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무료한 시간으로 우울감에 빠진 엄마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바라며 필사를 권한 딸 박영채님과 엄마 백승연님이 엄마 아빠의 교과서에서 찾은 시와 산문을 엮은 책이다.이 책을 찬찬히 읽고 필사를 하며 어느새 학창시절의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듣던 시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이동한듯 그 시절의 감성이 깨어났다.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책 속 문장들을 읽어보며 좋았던 시는 외워보려 하고수필 속 좋은 문장들은 반복해서 보던시간들이 내 몸 어딘가에 저장된듯 문장들이 하나하나 살아서 생동감 있게다가왔다.그래 나도 순수한 마음으로 시를 읊고 외우던 시절이 있었지 하는 추억을떠올리며 지금 다시 교과서에 실렸던 글들을 읽어보니 그 시절 이해되지 않았던문장들이 저절로 이해되는 것을 보니어른이 된다는 것은 시간만 흘려보내는것이 아니라 그 시간의 경험들로 이해의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윤동주님의 시를 좋아하는데 오래전‘선을 넘는 녀석들’ 프로에서 윤동주님의삶을 보며 시를 볼 때마다 마음 한 켠이아려온다.오래된 문장이 손끝에서 글씨로 피어나는 순간, 그 시절의 ‘나’도 순수한 ‘마음’도 함께 되살아날 것입니다.시 한수를 품는다는 것은 자신만의 별을남모르게 간직하는 일이다.스스로 좋은 문장을 들이는 것은 자신의 발자국만으로 길을 내는 것이다.내가 품은 나만의 별을 이 책을 필사하고하나씩 찾아가는 경험을 하며교과서속 오래된 문장을 들이며 오랜만에순수했던 그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일상속에서 생동감을 되찾은 느낌이다.학창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신 분시를 품으며 자신만의 별을 간직하고싶으신 분오래된 문장들을 필사하며 마음속에남아 있는 그리움과 추억을 떠올리고싶으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이 글을 엮은 딸 박영채님의 서문에 ‘쉴 새 없이 재잘대던 소녀 시절, 국어 시간에 읊조리던 작은 글귀들이지금의 엄마에게 따스한 위안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라고 쓰셨다.그 바람대로 어머님과비슷한 나이대의 나도 이 책을 읽고 필사하며 위안을 받고오래된 문장의 힘을 다시 한 번 더 느껴보았다. 필사의 힘을 믿기에 처음 필사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이 책이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