물이 될 수도 있었던 한신, 그의 자부심과 자만을 숨길 능력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