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처 창비청소년문학 140
단요 지음 / 창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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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20여년 전...다문화 아이들이 많지 않았다. 점점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라는 용어가 신기한 용어가 아닌 우리 사회에 스며들어 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 교육, 우리 사회가 다문화와 한국인을 구별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엄마나 아빠가 외국인(책에서 처럼 특히 동남아)인 아이들으 구별짓는 사회는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냥 같은 한국인일 뿐이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에도 남학생과 여학생의 구분이 없듯이 다문화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대하려 노력한다. 주현이라는 인물(주인공)을 중심으로 호주에 유학을 다녀온 승윤과의 차이가 대비되게 보인다. 관심도 많고 울림도 많은 책이라 15군데의 인덱스를 해가며 재미있게 읽었다. 

"친구를 사귈 수 있다면 괴롭힘쯤은 참을 수 있는지.. (중략).. 괴롭힘도 없고 친구도 없는게 나은지.." 몇일전에 본 시사프로그램이 오버랩되어서 마음이 아팠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이방인처럼 특별한 별명으로 불리며 놀림과 놀아줌 그 어딘가에 있는 아이들...

"기혼 여성, 미혼 여성, 유색 인종, 외국인 노동자, 성소수자, 육체 노동자, 장애인, 배달부, 저학력자, 지방민, 무주택자, 기타 등등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조롱이 마련되어 있었고, 조롱은 곧잘 유머의 탈을 뒤집어 썼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 구성원들이 가지는 차별이 아닐까...

"어떤 문제는 풀이 과정이 답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책에서 말하는 차이가 있는 부분을 우리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임에 있어 색안경을 끼지 않고 스며들게 하는 과정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 답을 찾지 않은 과정...

이야기 흐름 중에 생활기록부의 기재에 있어서도 교사가 의도하지 않았는지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씁쓸한 차이가 느껴졌다. 

"똑같은 말이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한 어떤 말'보다는 '그 말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사실'이 더 따갑게 느껴질 때가 있다."

말을 하고, 청소년을 대하는 입장에서 말한마디도 조심스럽게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깊은 울림을 주는 이번 도서를 읽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차별"이 아닌 "따스함"이 있는 세상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캐리커처 너무 추천합니다~! 읽고 학생들과 토론할 소재도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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