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만난 소년
임홍순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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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서협찬

표지에 있는 고흐의 그림 <첫걸음, 밀레를 따라서> 와 이 책의 제목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지도했던
이진석 교사가 진영이라는 아이를 만나
상담을 하며 다양한 미술치료 기법을
사용하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소심하고
자존감이 낮았던 진영이가 변화해 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책이다.

종이를 주면 뿌리가 없는 나무 그리고 선도
거미줄처럼 가늘게 자신감 없이 그리던 진영이의 그림이 그 나무 밑에 작은 씨았도 그리고 선생님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며 선생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진로까지 찾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다.

몇 년 전 집단 미술치료 과정을 한 달 동안 참여했는데 선생님이 제시한 미술 활동을 하면서 내 안에 있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게 되고 미술 작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심리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진석 선생님이 진영이와 함께 했던
데칼코마니, 모래 그림 그리기, 마음 보색을 활용한 자유화 등 다양한 미술 활동들이
눈길을 끌었고 의지할 곳 없는 진영이에게
선생님이 편견없이 믿음을 가지고 대해준 시간들이 진영이를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부모의 역할, 교사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한다.

자녀의 진로를 부모가 정하고 강요하기보다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이진석 선생님이 수업 중 읽어 주시는 문학 작품들도 좋았고 다른 교사들은 문제아라는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진영이를 인격적으로 다정하게 품어주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스해졌다.

“네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걸 찾아서
힘쓰면 반드시 성공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시계보다 더 중요한 건 나침반이야.”

선생님의 이 말이 나에게도 참 와닿았다.
남들과 비교하며 먼저 성공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나침반을 놓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고 싶다.

클북 (@clbook.slower) 출판사에서 진행한 독 서모임 지원이벤트에 <문장들>이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소중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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