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다 손이 깊게 읽는다.눈으로 스쳐 지나간 것들이 손끝을 거쳐 종이 위에 내려 앉을 때, 비로소 내 것이 되었다.작가님의 프롤로그에 있는 이 문장이 이 책을 소개해주고 있고 내 마음에 '쿵'하고 다가왔다.우리는 그림을 본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 책은 그림을 읽는다고 말한다.이소영 작가님은 '아트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 며 예술이 사람의 일상과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오셨고 이 책에서는 '읽는 사람'으로서 의 자아를 드러내셨다.좋아하던 미술 작품들과 '문장서랍'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문장들을 저장하신 작가님의 문장과 그림이 서로 다른 언어지만 인간의 내면, 삶의 순간들, 말할 수 없는 감정의 곁들을 이야기하고 있다.책 속에 소개된 그림과 작가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가들이 아니지만 이소영 작가님의 그림 해설 과 작가의 이야기로 그림 속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른 분위기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것들을 알 수 있었고 그림의 주제에 따른 문장도 같이 접할 수 있어서 책 한 권으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었 다.* 사람들이 가 보지 않은 세상이 얼마나 많은가. 어떤 시작이든 시작은 언제나 늦지 않다.그렇게 나와 당신이 선으로 연결되며 인생을 그려 나간다.삶이 늘 시적이지는 않을지라도 최소한 운율은있다.종이는 당신의 거울이다. 당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 거울에 비친다.80세에 첫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된 할머니. 101세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16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그녀가 보여 주었듯 인생에 너무 늦은 때란 없지 않을까.책 속에 작가님의 '문장서랍' 속에 있던 보석처럼 빛나는 문장들이 많아 필사를 하며 나의 문장함에도 넣어둘 수 있어 행복했고 새로운 그림들을 보며 나에게 더 와닿는 그림을 찾게 되고 지금의 내 마음 의 상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소중했다.< 예강에 내리는 비>< 홀로 >< 등을 들고 있는 사람들> 의 그림과 작가님의 해설에 특히 눈길이 갔다.• 예술은 때때로 쓸모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 무용 한 시간들이 우리의 내면을 더 깊고 넒게 만든다.나이가 들수록 효용성 없어 보이던 예술 작품들 이 주는 의미와 힘을 깨달아가고 있다.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길 바라본다.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청림라이프(@ch_daily_mom)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