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는 밤 - 그림과 문장과 삶을 엮은 내 영혼의 미술관
이소영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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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다 손이 깊게 읽는다.
눈으로 스쳐 지나간 것들이 손끝을 거쳐 종이 위에 내려 앉을 때, 비로소 내 것이 되었다.
작가님의 프롤로그에 있는 이 문장이 이 책을 소개해주고 있고 내 마음에 '쿵'하고 다가왔다.
우리는 그림을 본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 책은 그림을 읽는다고 말한다.
이소영 작가님은 '아트 메신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 며 예술이 사람의 일상과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오셨고 이 책에서는 '읽는 사람'으로서 의 자아를 드러내셨다.
좋아하던 미술 작품들과 '문장서랍'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문장들을 저장하신 작가님의 문장과 그림이 서로 다른 언어지만 인간의 내면, 삶의 순간들, 말할 수 없는 감정의 곁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 속에 소개된 그림과 작가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화가들이 아니지만 이소영 작가님의 그림 해설 과 작가의 이야기로 그림 속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른 분위기와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것들을 알 수 있었고 그림의 주제에 따른 문장도 같이 접할 수 있어서 책 한 권으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었 다.
* 사람들이 가 보지 않은 세상이 얼마나 많은가.
어떤 시작이든 시작은 언제나 늦지 않다.
그렇게 나와 당신이 선으로 연결되며 인생을 그려 나간다.
삶이 늘 시적이지는 않을지라도 최소한 운율은
있다.
종이는 당신의 거울이다. 당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 거울에 비친다.
80세에 첫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된 할머니. 101세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그녀는 16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그녀가 보여 주었듯 인생에 너무 늦은 때란 없지 않을까.
책 속에 작가님의 '문장서랍' 속에 있던 보석처럼 빛나는 문장들이 많아 필사를 하며 나의 문장함에도 넣어둘 수 있어 행복했고 새로운 그림들을 보며 나에게 더 와닿는 그림을 찾게 되고 지금의 내 마음 의 상태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소중했다.
< 예강에 내리는 비>< 홀로 >
< 등을 들고 있는 사람들> 의 그림과 작가님의 해설에 특히 눈길이 갔다.
• 예술은 때때로 쓸모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 무용 한 시간들이 우리의 내면을 더 깊고 넒게 만든다.
나이가 들수록 효용성 없어 보이던 예술 작품들 이 주는 의미와 힘을 깨달아가고 있다. 나의 내면을 단단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길 바라본다.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청림라이프(@ch_daily_mom)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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