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여도 그냥 하는 용기 - 섭식장애와 심리적 외상을 이겨낸,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힘
정예헌 지음 / 헤르츠나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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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로 적혀있는 '섭식장애와 심리적 외상을 이겨낸,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란 말처럼 섭식장애를 극복하고 싶거나 가스라이팅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가스라이팅인지 아닌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조차 사실은 문제여서.. 특히나 10대 후반~20대 초중반의 여성에게 권하고 싶은 도서이다.

실제로 저자가 20대를 살아오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했을 순간임을 알아서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실제로 요즘 10대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뼈말라인간 은 그런 맥락 속에 있다. 먹토, 뱉씹을 일삼으며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유튜브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마른인간이 되고자 하는 욕망 속에.. 사람이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할 수도 있는 책이지만 이 책은 자신의 경험을 서술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심리학적인 설명을 덧붙여서 더욱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나 싶다. 심리학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누군가의 경험이, 그 상황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아, 나도 이런 적 있는데!'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등학생 ~ 대학생들. 특히나 여성에게 있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외모적 강박증을 갖고 사는 대한민국에서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다이어트를 달고 사는 것이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누군가의 평가나 잣대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이 책에 조금이라도 공감하는 여성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


컬처블룸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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