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 시그널 -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
김나연.오다영.김정민 지음 / 저녁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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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시그널 

아픈 강아지가 보내는 신호


서울대 수의사 선생님들이 
알려주는 반려견 건강 의학 상식


표지의 그림만 보아도 누구를 위한 책인지 알 수 있듯이 우리의 가족 반려견을 건강한 삶을 함께 살아가는데 꼭 알아야 할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허망하게 떠나보내는 반려견이 없도록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려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보아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첫번째 가족이 되었던 다롱이가 있었을때 이런 정보가 가득한 책들이 많이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미안함이 많다...



CHAPTER 1 개는 작은 사람이 아니다

CHAPTER 2 감염

CHAPTER 3 호흡기

CHAPTER 4 치과

CHAPTER 6 정형외과 · 신경외과

CHAPTER 7 내분비계

CHAPTER 8 피부과

CHAPTER 9 안과

CHAPTER 10 심장 · 순환계

CHAPTER 11 비뇨기계

CHAPTER 12 생식

CHAPTER 13 종양

CHAPTER 14 행동학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반려견을 치료하고 보호자와 상담해오면서 '이것은 반드시 보호자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것이다. 반려견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과 보호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들과 궁금했었던 점들을 중심으로 집필을 하였다고 한다. 


반려견이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알려주며 실수로 먹었을 때의 증상, 증상에 대한 대처방법, 치료방법을 알려준다.

반려견이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을 섭취했거나 이상 증세를 보일 경우 바로 동물병원으로 내원하여 빠른 처치를 받아야 한다. 중독을 유발할 만한 물질이 돌아다니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반려견들이 호기심이 많아서 궁금한 것 혹은 맛있어 보이는 것을 입에 넣는다고 한다. 우리집 강아지도 고양이도 작은 물건을 입에 넣었다가 뱉기도 하는데 먹을까봐 걱정이 될 때가 많다. 
귀걸이가 떨어졌는데 없어졌다거나 스타킹이나 실타래가 없어졌을 때 반려견이 먹은 것 같다는 의심이 들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고 한다.
반려견이 집어먹을 만한 물건이라면 치우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꼭!!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옷을 뜯어 먹던 고양이가 생각이 났다. 고양이의 배설물을 손으로 분해하며 옷이 나오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언제 옷이 뜯어져있었는지와 고양이가 배설해서 그옷이 나왔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옷이 나오지 않았다면 장기를 막을수 있다고 병원에 꼭 데리고 가야한다고.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한번씩 우리 고양이는 스크래처 박스를 뜯고 먹을때가 있는데 걱정이 된다.

노령견이 갑자스런 행동변화를 보이거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인지장애증후군일 수 있다. 이는 반려견에서 나타나는 치매라고 한다. 
인지장애증상을 보니 집에서 길을 잃고, 가족을 잘 못 알아 보고, 배변 배뇨 실수를 한다. 등 
가족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하니 너무 슬프다. 우리집 첫번째 가족 다롱이가 그렇게 똑똑하던 아이가 노년에 배변실수를 하는걸 보고 눈물이 났다. 배변실수를 안하던 강아지가 노년이 되어 실수를 했을때 큰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다롱이는 말라뮤트종으로 대형견에 노년이 되어 관절이 안좋아져서 몸을 일으키기가 힘들었다.  밖에 나가서 배변을 했던 아이라 억지로 일어나려하며 넘어지던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반려견 인지장애는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고 한다. 반려견이 나이가 드는 것은 다시 어린 강아지가 되는 것과 같다. 어린 강아지였던 때처럼 똑같이 사랑을 주고 관심을 기져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세상에는 나쁜개는 없다에서 보았던 반려견의 교육방법들도 나온다. 
반려견 교육은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반려견을 훈련할 때는 무작정 간식을 주거나 혼을 내면서 가르치지 말라고 한다. 
반려견이 훈련의 말을 인식할 수 있는지를 잘 확인하고 간식을 주며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한거 같다. 
우리 다롱이는 앉아, 기다려는 기본이고 쉬아하고 와, 발씻자, 누워자, 엄마 아빠 등 많은 말을 알아들었는데 다롱이가 생각이 많이 난다. 지금은 마음껏 날아다니며 하얗고 파란하늘에 예쁜세상에서 잘 살고 있겠지.

이 책은 보호자가 반려견이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읽어두어야 하는 책이다. 반려견들은 아파도 아프다는 표현을 하지 못하기에 우리가 평소에 반려견의 행동과 모습을 잘 체크해야 한다. 평소에 다른 모습을 보인다던지 반려견이 보내는 시그널을 잘 알아차려야 한다. 반려견의 증상에 재빠르게 대처하면 큰병을 막을 수 있고 건강을 찾을 수 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는것도 우리의 몫이며 반려견을 가족으로 끝까지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선물해 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가족인 반려견이 주는 기쁨에 하루하루를 행복을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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