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비룡소의 그림동화 16
마이야 후르메 지음, 정보람 옮김 / 비룡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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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라며 맞이하는 아름답고, 아쉬운 마지막 순간들이라는 소개 문구에 서평을 신청했다.
마지막 순간들이라고 하면 아쉬움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 같은데 작가님은 이 책에서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는 마지막 순간들을 모아 이야기로 구성했다.
처음 맞이하는 마지막
이 기다려 온 마지막
긴장되는 마지막
마지막 기회
늦은 마지막
이른 마지막
마지막이라도 괜찮아
되돌릴 수 없는 마지막
멀어지는 마지막
마지막이 아니었던 마지막
아쉬운 마지막
서두르지 않는 마지막
외로운 마지막
버려진 마지막
함께하는 마지막
마지막의 마지막
작가님은 위와 같은 마지막의 순간의 기록들을 책 속에 기록했고 각 파트마다 내가 경험했던 마지막 순간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아쉬운 마지막은 아이의 성장마다 마지막 시기의 사진을 볼 때면 그 때 조금 더 안아주고 사랑해줄걸 하는 마음이 들었다.
긴장되는 마지막은 아이가 두 번째 보는 수능과 논술 시험을 치러 들어갈 때의 모습이 떠올랐고
함께하는 마지막에서는 엄마와 나 딸 이렇게 셋이 함께 했던 런던, 파리 여행이 떠올랐다.
이제는 장거리 여행을 셋이서 갈 수 있는 시간이 올지 장담을 할 수가 없어 그 시절에 함께 웃고 즐거웠던 사진을 보며 함께 했던 마지막을 떠올려 보았다.
습관적으로 첫만남, 처음 느낌, 아이의 첫 순간을 떠올릴 때가 많은데 이 책을 보며 우리가 무심코 스쳐지나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의 기록도 참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작가님의 마지막 순간들을 보며 내 삶에서의 스쳐간 마지막 순간들을 기억과 추억에서 소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 <내가 모은 마지막 순간들> 책을 추천해본다.
비룡소(@birbirs) 출판사에서 진행한 독서모임 지원 이벤트에 문장들이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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