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 긴 겨울을 지나온 당신에게 건네는 봄의 위로
온벼리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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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부제
<긴 겨울을 지나온 당신에게 건네는 봄의 위로> 이 계절에 읽기 딱 좋은 책이었다.
지적 장애를 가진 딸과의 시간을 글쓰기라는 치유의 언어를 통해 엉켜 있던 실타래가 풀리는 해방감을 느 꼈다는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지금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아파하 않기를, 가장 혹독한 땅에서도 작은 희망의 씨앗은 싹 을 틔운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덧붙 이셨다.
*1장. 여름
한여름의 숨 가쁨 속에서, 우리는 사랑의 이름을 처음 배운다.
*2장. 가을
떨어지는 잎 사이로, 우리는 서로를 더 깊이 붙들며
*3장. 겨울 매서운 바람을 품고도, 꺼지지 않는 온기를 지킨다는 것
* 4장. 봄
새순이 돋듯, 우리는 서로를 다시 처음부터 부른다
이 책의 구성은 계절에 따라 전개되는데 봄부터 시작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름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독특했는데 긴 겨울을 지나 마침내 봄이 온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픈 작가님의 마음을 책을 다 읽은 후에 깨달았다.
작가님은 서문에서 '이 글은 아픔을 나열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모든 순간은 빛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라고 이야기 한다.
새봄이 (작가님의 첫째)의 병원 이야기를 보며 백일무렵부터 대학병원에 입원했던 아이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후로도 잦은 잔병치레와 열경기로 대학병원 응급실과 병실이 낯설지 않았던 그 시절 그리고 바빴던 남편의 빈자리를 나혼자 감당해야 했던 시간들이 스쳐지나며 작가님과 나혼자 고군분투하던 그 시절의 나를 안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 나는 알았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끝없는 사랑을 품는 일인 동시에, 그 사랑만큼의 고통을 견뎌내는 길이라는 것을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은,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마음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읽어내는 일인지 도 모른다.
작가님은 생계로 바빠 돌봄을 받지 못했던 시절의 어머니를
아이들을 키우며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신다. 나도 아 이를 키우며 엄마에게 서운했던 것들이 그럴수밖에 없었구나 하며 이해를 하는 순간이 종종 있다.
^ 사람은 같은 슬픔을 같은 방식으로 울지 않는다.
어떤 이는 눈물로, 어떤 이는 침묵으로, 슬픔을 견딘 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조금 늦게 이해하는지도 모른다.
• 서로의 다른 표현 방식으로 오해하고 다투던 시절 의 나를 반성하고 다른 방식의 타인을 이해하려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몰랐던 품 안에 자식이던 시간, 빨리 크기 를 바라던 나의 조급했던 마음이 어느 순간, 그리움이 되어 돌아왔다.
• 한참 예쁘고 귀여웠던 시절에 빨리 크기를 바랐던 마음이 그리움으로 느껴지는 요즘 지금의 시절도 그 리울 언젠가를 위해 하루하루 소중하게 지내야겠다
하겠지만
*
힘든 마음으로 한겨울을 지나고 계시는 분.
* 고단한 육아로 지쳐있는 분.
~아무도 내편이 없이 혼자만의 세상을 살고 있다고 여겨지시는 분.
※ 부모님과의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
마지막으로 다정한 어른이 되고픈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세상을 이기는 일이 아니라
마침내 나에게
다정해 지는 일이다. 작가님이 정의하신 어른의 여러 문장 중 꼭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라 적어보며 나에게 다정해 지는 날들을 보내고 싶다.
필사모임<사각>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더 케이북스 @the_kbooks
로부터 두서륵 제공 받아 주과전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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