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지친 밤에는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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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작가님의 만화를 좋아했는데
이번 신간 <중년에 지친 밤에는> 제목을 듣고 이건 꼭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서평 신청을 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상태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나의 마음이 갱년기와 나이탓으로 돌리고 있는 요즘 이 책을 보며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아서 웃다가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가 작가님의 재치 있는 문장에 다시 웃음을 지었다.

중년에 지친 밤이지만 이 책의 등장 인물들
처럼 중년에 필요한 태도와 아픔 불편함등을 마음놓고 이야기 할 사람이 있다면 지친
마음이 한결 나아질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았고 노화로 이전과 다른 삶의 방식을 택하며 사는 것이 불편하지만 마음만은 유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젊은 애들을 보면 감탄해 줘야지.
그게 또 중년의 임무니까

즐거운 일을 찾고 싶은 마음은 가슴 안에
시들지 않고 있어요. 피부는 버석버석해져도 나는 시들지 않아.

나이들면 칭찬하는 역할만 하게 되지.
사소한 일이라도 좋으니까 가끔은 우리도
칭찬해주면 좋겠다.

이 책에서 중년의 태도로 이야기한 문장들이 특히 마음에 남는다. 새로운 세대를 보며 감탄하는 마음, 피부는 버석하지만 마음만은 시들지 않기 그리고 타인을 칭찬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가끔은 나 자신도 칭찬해주기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중년의 삶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은 아마도 인간에게만 있는 감정 아닐까?

이 문장을 보며 나이가 들면서 좋은 점 하나는 타인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진심을 다해 응원을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만 있는 감정이 더 커지는 중년의 삶을 즐기며 노안과 여러 통증으로 지친
날들을 친구처럼 받아들이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 이 책을 중년의 삶에 지친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필사모임 <사각>
(@hestia_hotforever &
@yozo_anne)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포레스트 @_bookforest_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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